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에 앞서 먼저 게임 스토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게임이라는 것은 자신의 분신인 캐릭터를 통해서 가상 세계에서 현실 세계에서 할 수 없는 행동을 취하며 현실에서 얻지 못했던 경험과 만족도를 얻어가는 것 입니다.
그렇기에 게임 내 세계관, 또는 스토리를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이유 입니다.


이와 같은 사진처럼 많은 게이머들이 스토리를 좋아하는 게임을 찾는 것을 보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스토리는 게임에서 큰 요소를 차지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메이플 스토리' 라는 게임은 초기에는 플레이어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전개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캐릭터로 여러 사람들을 도와주고, 기억을 잃은 소녀의 기억을 다시 되찾아 주는 이야기나, 불치병을 가진 소녀를 도와주는 이야기.
이렇게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써 나가는 전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대현 디렉터를 거쳐가면서 '메이플 스토리' 에 큰 변화를 맞게 되었습니다.
강대현 디렉터가 한 시도는 바로 게임 내 존재하는 캐릭터를 직업화 시킨 것입니다.

그가 이러한 시도를 했던 건 분명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점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도 매우 많기 때문입니다.


# 대표적으로 말할 수 있다 하는 그 장점을 가진 게임이 바로 사이퍼즈 입니다.

하지만 그는 실수를 하였습니다.
그 실수를 한 부분은 바로 그 게임 내 존재하는 캐릭터가 메인 스토리에 영향을 주었던 캐릭터 라는 점입니다.

메이플 스토리와 같이 메인 스토리가 검은 마법사와 같이 하나로 스토리 방향성이 연결되는 게임에서는 절대로 지양해야 할 방향입니다.
메인 스토리에 영향을 주었던 캐릭터를 직업화 될 경우에는 그 캐릭터에 대한 개인적 이야기를 메인 스토리에 반영을 해야 하는 필연적 상황이 생기고
그러한 예시로 지금과 같이 '메이플 스토리'의 세계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모든 직업군들을 한번씩 플레이 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이 되었는데 메이플 스토리가 어떤 방향으로 메인 스토리를 이끌어야 할까요?
저는 이 이야기에 대해 황선영 디렉터가 그 답을 알고있지 않은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고세준 / 오한별 디렉터의 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의 스토리를 직업군을 하나씩 내놓으면서 스토리를 풀어 나갔습니다.
그렇기에 그 직업을 한번 플레이 해봐야지 앞으로 진행되는 스토리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이것이 계속 누적이 되면서 크나큰 장벽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메이플 스토리에 접근하려는 유저들은 이러한 장벽으로 인해 진입하기가 힘들어지게 되고, 이렇게 발을 들이는 유저들이 줄어들게 되면 결국은 흔히 말하는 매니아 게임이 되버립니다.

그렇다면 지금 황선영 디렉터는 어떠한 방법으로 스토리를 진행을 하고 있을까요?
먼저 앞서 황선영 디렉터가 들어오고 나서의 컨텐츠들을 살펴 봅시다.



# 11주년 이벤트의 '태초에 버섯이 있었다'



# 6월에 패치한 '프렌즈 스토리'



# 10월부터 시작한 '블록버스터 블랙헤븐'


이 컨텐츠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직업군에 상관없이 유저들 전체가 공통적으로 똑같은 스토리를 즐길 수 있게 한 점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스토리를 진행할 시에는 앞서 말씀드린 것 오한별 / 고세준 디렉터의 스토리 텔링 방법의
단점을 없앨 수 있으며, 동시에 스토리의 방향을 한 곳으로 집중을 시켜 더욱 뛰어난 컨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퀄리티에 대한 내용이 이번 블랙헤븐이 증명을 하는거 같습니다.

# 위키에서도 이런 반응이 나오는 건 참 오랜만입니다.

하지만 '메이플 스토리'가 이런 식의 전개로 스토리를 진행 하고 있지만,
이것만이 문제 해결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작성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