안녕하세요

최근에 여러 패치와 쇼케이스의 여파로 리부트 서버에 굉장히 많은 인원 유입이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일반서버에서 넘어오신분들이 많은데, 일반서버와는 다른 리부트의 시스템으로 인해서 기본적인 공략이나 리부트서버에서 선호하는 흐름(스펙업 방향성)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부터 게임성은 일반서버에 비해서 리부트가 훨씬 좋았다고 생각하던 유저라서 그런지 리부트의 늘어난 인원을 보니 드디어 유저들이 리부트의 게임성을 알아보는 것 같아서 뿌듯한 감정입니다.

지금부터 해방을 한 달 앞둔 유저의 입장에서 리부트 서버의 공통되는 질문들에 대해서 답변하고 공략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만한 제가 쓴 다른 글들도 링크해드리겠습니다.

리부트 서버란? 일반서버와는 다른 리부트서버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에 대한 이야기
https://www.inven.co.kr/board/maple/2304/29547?my=post

왜 리부트 서버의 게임성이 좋은가? 일반서버의 구조적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한 글
https://www.inven.co.kr/board/maple/2299/8203883?my=post

그럼 공략글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리부트1? 리부트2?

우선 리부트 서버로 넘어오시려는 분들이 가장 처음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리부트에는 서버가 2개가 있다보니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이 많으실텐데요.

제가 우선 추천드리는 서버고르기 기준 우선순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제일 중요)같이 할사람이 있다면 리1, 리2 상관없으니 그냥 같이 할사람들끼리 같은 서버로만 가면 됩니다.

-같이 할사람이 없다면

본인이 보스를 꼭 돌아야하고 보스팟을 쉽게 구하고싶다->리1
보스팟구하는거는 별로 생각없고 사냥터를 항상 상대적으로 편하게 잡고싶다->리2

이렇게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리1과 리2는 인구수차이가 꽤 나기 때문에(리1이 많음)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서 추천서버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어짜피 거래는 안되기 때문에 인구수에 따른 거래가 수월한 것에 대한 차이는 없습니다. 각자가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을 잘 생각해보시고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짜피, 리1 이라고 해서 사냥터 자리가아예 없는것도 아니며, 리2라고해서 보스팟이 없어서 보스를 못깨지는 않습니다.

2. 리부트는 유니온이랑 시드링이 너무 빡세지 않나요?

-유니온

우선 저는 이제 유니온이 8300을 향해서 가고있는데, 최근에 유니온 관련된 여러가지 개선패치가 많이 이루어졌었죠. 저는 개선전, 개선이후 모두 유니온200작을 경험해본 유저의 입장에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개선전에는 확실히 200작이 굉장히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하이퍼 일몹뎀, 리부트 몹 체력 감소, 최종데미지 등등 여러가지 패치로 인해서 200작이 이전에 비해서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또한, 길뚫이 통합되었기 때문에 본캐로 길뚫은 한번만해놓으면 일보 교환(카혼, 노매, 아카이럼, 핑크빈 등등)혹은 주보 교환(카쿰, 카핑, 하매 등등)을 통해서 미리 어느정도 200작을 위한 세팅을 해놓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길뚫은 캐릭마다 다 해줘야했기 때문에 사실상 사전세팅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초반단계가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육성에 도움이 되는 뎀퍼 및 경험치링크(에반, 아란, 메르세데스, 데벤, 호영, 일리움, 아크, 라라 등등)를 먼저 키우시고 141작을 먼저 하신 뒤에 8천을 천천히 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141작을 먼저해놓으면 위에서 말한 보스교환을 통해서 하나씩세팅을 해놓고 200작을 천천히 하실때 굉장히 편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유니온 6천과 8천작을 너무 성급하게하려하지 마시고 천천히 하신다고 생각하세요. 적당히 본캐만 키우기 심심할때, 그리고 테라버닝할때, 또 키워보고 싶은 직업 생겼을 때 이렇게 하는 겁니다. 급하게 하려고하면 일처럼 변하고 그럼 재미없어집니다.

어짜피 초반에는 유니온보다 훨씬 효율적인 스펙업이 많이 있습니다. 너무 급하게 하지마세요. 유니온이 폐사구간이라고 하는건 솔직히 예전이야기이며, 억지로 빠르게 하려고 하다보니 그렇게 되는것입니다.

-시드링

시드링 같은 경우에는 초반에는 하실필요없습니다. 재미로 하실수는 있는데, 초반 단계에서는 시드링은 그렇게 효율적인 스펙업 방식은 아닙니다. 시드링을 사실 걱정할 필요가 없으신게, 시드링을 수급하는것이 효율적인 스펙업일 정도의 단계라면 이미 당신은 리부트에서 어느정도 정착한 상태일 겁니다. 어짜피 그때부터는 리부트를 이미 그러려니 하면서 하는 단계라 시드때메 폐사하는 상황이 오진 않을까? 하는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본인은 아직도 리레3렙 웨펍3렙 리테3렙입니다.)

