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땅젯(리부트2 서버)
작성일: 2023년 02월 15일
최근 수정일: 2023년 02월 15일

선발대의 어센틱포스가 290으로 올라가고 칼로스 격수와 파티가 많아지는 반면 이들을 위해 공개된 정보는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느꼈습니다. 특히 칼로스는 직전 보스인 세렌에 비해 더 높은 보스 이해도를 요구합니다. 딜이 안될때는 포스가 차서 딜만 높아지면 깰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막상 딜이 되는 순간 딜이 문제가 아니며, 어떻게 보스를 운영해야하는지 몰라서 막막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파티들을 위해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이 중급편인 이유는 기본적인 패턴과 간섭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갖춰진 분들을 대상으로 한 글이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패턴에 관한 글은 아래 링크를 통해 나무위키 혹은 메이플스토리 인벤 ‘섣버’님의 글을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극딜 한 번으로 2페이즈 칼로스의 체력 한 칸(25%, 180조)을 충분히 깎을 수 있는 3분주기 파티를 대상으로 합니다. 극딜로 한 칸을 깎지 못하는 파티를 위한 빌드를 짤 수도 있지만, 이 경우 더 높은 숙련도를 쌓아야하고, 숙련도가 그만큼 쌓이기 전에 어센틱포스가 차거나 다른 스펙업을 하면서 극딜로 한 칸을 깔 수 있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파티마다 다르게 부르는 용어가 많아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기본적으로 2분 30초 주기마다 봉인과 체력비례 데미지를 입히면서 간섭을 추가하는 패턴이 전탄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다른 파티에서는 즉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또한 오른쪽 비석에서 나오는 패턴은 화살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미사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제가 편한대로 작성하겠지만 글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파티의 숙련도는 대략 30초마다 빨간색 → 보라색, 보라색 → 남색, 남색 → 하늘색(해제) 정도의 진행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간섭을 푸는 속도가 더 빠른 파티라면 이 글보다 조금 다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보다 더 느리다면 간섭을 해제하는 속도가 느려 클리어가 어려울 수 있으니 연습이 더 필요합니다.

사실 이 글 자체가 왕도는 아닙니다.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간섭이 풀려버리거나, 실수로 권능에 진입하거나, 권능 중간에 죽는 파티원이 있어서 꼬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잘 대응하면 클리어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실수를 전혀 하지 않을 때의 빌드를 통해 보스 운영 방법 자체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합니다. 이 글에서는 크게 3가지 경우의 빌드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하며, 이 글이 여러분의 칼로스 클리어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1. 브리핑

메이플스토리에서 보스 플레이를 위해 파티원들에게 공유해야할 정보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많은 경우 플레이어가 게임 화면을 통해 습득할 수 있는 정보이지만, 파티원이 언급해주면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루시드 1페이즈의 소환수 위치, 검은마법사 2,3페이즈의 사선 및 권능 시간, 세렌 권능 기둥 위치 등 파티원에게 알려주는 것이 파티 전체에 크고 작은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칼로스는 특히 맵이 넓고, 간섭을 풀기 위해 보스가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강제되기 때문에 파티원들에게 브리핑해주는 것이 클리어를 위해 필수적입니다.

a. 칼로스 위치 브리핑(브레스)



2페이즈 칼로스는 진행도에 따라 짧게는 30초, 길게는 60초 주기로 브레스 스킬을 사용합니다. 피격시 최대체력 100% 비례 데미지를 10회 입히는 브레스 스킬의 범위는 매우 넓은데, 칼로스 바로 윗층 발판에서 점프하지 않고 있어도 피격되며, 같은 층 왼쪽 끝에서 브레스를 사용할 때 오른쪽 끝에 있지 않는 이상 피격됩니다. 마치 듄켈의 궁극의 검기와 비슷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듄켈과 달리 칼로스 2페이즈의 맵이 넓기 때문에 플레이어에게 보이지 않는 위치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를 위해 파티원들이 계속해서 칼로스의 위치를 말해주어야합니다. 최소한 몇층에 칼로스가 있는 지 말해야하고, 가능하다면 왼쪽 중앙 오른쪽 중 어디인지 말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b. 찍기(아공간 침투) 브리핑



아공간 침투 패턴이 시전될 경우 파티원 중 한 명의 위치로 랜덤하게 텔레포트하면서 최대체력 100% 비례 데미지를 3회 입힙니다. 파티원이 있지 않았던 위치로 이동하면 피할 수 있는 패턴이지만, 칼로스가 이 패턴을 시전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를 경우 의문의 죽음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아공간 침투 패턴 시전 모션을 숙지하고 해당 패턴이 보이면 파티원에게 즉시 알려 피할 수 있게 해야합니다.

