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진남에게 연애는 선택사항이지만 메이플은 필수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몸은 자동으로 키보드 앞으로 이동하고 마음은 이미 그란디스 어딘가에 도착해 있다.

메진남의 은긴 보스 트라이를 버텨내는 인내력 과 협력 플레이로 다져진 팀워크, 그리고 약속 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습관 파티 시간 한 번 안 어기는 사람이면, 당신과의 약속도 잘지킬것이다

무엇보다 메진남의 진국은 수년간 애지중지 키운 계정이다.
강화에 날아간 메소, 큐브 돌리다 월급을 꼴아박아도 다시 일어나는 생존력. 부모님과 끝까지 같이 살며 효도까지 챙기는 모습에서 인간적인 깊이도 자연스럽게 엿보인다.

플러스 요인은 다년간 본캐를 꿋꿋이 키우는 메진남이라는 점이다.
렌 같은 도내 SSS급 미소녀가 눈앞에 있어도, 희순이 같은 캐릭터를 끝까지 놓지 않고 개선점을 토론하며 솔루션을 찾는다. 이 정도면 0.1% 확률의 육각형 남성보다 더 희귀한 존재일지도 모른다.

우리의 메진남.
진지하게 결혼 조건에 플러스 요인으로 한 번쯤 고려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