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확한 해석은 아니고,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다" 수준이니 주의.

** 해당 시호는 아버지인 영조가 직접 지은 것. 애초에 왕 아니면 마음대로 지어줄 수 없었고.



일단 한자로는 思(생각) / 悼(슬픔, 서러움) 조합인데, 이것만 보면 안타깝고 슬퍼서 지어준 걸로 보임.

...는 무슨 저거 작명하는 거 규칙이 있는데 거기 의거했을 뿐. '시호' 라는 게 죽은 사람한테 남겨주는 이름인지라 여간해서는 좋게좋게 지어주거든.


그러면 무슨 의미로 저 한자를 넣었는가?
思 : 나쁜 놈이었는데 갱생함
悼 : 한 해의 중간 시기에 (여름 정도) & 젊은 나이로 사망함


조합하면?
> "나쁜 놈이었지만 (죽어서) 착해졌다[]. 젊은 나이에 어휴...[]"



어... 나중에는 자기가 아들을 극한 상황으로 몰고 갔다는 점을 인정하긴 했지만...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