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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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도 쓸데없는 전제조건들>

1. 본문에선 "주스텟 1% = 8, 공마1 = 3" 의 환산비를 적용했어요.

2. 에스텔라 이어링은 여명 2셋 효과를 싼 값에 받기 위해 쓰는 아이템이에요.
따라서다른 여명 장신구를 하나 더 낀다는 전제 하에 써진 경우가 많아요.


1. 에픽 둘둘
에픽둘둘에서는 공짜로 에스텔라를 먹어도 에스텔라를 쓰는 건 돈낭비에요.

1. 에스텔라는 사실상 토드가 불가능해요. 150제 아이템의 노작값이 10억을 넘어가기 때문이에요. 즉, 에픽둘둘 에스텔라를 하려면 수상한 큐브도 직접 돌려야 하고, 160제 아이템의 어마무시한 감정비도 전부 견뎌야 해요. 렙차로 인한 스타포스 비용 추가는 덤이구요.

구체적인 숫자로 보면, 에픽 9% (기댓값 92개)를 띄우기 위해선 에잠 600만메소와 5천만메소가 들어요. 데아시두스는 12% 토드값이 5천만 내외구요.
스타포스 10성까지의 비용도, 데아시두스 580만메소, 에스텔라 1080만메소로 500만메소 차이가 나요.
즉, 에스텔라는 천만 메소를 더 쓰고도 3% 뒤진 옵션을 가지게 돼요. 데아의 값싼 추옵을 고려 안해도요.


2. 그렇다고 셋옵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나? 그것도 아니에요
에픽 둘둘 스펙에선 보통 9보장, 이벤트링이 많을 경우 7보장을 쓰고, 그 아래로는 거의 안내려가요.
물론 이 스펙에선 깡통 여명을 쓰는 것도 사치이지만, 어찌저찌 지인한테 트왈마를 공짜로 얻었다고 칠게요.
트왈마와 에스텔라 모두 보스장신구를 대체해요.
결국 9보장  7보장 2여명 / 7보장  5보장 2여명이 되어 세트옵션에선 거의 차이가 없게 되어요.
  ** 9보장 : 올텟15, 공마10, 보공10  2여명 : 올텟10, 공마10, 보공10
     7보장 : 올텟10, 공마10, 방무10  2여명 : 올텟10, 공마10, 보공10
 


2. 유니크 에스텔라
흙여명 세팅에서 가장 언급이 많이 되는 스펙이지만 여기서도 가성비가 안나와요.

유니크 둘둘부터는 일반적으로, 카유잠 + 카르마17성을 이용한 17성, 15% 에스텔라를 많이 언급해요. 여기서도 카유잠 + 카르마17성을 사용한다고 가정할 거에요. 그 이상의 잠재능력은 고려하지 않을게요.


A. 보스장신구 7~9셋의 경우 : 데아는 같은 가격에 회수까지 된다!

일단 17성 유니크 2줄 에스텔라와 17성 666 데아는 성능이 비슷해요.

에스텔라가 주스텟+14, 공마+5, 주스텟-3%니까, 환산하면 +29 -24로 에스텔라가 주스텟 5만큼 앞서요. 
그리고 상술했듯 7~9보장 세팅에서 보스장신구 2개를 빼고 2여명을 받는 건 셋옵차이가 거의 없어요.
따라서 둘의 성능은 거의 같다고 볼 수 있어요.

에스텔라 가격 계산 : 
1. 17성 + 카유잠 가격을 5억으로 잡을게요. 
2. 15%를 띄우는 데에는 평균 장인의 큐브 46개가 들어가요. 교환 가능 장인의 큐브로 치면 7억정도 되는 금액이지만 카르마 장큐를 쓸 수 있으니 30%만 쳐서 2.1억이라고 생각할게요. 거기에 감정비로 2300만 메소가 더 깨져요. 
3. 노작 100급 에스텔라는 약 3억정도에요.
도합 10.1억의 비용이 들어가요.

데아 시두스 이어링 가격 계산 : 
1. 666 하프 이어링은 보통 7억정도 해요. 
2. 17성을 띄우는 데에는 5/10/15 확정기준 3.5억정도들어요.
3. 노작 100급 데아는 3천만정도 해요.
도합 10.8억의 비용이 들어가요.


물론 에스텔라가 살짝 더 저렴하고, 성능도 에스텔라가 살짝 더 낫지만, 데아는 토드로 회수할 수 있는 반면 에스텔라는 그렇지 않아요.
예를 들어 18성 데아의 회수율을 볼게요. 데아의 제작비는 14.3억이고, 추옵 100급 마이스터 이어링은 1.5억, 17성 666 마이스터 이어링은 12억정도 해요. 14.3억중 10.5억을 건졌으니 73%는 회수가 된 셈이에요. 

따라서, 7~9보장 세팅에서 에스텔라를 쓸 바에는 상당부분 회수가 되는 데아를 쓰는 게 나아요.

* 심화 : 20성 데아를 19성인 채로 팔면 잘 안팔리기도 하고 회수율이 60%정도밖에 안나와요. 하지만 21~22성을 띄워서 팔면 금방 팔리는 데다가, 5/10/15성 이벤트 기준 회수율도 80% 너머까지, 샤타포스 기준 100% 이상까지 회수율이 껑충 뛰어요. 마찬가지로 17성 데아도 기왕이면 16마이링이 아니라 17마이링의 형태로 바꾸어야 잘 팔려요. 다만 스타포스는 편차가 심하니 언제까지나 "이론상", "평균적으로"라고만 생각해두세요!

