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저번주 화요일에서 수요일(석가탄신일) 넘어갈때 같은 과 사람들이랑 편의점에서 술 사서 공원에서 마시다가 5시쯤에 같은 과 여자애가 먼저 들어가자고 해서 같이 들어갔는데

그날 아침이 수강신청이라 여자애가 잠들거 같아서 어쩌지 하면서 안절부절해서 내가 수강신청까지 기숙사 앞에서 같이 있어주는걸로 했는데

조금 지나니까 같이 술 마셨던 사람들도 와서 같이 있는데 사람들 다 같이 가려고 하는 도중에 남자애 한명만 남아있으려고 해서  그 여자애가 기숙사 들어가려는 형한테 부탁해서 얘좀 들어가라고 말해달라고 부탁해서 둘만 남음

그리고 사람들 다니는 길목이라 여자애가 기숙사 공용 라운지로 가자고해서 거기서 수강신청 하고 훈훈하게 마무리 했는데 막상 연락 하니까 거의 하루에서 이틀동안 한개씩 오는 수준임...

고등학생때 데인게 많아서 좋아하는 사람 만들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1년정도 지나니까 너무 쉽게 깨져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