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모멘텀 개편으로 인해 많은 사냥터들의 레벨 등이 바뀌었고, 이에 따라 육성 루트에 변화가 생길 여지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검색을 해보면 여전히 예전 기준 자료가 훨씬 많이 나오고 있고, 특히 기존 방식대로 20-30을 골드비치에서 하면 상당히 고통받게 됩니다.



해설

초반에는 어차피 정령의 축복, 유니온, 링크 등으로 인해 뭐든지 원킬이므로 +20레벨의 몹을 잡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해당 변경점으로 인해, 기존에 40레벨 언저리였던 몹들이 이제는 2차 전직 이전에 방문하면 30레벨로 등장하게 됩니다. 더불어, 룬조차 등장하지 않아 더더욱 암울해지죠.

큰 문제는 빅토리아 아일랜드에 30레벨 후반 ~ 40레벨 구간의 몬스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레벨 10 ~ 20

그래도 좋은 점은 10레벨에 바로 골드비치로 달려가면 몹렙이 30이니까 20까지는 매우 잘 오른다는 점이죠.

어느 맵을 가도 몹렙은 30 고정이기 때문에, 보라조개 슬라임을 잡는게 제일 편할겁니다.

엘로딘도 엘리넬도 마찬가지로 괜찮은 사냥터가 있지만, 여섯갈래길의 접근성과 이후 루트까지 생각해보면 역시 골드비치가 제일 좋긴 하죠.

레벨 20 ~ 30

빅토리아 아일랜드에 30~40렙 몹이 없기에, 월드맵을 열심히 뒤져서 찾아낸 사냥터가 크게 2곳 정도 있습니다.



1. 스티지

몹렙이 43이라 골드비치에서 23까지 비비적대고 여기로 와서 30을 찍으면 됩니다. 스티지 같이 날아다니는 몹은 오히려 기동력이 구린 1차때는 잡기 편한 면도 있는게 장점입니다. 젠률도 그럭저럭 괜찮아요.



2. Mr. 해저드의 부하

정확히 몹렙 40이라 20만 찍고 바로 넘어갈수 있는게 장점입니다. 오른쪽 포탈 두번 타면 비슷한 지형에 몹렙 42인 곳이 있어서 적당히 갈아탈수도 있습니다.

가는 방법은 골드비치에서 어빈과 대화 -> 판테온 게이트 -> 걸어서 혹은 게이트 이용해서 새비지 터미널로 이동 -> 월드맵에 보이는 곳까지 이동으로, 여섯갈래길에서 바로 새비지 터미널로 접근이 쉽기에 나름 편합니다.



젠률이 좋은건 아니고 맵도 넓긴 하지만, 그래도 몹렙 30짜리 골드비치에서 계속 사냥하는 것 보단 빠릅니다.

플점 + 공격으로 윗층이 닿는 직업이면 괜찮고, 아니라면 여기서 사냥하기는 좀 불편할 수 있습니다.



40렙 몹이 여기 하나 더 있긴 한데...



맵이 이따위니까 가지 맙시다.

레벨 30 ~ 60

이 구간은 노버닝 기준 테마던전 3개 다 깨면 정확히 60 혹은 조금 넘는 레벨이 됩니다.

테마던전 개편으로 인해 몹 경험치는 거의 못먹지만, 퀘스트 경험치가 레벨비례로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특히 엘리넬은 끝까지 하면 스타포스를 적당히 채우기 좋은 얼장, 팔찌, 망토를 주므로 해주면 좋습니다.

여기서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존재하고, 어떤게 가장 빠른지는 아직 실험을 못해봤습니다.

1. 테마던전 3개 다 클리어

경쿠 없고 경뿌 받기도 귀찮고 하면 이게 제일 좋습니다. 은근 금방 끝나고 안지루해요.

유니온 막 시작해서 아란/에반/메르 키우는거라면 그냥 이게 제일 속편할겁니다.

2. 골드비치 초반만 수행해서 35 -> 와일드보어 -> 군영 -> 드레이크/하늘계단

기존의 정석적인 루트에서 와일드보어를 잡기 위한 레벨만 빠르게 채우고 넘어가는 방법입니다. 경뿌 & 경쿠 & 심알바가 충분하고, 이미 익숙하다면 이대로 하셔도 무방합니다.

3. 골드비치 클리어 -> 엘리넬 & 엘로딘 초반 대화 퀘스트만 빠르게 수행 -> 드레이크

골드비치를 클리어한 다음에 전구를 눌러 대화만 해도 경험치 주는 퀘스트 몇개만 수행하면 드레이크를 갈 수 있는 46렙이 됩니다. 저는 드레이크를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에(자리, 스틸, 곧무) 51렙 찍고 하늘계단 가는걸 선호하지만, 드레이크 짱짱이라면 이게 제일 좋을겁니다.

4. 골드비치 초반 35 -> 와일드보어 -> 군영 -> 엘리넬

이건 테마던전의 퀘스트 경험치가 레벨에 비례한다는 점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엘로딘은 상대적으로 연출이 많고, 동선이 길어서 시간 대비 효율이 애매해서 사냥이 빠른 구간은 사냥을, 사냥이 느린 구간은 테마던전 퀘스트 경험치로 때운다는 발상입니다. 꼭 적어둔대로 갈 필요는 없고, 본인이 느끼기에 사냥으로 업하기 답답한 구간에 테마던전을 돌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3차 직전이 진짜 너무나도 답답해서 테마던전의 변경점이 마음에 드네요.

엘로딘은 여캐 NPC가 예쁘니까 한번쯤은 해봅시다.

레벨 60 ~

여기부터는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하시면 됩니다.

저는 60에 이지자쿰 잡고 61 찍어서 얼음골짜기 가는걸 선호합니다.

과거의 길 레벨조정, 크리티아스 레벨조정도 있어서 141이 아닌 200 육성을 한다면 더 생각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구간은 스타포스 존이 너무 압도적이라.. 크리티아스는 선행퀘 없이 사냥이 된다지만 오히려 너프라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지방본 대체였던게 몹렙이 낮아져서 커닝타워랑 구간이 겹칩니다. 스타포스가 모자란다면 151~170 구간쯤 갈수는 있겠지만 커닝타워 스타포스가 모자랄거 같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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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유니온캐 몇개 키우면서 해본거라 이게 최적이라고 장담은 할 수 없습니다.

혹시 제가 모르는 더 좋은 루트가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유니온 육성, 그리고 내일 공개될 패스파인더 육성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