c. 4간섭 시작 시간 브리핑



칼로스에서 간섭 4가지가 모두 활성화된 채로 1분이 지나면 화면에 문구가 나오면서 파티원 전원이 강제로 퇴장당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4번째 간섭이 활성화된 시간을 인지하고 언제까지 간섭 하나를 해제해야 강제 퇴장을 방지하고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는 지 파티원에게 공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d. 권능 브리핑



칼로스 권능에서는 정해진 5개의 위치에 랜덤한 순서로 보호막(수호 지대)이 생기며, 그 보호막 안에 들어있거나 스킬을 사용하여 죽지 않아야 칼로스 체력바 눈금이 해제됩니다. 이를 위해 파티원에게 보호막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 권능 파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누구나 게임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왼쪽이나 오른쪽 보호막의 경우 매우 작게 보이기도 하며, 보호막이 중복된 위치에 나오지는 않기 때문에 남은 보호막 위치를 알려주면 파티원들이 빠르게 보호막 안에 들어가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2. 간섭 관리 시나리오

칼로스의 체력을 충분히 깎아 다음 페이즈로 넘어가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권능을 파훼할 때 주어지는 그로기 패턴에 맞게 극딜을 사용하기 위해 체력을 바로 깎지 않고 극딜기와 시드링 쿨이 30초 이하로 남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현재 칼로스 운영 메타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한 플레이 방법을 공유하는 것이 이 글의 주된 목적입니다. 칼로스에서 4가지의 간섭 중 어느 것이 나올 지는 랜덤하나, 크게 3가지 경우로 나누어 운영 방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빡숙 파티가 아닐 경우 (2-1을 제외하고는) 모든 간섭을 푸는 것보다는 3~4개의 간섭이 활성화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운영을 하게 됩니다. 칼로스 권능이 진행 중일 때에도 간섭에 의한 패턴이 계속되는데, 왼비(왼쪽 비석)에서 나오는 레이저를 맞으면 경직되기 때문에 왼쪽 간섭을 해제한 후 권능에 진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왼비 활성화 여부에 맞춰 3가지 경우를 구분하였습니다.


a. 왼비가 3,4번째로 나오는 경우

2페이즈 진입 후 바인드를 걸고 극딜을 넣어 칼로스의 체력을 75.5% 정도까지 깎습니다. 입장 후 1분이 흘러 첫 간섭이 나오면 다음 간섭이 나오기 전에 남색을 만들어줍니다.(구체가 나오면 파티원들이 명중시킨 횟수를 공유해서 6인 파티 기준 8회 이상 명중시킵니다.) 입장한 지 2분이 되면 두 번째 간섭이 나오는데, 이 때도 왼비가 활성화되지 않았다면 두 번째 간섭을 보라색 정도로 만들다가 즉사 패턴이 나오기 전(2페이즈 시작 후 2분 30초 쯤)에 체력을 75.0%로 깎아 첫 권능에 진입합니다.



즉사 패턴이 나오기 10초 전에 진입하는 것이 이롭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권능 후 그로기, 바인드가 끝난 후에 창조의 아이온을 켜서 즉사 패턴에 의한 죽음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또다른 이유는 입장 후 사용한 시드링 쿨타임이 다시 도는 데에 3분이 걸리는데, 즉사 패턴이 나오기 10초전까지 2분30초의 시간이 흘렀고 권능 패턴이 약 30초 정도 진행되어 그로기 시작과 동시에 시드링 쿨타임이 돌기 때문입니다. 다만 10초 전부터 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전부터 딜을 넣어 10초 전 즈음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합시다.



권능에 성공했을 경우 칼로스의 체력을 50.5% 정도까지 깎습니다. 칼로스 권능 및 그로기, 바인드 시간만큼 즉사 패턴이 밀리기 때문에 입장 후 3분 40초(기본 2분 30초 + 입장 직후 바인드 10초 + 권능 및 그로기 50초 + 두번째 바인드 10초)가 경과되었을 때 즉사 패턴과 동시에 3번째 간섭이 활성화됩니다. 즉사가 아닌 간섭 활성화 시간은 권능 및 그로기 시간만큼 밀리기 때문에 입장 후 3분 50초가 경과되었을 때 4번째 간섭이 활성화됩니다. 이제 1분이 흐르면 강제로 퇴장당하게 됩니다. 다만 1분 내로만 해제하면 될 뿐 바로 해제할 필요가 없습니다. 