* 심화 2 : 비슷하게 분석하면 데아 20성과 에스텔라 19성의 스펙이 비슷해요. (데아가 주스텟 2만큼 더 강함)  제작비는 에스텔라 29.7억 / 데아 36.1억정도가 들어가요. 회수할때의 데아20성 666의 가치는 약 30억정도에요. 가격차이가 약간 나지만 6억을 더 써서 추후에 30억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데아가 훨씬 나은 건 여전해요. 이 점을 이용해서 스타포스 이벤트때 단계적 스펙업이 가능해요.



B. 보스장신구 7셋 미만 경우 = 이벤트링+탈벨+a 스펙 : 무조건 마이/오션이어링을 써야 한다!

보스장신구를 깨는 과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할게요. (나중에 별도의 글을 쓸 예정이에요.)

장신구를 전부 보스장신구로 채우면 10보장이 돼요. 이중 빨간 글씨 보스장신구는 칠흑 이전까지 무조건 보스장신구를 유지하는 슬롯이에요.
성배+도미(카혼목)+뱃지+아쿠아틱(블빈마, 파풀마)+데아+응축+매커+고피아+실블링+골클벨(분자벨)

볼드체 안 친 장신구들의 교체 순서를 보면
1. 실블링, 고피아 - 이벤링, 마이링 : 레전 이벤링 획득하는대로 가장 먼저 교체. 보공 감안해도 효율이 너무 좋아요. 나중엔 가엔링으로 교체.
2. 골클벨 - 탈벨 : 탈벨의 깡스텟이 넘사벽. 
3. 응축-트왈마or샤레마 / 데아-마이이어링 / 매커 - 무교펜 : 보스장신구의 한계에 부딪힘. 스타포스의 한계 + 교불템이라 잠재 붙히기 부담됨.

일반적으로 이 순서로 가게 돼요.
2번까지는 7보장이 유지되는 반면, 3번부터는7보장 유지가 불가능해요.
반대로 말해서 보스장신구 7셋 미만이라는 건 이미 아쿠아틱/매커중 하나를 깼다는 뜻이에요.
즉, 최소한 20성 무교템이 가성비를 보이는 시점, 
교가템 한 부위당 150~200억 잡고 맞춰나가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 시점에서 여명을 간다는 건 매몰비용이 생기더라도 싼 가격에 동일 성능 아이템을 맞추겠다! 라는 뜻이에요.
교가템 vs 교불템은 취향의 영역이니까 비교할 수 없어요.
하지만 에스텔라는 확실히 같은 돈을 쓰고도 다른 여명보다 성능이 압도적으로 구려요. 정확히 말하자면 교가 귀고리의 가성비가 넘사벽으로 좋아요.


대충 비교한다면 이런 느낌이에요. (샤레마 211억, 마이 이어링 205억) (트왈마-샤레마대신 데브펜-무교펜을 비교해도 수치는 비슷하게 나와요. 데브펜이 노작값이 비싸서 그렇지 렙제는 똑같거든요.)

겉으로 딱 보기에도 22성 마이스터 이어링의 수치가 엄청나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계산해보면 주스텟 240급 이상의 차이, 주스텟 30% 이상의 차이에요.

거기에 더해서,
데브펜과 트왈마는 666 토드도 가능하다는 점,
가엔링은 자체로 이벤링보다 스펙이 우월하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어떻게 봐도 에스텔라는 가장 가성비가 나쁜 여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고근 가기 전까지는 아무튼 에스텔라가 제일 안좋아요.



번외편> 7칠흑 에스텔라

사실 칠흑은 한 번도 껴본 적 없어서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엔드급 도미를 괜찮은 가격에 데려올 수 있는 경우 (고근-도미-에스텔라)가 (고근-데브-오션)에 비해 가성비가 좋다는 결론을 내려서 7칠흑 에스텔라를 가신 분이 계셨어요.

실제로 계산해보니 의외로 괜찮았어요. 
일단 도미와 데브만 비교해봐도 기본옵션에서 올스텟+12, 공마+1 차이가 나요. 
에스텔라와 오션을 비교해보면 기본옵션에서는 공마-3, 업횟차이에서 주스텟-2, 공마-6, 스타포스에서 올스텟+14, 공마7 앞서서 총 올스텟+12 공마-1 차이가 나요. 
다 합하면 도미-에스텔라가 올스텟 +24, 즉 3%급의 우위를 점해요. 거기다가 렙제차이로 인해 추옵도 미세하게 앞서구요. 

가격은 워낙 매물이 적은 초고스펙 특성상 쉽게 말하긴 어렵지만, 대충 동급도미와 엔드급오션의 가격은 비슷한 반면, 동급 에스텔라와 데브펜은 최소한 20~30% 차이가 나요.



다만 9칠흑으로 넘어갈 때는 차이가 좀 많이 나요. 
고근-데브-오션은 오션을 팔면서 커포링으로 넘어가고, 거기에 미트라 or 창뱃을 더하면 9칠흑.
하지만 고근-도미-에스텔라는 깡으로 미트라+창뱃을 더해야 해요.

게다가, 커포링은 렙제차이로 인한 스타포스 차이가 그래도 좀 되는 반면, (오션에서 넘어가면 올스탯28, 공마30, 작-1 / 에스텔라와 비교하면 올스텟14, 공마14) 미트라는 올스텟 30, 공마3밖에 차이가 안나고, 창뱃은 오히려 칠요를 깎아먹게 돼요.


7칠흑에서 만족하시는 분이라면 괜찮지만... 7칠흑까지 갈 정도로 헤비하신 분이 과연 9칠흑에 욕심이 안날까요?  저는 그정도 스펙이 되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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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 에스텔라는
2. 쓰지
3.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