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에 앞서 이건 박제를 목적으로 하는 글은 아니라서
저도 상대분도 닉은 가렸습니다.

부족한 문장력이지만 최대한 읽기 편하도록 써보겠습니다. 

필자는 3인 보스파티로 카더 이하 보스를 도는 파티에 속해있습니다.

오늘 메할일은 자정 넘겨서 싹 밀어놔서 부캐 몬파를 돌리러 왔다가
보스파티원 중 한분에게 귓말이 왔습니다.

(색으로 분별해둬야 했지만 이런 경우를 처음 겪어보아서 그냥 검은색으로 칠했습니다.)

내용은 3인 파티원 중 한분(짤에서 하얀색으로 칠한 분)이
몇달이 지나도 전투력이 그대로인데 스펙업 안하시는거 같다.
혹시 스펙업 욕심있는 사람으로 교체하는게 어떻겠냐는 요청이었습니다.

파티 내에선 투력이 높아서 대장취급받긴 해도
저도 제 지인과 그 지인의 지인이 있던 2인 보스파티에서
간택받아서 들어온 이른바 '굴러들어온 돌' 입장이어서
왈가왈부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지인은 아라드로 탈주해버린터라 제 지인 대신 이번의 교체요청을 보냈던 분이 들어오신 겁니다.)

카오스 더스크 이하로 도는 파티라 파티격 기준이긴 해도
투력에 못미치는 수준은 아니신 분이기도 하고
또 경제적 여건 때문에 유의미한 스펙업이 어려우시기도 해서
스펙업 안한다고 교체는 어렵겠다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는 보스디코방에서 뭔가 이상한 소리를 해서
싸한 기분도 들었다고 이야기 하셨는데
어떤 이야기냐 여쭤봤지만 이 부분에 대해선
말씀은 아끼시는 것 같았습니다.

일단 마약버프 시즌이기도 하겠다싶어
저도 한번 권해보겠다고 말씀드리고 대화를 마쳤습니다
(그 후의 내용은 윌 관련한 이야기라 관계가 없어서 잘랐습니다.)

그분의 생각이 틀리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스펙업 안한다고 교체하는게 맞는가 싶어 올려봅니다.

3줄 요약
1. 파티원 B가 본인 A에게 스펙업을 안하는 것같은 파티원 C의 교체를 요청
2. A도 굴러왔던 돌 입장이었고 C의 경제적 사정을 고려해 일단 말씀은 드려보겠다 함
3.그래서 A는 둔한 인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