첫 번째에 남색으로 만들어놓은 간섭(이른바 도시락)이 있으니 1분은 넉넉한 시간입니다. 다음 권능 진입 시 해제해야할 왼비가 현재 활성화되어있기 때문에 왼비를 보라색 정도로 만든 후 도시락을 해제해도 충분합니다. 입장 후 대략 4분 40초 정도가 흘렀을 때 도시락을 풀어 3개의 간섭만 활성화된 상태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이제 4간섭 상태가 되는 데까지 1분이 남았으니 4간섭에 의한 아웃까지는 총 2분이 남은 상태로 매우 여유롭습니다. 4간섭이 된 후에 왼쪽 비석을 해제하고 다음 권능에 진입할 예정이니 왼비를 남색까지 만들어놓습니다. 또한 두 번째로 등장했던 간섭이 보라색 정도일텐데 이 간섭을 남색으로 만들 때 쯤 (입장 후 5분 40초 경과) 4간섭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제 왼쪽 간섭을 해제한 후 권능에 진입하면 됩니다. 즉사 패턴의 주기가 2분 30초이므로 입장 후 6분 10초 정도가 흘렀을 때 즉사가 나올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자연스럽게 즉사 10초 전쯤(입장 후 약 6분 0초 경과 후) 입장하게 됩니다.


왜 왼비를 바로 풀지 않고 도시락을 하나 더 만드는 지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왼비를 풀어서 2간섭 상태가 되었을 경우, 위에서 말한 5분 40초 타이밍에 왼비가 활성화 될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 경우 권능에 진입하기 난감해집니다. 반면 왼비를 남색 정도만 만든 후 다른 간섭작을 한다면 도시락을 하나 더 만듦으로써 생존이 어려운 2-3 페이즈에서 간섭작에 쓰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시 칼로스의 체력을 25.5% 정도까지 깎습니다. 2-2와 마찬가지로 권능 그로기 바인드를 거치면서 즉사 시간이 지연되어 바인드가 풀린 후 곧(입장 후 총 7분 10초 경과 후) 즉사 패턴이 나오면서 4간섭이 활성화됩니다. 이 때는 활성화되지 않은 간섭이 왼비 뿐이었으므로 무조건 왼비가 나올 것입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왼비를 보라색 정도로 만든 뒤, 도시락을 해제합니다. 입장 후 8분 00초가 경과했을 때 쯤 도시락을 해제해서 3간섭이 되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도시락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남은 건 왼비를 남색으로 만들면서 1분이 흐른 뒤 4간섭이 되었을 때(입장 후 약 9분 경과) 왼비를 풀고 권능에 진입하면 됩니다. 권능, 그로기, 바인드가 끝난 후 약 20초 후 즉사 패턴이 나오며 4간섭에 진입하고, 그로부터 1분 후 아웃이 될텐데 보통 그 전에 체력을 모두 깎을 것이기 때문에 추가로 간섭작을 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 케이스의 예시가 궁금하다면 ‘명예훈장’님께서 10월 11일에 업로드하신 영상을 참고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드디어 깼습니다 명훈x팡이요 칼로스 격파!!! [메이플스토리/명훈]


b. 왼비가 1번째로 나오는 경우

2페이즈 진입 후 바인드를 걸고 극딜을 넣어 칼로스의 체력을 75.5% 정도까지 깎습니다. 입장 후 1분이 흘러 첫 간섭이 왼비로 나오면 다음 간섭이 나오기 전에 남색을 만들어줍니다.  두 번째 간섭이 나오면 왼비를 풀고 이전 케이스와 같이 입장 후 약 2분 30초가 경과한 시점에서 권능에 진입하도록 합니다. (대략 즉사 패턴 20초 전쯤에 평딜을 시작합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왼비를 바로 풀어버릴 경우 두 번째 간섭으로 왼비가 다시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꼭 두 번째 간섭이 나온 것을 확인한 후 왼비를 풀도록 합니다.




권능이 끝나면 칼로스의 체력을 50.5% 정도까지 깎습니다. 권능, 그로기, 바인드가 모두 끝나고 10초 정도 뒤(입장 후 총 3분 40초 경과)와 그로부터 다시 10초 뒤(입장 후 총 3분 50초 경과)에 각각 즉사와 간섭이 나오면서 3간섭 상태가 됩니다. 


