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사태 이전부터 겜을 서서히 접어가다 올해 7월 말에 챌섭으로 복귀했습니다

챌섭 막바지에 왔는데 제네패스랑 챌섭패스 사니까 꽤 할만해서 8월 어느 날부터 서서히 달리게 됐네요 지금은 템환 9만 정도 찍었습니다 (헥환은 8만 초반대인데 솔 에르다 너무 부족함 원래 이럼?)

아무튼 복귀유저나 뉴비들이 다 그렇지는 않을테니 일반화는 안 될 것이고, 이 글이 정답도 절대절대 아님

단순히 나는 이랬다~~ 하는 내 경험을 얘기하는 정도로만 봐주면 좋겠음 내 경험은 아래와 같음


1. 세렌

처음 접하면 어렵기도한데 너무 좆같음
캐릭빨도 많이 타는데 패턴이나 판정, 패널티, 랜덤성 등 게임을 플레이하는 ‘경험’이 미묘하게 피곤하고 불쾌함

한 대 쳐맞으면 강제로 연속해서 개쳐맞는 경우는 진짜 불쾌감 장난 아님

리워드나 장벽의 문제도 크겠지만 부드럽지 않은 부분들 + 이런 불쾌한 경험 등에서 완성도가 너무 낮다 느껴짐

아직 파티를 못구해서 림보 아래까지만 잡고있는데 그 중 대적자의 완성도가 정말 대단하다 느꼈고, 이를 100으로 잡았을 때 세렌의 완성도는 70밖에 안 되는 거 같음..

애초에 메이플월드->그란디스 스토리 자체도 관심이 안 가지만 보스 자체도 걍 너무 별로임


2. 칼로스
이건 만들다 만 보스라는 생각밖에 안 듬
대적자의 완성도를 100으로 잡았을 때 칼로스는 완성도 30정도라 느껴짐

뉴비 분쇄기라는 별명이 왜 있는지 알겠음
정확히 어떤 부분이 별로냐 물으면 참 답하기 어려운데 그냥 느끼기에 너무 조잡하고, 좆같은 점 작은게 하나하나 모이다보니 큰 좆같음을 느끼는 거 같음

레벨이고 포스고 스펙이고 리워드고 나발이고 걍 완성도가 처참하게 낮다 느껴짐..세렌 칼로스는 시스템은 새롭고 신박하지만 그만큼 처음 접하는 입장에서는 접근하기 두려운데 플레이 경험이나 완성도마저 별로니까 이쯤에서 많이 접거나 주차하는 거 같음


3. 스펙업 및 리워드

그럼에도 복귀든 메청년이든 노세이칼까진 깨는 사람들이 꽤 있는 거 같고, 최근의 주차 이슈도 여기가 주요인 거 같음

나도 실제로 여기에서 엄청 오래 정체됐었는데 내 경우 가장 큰 이유가 스펙업 난이도였음

위 보스들 리워드가 막 엄청 적다고 생각하진 않음
다만 여기서부터는 스펙업의 방향도 잡아야하고, 스펙업 난이도도 확 올라가다보니 이 리워드를 모아서 스펙업을 하기에는 너무 막막하다 생각이 듬

마치 우리가 현실에서 1억을 모으기는 엄청 힘들고, 1억이 큰 돈임을 부정할 수 없지만 막상 우리의 인생에서 다음 무언가를 바라보기에는 1억이 작게 느껴지듯..

결국 가장 접근이 쉬운 남은 스펙업은 렙업인데 레벨업도 하버 끝나면 1씩 오르는데 270부터는 경치통도 커서 진짜 좀 빡셈

심지어 드메 맞추려면 이거도 돈이 장난이 아님..현질을 꽤나 했음에도 스펙업이나 드메 맞추기는 많이 부족했고, 보스 리워드를 모아도 펙업 드메의 난이도가 너무 높음

=> 자연스레 이쯤에서 머무는 기간도 늘어나고, 스펙업 벽이 높아보이니 주차하게됨


나는 어쩌다보니 현질 좀 때리고 하다보니 탈출했는데 저기부터 올라가기가 참 막막해용

계단 하나씩 올라가다 갑자기 뒤돌아서 공중제비 돌며 올라가야하는 느낌

아즈모스를 뒤늦게 알아서 10월부터 돌았는데 이거 진작 했으면 좀 난이도 쉬웠으려나? 싶은데 모르겠음 인게임 재화랑 메포 문제도 엮어있는듯 해서 아즈모스는 다루지 않았어용

그래도 메이플 재미있읍니다




+에공삼 맛보고 싶어서 메포 왕창 질러서 템 사고 큐브도 왕창 돌려봤는데 21+@도 안 나오네요

언제 나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