시드를 틈틈이 하시면 좋지만, 마찬가지로 너무 일처럼 하지마시긴 바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뉴비들이 정착해서 폐사하는 가장 큰 원인은, 빠른시간내에 원래 안되는건데 빠른시간내에 하려고하니 폐사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급하게 하지마시고 천천히 템 스펙업 하시면서 병행하는 방식으로 하시다보면 무난하게 넘기실 수 있을겁니다.

3. 템 스펙업 방향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메아획 먼저? 무보엠 레전 먼저?)

아마 뉴비분들이 궁금해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본적으로 무보엠레전+메아획부터 먼저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무보엠 레전같은경우는 가장 스펙업이 빠르기도 하고 메아획은 레벨을 위한 사냥효율을 올리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얻어야 하는 옵션입니다.

메소가 무조건 드랍되는 아획은 67%(아마 메소주머지 드랍률자체가 60%로 추정됨)이므로 1~2줄정도 맞추시고 메획을 뽑으시면 효율좋게 메아획을 맞춰나가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완료하시면 뉴비분께서는 이제 리부트 정착을 제대로 시작할 준비가 완료됩니다. 재획당 6~7억정도를 얻을 수 있으며 추후 스타포스와 큐브구매를 가속화할 수 있죠

템펙업 순서는

12에픽 둘둘 -> 17둘둘 -> 유닠둘둘-> 21둘둘-> 레전2줄(21% 혹은 18%) 둘둘 ->22성 둘둘

이 순서로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앱솔 22를 하는게 거의 정석이었지만 이제 최종뎀도 들어오고 아케인을 파밍할 수 있는 하루윌 단계를 가는것이 매우 쉬워졌기 때문에 앱솔은 21성둘둘 정도만 사용하시고 바로 아케인으로 넘어가셔도 무방합니다.

스타포스 기대비용은 제가 시뮬레이션을 만들어서 계산해놓은 글이 있으니까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앱솔 엔드스펙까지 드는 비용은 어느정도일까?
https://www.inven.co.kr/board/maple/2304/24615?my=post

어떤 이벤트에 어떤 강화를 해야할까? 1+1, 30%, 1516?
https://www.inven.co.kr/board/maple/2304/23791?my=post

18성 이후 이벤트별 140제 기준 기댓값 분석, 30%, 1516
https://www.inven.co.kr/board/maple/2304/24545?my=post

이벤트 활용이 가장 중요한데, 15성까지는 30%와 1+1, 15성 이후는 스페어가 부족한 템들은 1516을 이용하시고 올파방을 해야하는 아케인같은 부위외에 토드가 가능한 앱솔이나 깡강화가 가능한 스페어가 많은 카룻같은 경우는 30%이벤트에 22성도전을 하시면 효율적입니다.

추옵작은 효율이 가장 떨어지는 부위이기 때문에 양산형 추옵을 사용하다가 큐브 27%, 30%작을 완료하신 뒤에 추옵은건드리시면 되겠습니다.

http://mapleportal.net/

해당 사이트에서 추옵 기댓값 및 큐브 기댓값을 검색해보실 수 있습니다. 

4. 코어 강화

코강 같은 경우는 처음에는 코어젬스톤이 굉장히 부족하기 때문에 2중첩으로 25렙 2개를 만드는건 효율이 떨어지고 코어젬스톤이 굉장히 많이들어가기때문에 뉴비입장에서는 사실상 굉장히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3중첩정도를 이용해서 강화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중첩 코어를 사용하고 추후에 2중첩 코어로 갈아타시는게 효율적이고 좋습니다.

5. 몬스터 파크

몬스터 파크 하루2회하는건 꼭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경쿠수급을 위해서 일요일 몬스터파크는 메포를 사용해서 7회를 해주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6. 주보캐

아마 주보캐에 관해서 궁금해 하실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주보캐는 언제 만들어야할지 얼마나 투자해야할지 등등. 제 생각에 주보캐를 우선 조급하게 만드는 것은 오히려 악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섣부르게 주보캐 생성에 대해서 추천드리기 힘든것이 지금 현재 결정석이 기약없이 계속해서 고정수치로 내려가고 있기에 정확하게 어떻게 해야한다라는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것은 본캐를 어느정도 궤도에 올려놓고 그다음 남는 젬스톤으로 주보캐를 하나씩 천천히 만들어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짜피 투자비용도 어느정도 들고 그 투자비용을 회수하는데는 꽤 오랜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이제는 스데돌이가 아니면 결정석 타격이 크기 때문에 스데미가 좋은 직업들로 구성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델, 아크, 듀블, 호영, 라라, 소마, 윈브 등등)




우선 제가 생각하기에 리부트 뉴비분들이 꼭 아셔야 할 부분은 이정도라고 생각하여 글은 여기까지 작성하고 마감하려고 합니다. 혹시 더 궁금한것이 있으시면 댓글에 질문하시면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반 서버에서 오신분들 리부트 처음정착을 급하게 하려다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구 천천히 하시면서 왜 리부트의 게임성이 좋은 것인지에 대해서 천천히 느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하루에 1재획 정도씩만 꾸준히 한다고 하더라도 우르스, 보스를 꾸준하게 해주면 1년만에 검은마법사 격수를 노려보는것도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곳이 리부트 서버입니다. 다들 화이팅 하십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