이 시점에서 드론과 오른비 중 적어도 하나는 활성화되어있으므로 하나를 남색까지 만들도록 합니다. 둘 다 활성화되어 있다면 오른비를 먼저 풀기 위해 남색으로 만들도록 합시다. 다시 1분이 흘러 입장 후 총 4분 50초가 경과된 시점에 4간섭이 됩니다. 이제 왼쪽을 보라색으로 만든 후 남색 상태인 간섭을 풀면 됩니다. 입장 후 총 5분 40초 정도가 흐른 시점에서 간섭이을 풀어 다시 3간섭이 되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즉사를 본 후 권능, 그로기, 바인드 상태에 진입한 적이 한 번도 없으므로 입장 후 총 6분 10초가 경과된 시점에서 즉사 패턴으로 인해 다시 4간섭이 됩니다. 이제 왼비를 풀고 권능에 진입하면 됩니다.




권능을 무사히 마치고 칼로스의 체력을 25.5% 정도까지 깎습니다. 아직 시간 여유가 있기 때문에 드론과 오른비 중 하나를 집중해서 남색으로 만들도록합니다. 권능과 그로기로 인해 4간섭 시간이 밀렸으므로 입장 후 총 8분 10초 정도가 흐른 시점에 4간섭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제 왼비를 보라색으로 만든 후 도시락을 풀면 됩니다. 대략 입장 후 총 9분 0초가 흐른 시점에 도시락을 풀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즉사 패턴은 이전으로부터 총 3분30초가 흐른 후, 즉 입장 후 총 9분 40초가 흐른 시점에 나옵니다. 이제 즉사 패턴을 확인했다면 왼비를 풀고 권능에 진입하면 됩니다. 이 경우에는 권능과 그로기가 끝난 후 약 40초 후에 4간섭이 되며 그로부터 1분 후 퇴장 전까지 칼로스를 잡으면 됩니다.




이 케이스의 예시가 궁금하다면 ‘개미집구석’님께서 10월 26일에 업로드하신 영상을 참고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리부트 칼로스 에반시점



c. 왼비가 2번째로 나오는 경우


2페이즈 진입 후 바인드를 걸고 극딜을 넣어 칼로스의 체력을 75.5% 정도까지 깎습니다. 첫 간섭이 나오면 다음 간섭이 나오기 전에 남색을 만들어주는 것은 공통입니다. 두 번째 간섭으로 왼쪽 비석이 활성화되었다면 즉사와 이후 등장하는 4번째 간섭을 본 후 왼비를 풀고 첫 권능에 진입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왼비가 나온 후 40초만에 즉사가 나오는데, 40초 안에 왼비를 풀고 권능에 진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입장 후 2분 40초가 경과한 시점에서 즉사가 나와 3간섭이 되고 입장 후 총 3분 0초가 경과한 시점에서 4간섭이 활성화되는데, 이 사이에 왼비를 남색으로 만들어줍니다. 간섭 4개가 모두 활성화되었다면 왼비를 풀고 첫 권능에 진입합니다. 약 3분 30초가 경과한 시점에서 왼비를 풀고 진입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권능이 끝나면 체력을 50.5% 정도까지 깎습니다. 다음 간섭 시간이 50초 정도 밀렸기 때문에 시간이 어느정도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활성화 되어있는 간섭 중 구체를 제외한 드론과 오른비 중 하나를 정해서 남색까지 만들 수 있게 노력합니다. 입장 후 약 5분 20초가 지난 시점에서 왼비가 활성화되면서 4간섭이 됩니다. 이 시점에서 오른비가 남색이라면 오른비를 푼 뒤 왼비를 보라색으로 만들고, 오른비가 보라색이라면 드론이 남색일테니 드론을 풀고 왼비를 보라색으로 만들도록 합니다. (오른비가 빨간색이고 드론이 보라색이라면 숙련도 이슈이므로 연습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3간섭이 된 시점은 입장 후 약 5분 50초가 지난 시점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즉사는 권능, 그로기, 바인드를 합쳐 총 60초 밀렸기 때문에 입장 후 약 6분 10초가 지난 시점에 즉사에 의해 다시 4간섭 상태가 됩니다. 하지만 이미 왼비를 보라색 정도로 만들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왼비를 풀 시간이 충분합니다. 입장 후 총 7분 0초 정도가 경과된 시점에 왼비를 풀고 권능에 진입했다고 생각하고 진행하겠습니다.




