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손인 제가 드디어 해냈습니다..
얼마나 똥손이냐면요 데티 카칼도 124% 인가에 깼거든요.


환산 사이트 보면서 데티 카링 최소컷이라고 떠있어도 무서워서 쳐다도 안 보고 있었는데
메벤 볼 때마다 90후반~100 근처 금손분들 데티 해방하시는 거 보고
그래 나도 짬이 있지 이 악물고 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시작했습니다.


지난주 일요일 날 잡고 시작
1페 도올 << 얘 때문에 리트를 수십번 한 것 같음;; 코일 정상화 제발.

도-궁-혼 빌드로 갔고, 혼돈 겨우 가면 패턴 미숙으로 장인들 입장 시간보다 몇 십초 가 밀려있고.
겨우 2페 들어가면 여기 또한 패턴 미숙으로 허우적거리다가 궁기 헤도 빠져있고 정신력 갈려있고
또 겨우 3페 들어가면 혼돈 딜 넣고 궁기 딜 넣고 하다가 데카/타임아웃..


그렇게 월요일,, 화요일.. 
도무지 깰 기미가 안 보이는거에요 10.9만인데...

처음으로 느낀 현타였습니다.
더 이상 템 사기엔 개당 백 이상 깨지니까 그거마저 못 하고..


하루종일 장인 최소컷 영상 돌려보기랑 메벤 "데티" 검색만 한 것 같아요
저는 글을 매일 쓰는 편은 아닌데 저랑 비슷한 분들 꽤 있더라고요
얼마나 X같은지 알아서 뭔가 울컥했던..


그러다가 지난 주 수요일 롯데월드 행사 다녀와서 신창섭도 보고, 리프레쉬 해주고.


바로 다음 날 출근했는데 뭔가 오늘은 깰 것 같은 자신감이 갑자기 밀려오는 거 있죠.
깨달음을 얻은 거 같았어요.
그래서 퇴근하면서도 마지막으로 2페 복습하는 겸 영상 시청하고
바로 컴퓨터부터 키고 첫 판 만에..




이번엔 깨나? 깨나? 시간 보면서 클각 같은 거에요
100판 넘게 한 거 같은데 저렇게 까지 가본 적이 없어서 얼마나 떨렸는지 ㅠㅠㅠ
그러다 의문사 당해서 데카가 갑자기 30 인거 ㄷㄷㄷ




막극딜 남은 시간만 쳐다 보면서 와 이때는 플랭크 하는 것 처럼 시간이 그렇게도 안 가더라고요
그리고 쿨 돌자마자 무지성으로 오리진 갈겼을 때 손발에 정전기 같은 게 왔어요 너무 떨려가지고..



두번 다시 안 하고 싶은 보스 NO.1 카링
다신 보지 말자!!!!!!!!

성불하고 떠납니다 (어디로?)
데티 해방 하고 나면 이제 뭐함?!?!

비록 최소컷 장인같은 건 아니고 메벤에 금손분들 너무 많아서 10.9만 해방은 자랑거리도 아니지만
어딘가에 있을 저의 똥손 동지들..
저도 여기서 많은 도움과 조언을 받았는데 배풀어 나가겠습니다.


모두 즐메하시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