권능이 끝나면 체력을 25.5% 정도까지 남길 정도로 그로기 타임을 갖습니다. 이번에도 다음 간섭 시간이 50초 정도 밀렸기 때문에 시간이 있습니다. 2-2에서 풀지 않은 드론 혹은 오른비 중 하나가 보라색이라면 남색까지만 만들고 기다리도록 합니다. 입장 후 약 8분 50초가 지난 시점 쯤 왼비가 활성화되면 도시락으로 남겨놓은 간섭을 해제한 후 왼비를 보라색 혹은 남색으로 만듭니다. 입장 후 총 9분 20초가 지난 시점에서 도시락을 해제해서 3간섭이 되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입장 후 총 9분 40초가 지난 시점에 즉사가 나올텐데 이제 왼비를 풀고 권능에 진입하면 됩니다.




이 케이스의 예시가 궁금하다면 ‘진격캐넌’님께서 9월 14일에 업로드하신 영상을 참고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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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 외 권능 관련 팁(심화과정)

a. 권능 및 극딜 중 간섭작



칼로스 권능이 진행되는 중에는 다음 간섭과 즉사 패턴까지 남은 시간이 흐르지 않는 반면 플레이어는 간섭작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간에 간섭작을 하면 비교적 여유로운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오른쪽 수호 지대에서는 오른비를 맞추는 것은 연습을 통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른비와 드론 중 도시락을 하나 써야한다면 오른비를 먼저 쓰기를 권장합니다. 다시 나와서 빨간색이 되어도 다음 권능때 보라색까지도 만들 수 있습니다. 드론과 구체의 경우에도 연습을 통해 숙달된다면 권능 중 작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칼로스 그로기 및 바인드를 통해 약 25초의 딜타임이 생기는데, 이 때에도 간섭작은 계속 가능합니다. 진힐라 제단 극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키다운 극딜기를 사용하고 있는 중에도 간섭작이 가능합니다. 사소하지만 간섭 관리가 어려운 파티라면 이런 노력을 통해 조금이나마 클리어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b. 권능 중 오른비 오더



권능 중 오른비에서 날라오는 미사일을 맞아서 죽는 경우가 간혹 생깁니다. 특히 2-3 페이즈의 경우 미사일의 수가 많아 죽을 가능성이 커지며 이는 빌드가 꼬여서 클리어가 어려워지게 합니다.


오른비 미사일은 플레이어를 향해 유도되는데, 권능 중에는 모든 파티원이 모여있으므로 반드시 모여있던 위치로 미사일이 유도됩니다. 그러므로 오른비가 나오는 타이밍을 알고 있다면 미사일의 경로를 예측할 수 있고, 미사일이 오지 않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c. 권능 실패 시 복구 팁

다음 간섭이 생기는 시간과 다음 즉사 패턴 시간은 모두 권능에 머물렀던 시간만큼 지연됩니다. 권능을 성공했을 경우 그로기를 포함하여 50초(바인드를 걸테니 즉사 패턴은 총 60초)가 지연되는데, 권능을 실패했을 경우에는 권능을 시작한 시점부터 권능을 실패한 시점까지 흐른 시간만큼 지연됩니다. 그런데 이를 위해 권능 시작 시점을 기억하고 있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 경우 n번째 폭발에 실패했다면 6n초 밀린다고 생각하면 그에 맞춰 다시 오더를 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첫 번째 수호 지대를 들어가지 못했다면 간섭과 즉사가 6초 미뤄지고, 두 번째 수호 지대를 들어가지 못했다면 12초가 미뤄지고, 다섯 번째 수호 지대를 들어가지 못했다면 30초가 미뤄진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마치며...


후발대의 포스가 올라감에 따라 많은 유저분들이 칼로스에 트라이하시길 빌고, 그 때 이 글이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혹시 글 내용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거나 피드백하실 내용 있으시면 댓글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10월 중순에 트라이 시작해서 지금까지 같이하고 있는 파티원, 그리고 도움주신 모든 분들 사랑합니다.




각종 미디어 출처모음:

나무위키:

https://namu.wiki/w/%EA%B0%90%EC%8B%9C%EC%9E%90%20%EC%B9%BC%EB%A1%9C%EC%8A%A4/%EA%B3%B5%EA%B2%A9%20%ED%8C%A8%ED%84%B4#s-4

메이플스토리 인벤:

https://www.inven.co.kr/board/maple/2304/30304

채널 명예훈장 유튜브

개미집구석 유튜브

진격캐넌 유튜브

메이플스토리 서체:

https://maplestory.nexon.com/Media/Font

그리고, 직접 녹화한 영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