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롯데월드 갔다 온 다음날 아침에 올리려고 했지만, 롯데월드 이후에도 거듭된 외출 및 여행으로 인해 몸이 많이 지치고 피곤했던 탓에 5~6일쯤 지나고 나서야 겨우 올리게 되었습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이용한 건 대략 10~11년 만이었고, 작년 이맘때는 에버랜드를 이용했었는데 그때 이용했던 놀이기구(어트랙션)는 허리케인, 아마존 익스프레스, T 익스프레스 (이용 당시 명칭으로 일주일 전쯤에 '모니모RUSH'로 변경), 콜럼버스 대탐험 (바이킹)이어서 그것들이랑 비교했을 때의 느낌을 알려 드리려고 해요.
참고로 그날은 메이플 오프라인 행사 덕택에 특별히 이용했던 만큼 놀이기구 이용보다는 메이플 관련 활동에 더욱 집중하고자 했었고, 놀이기구 또한 한 번도 이용한 적 없었던 걸 이용했죠.

● 이용한 놀이기구 : 스페인 해적선 (바이킹), 자이로스핀, 후렌치 레볼루션
● 함께 사진을 남긴 방송인 : 청묘, 명예훈장(명훈)
● 활동 기록
스페인 해적선 이용 → 청묘 님과 함께 촬영 → 간식 이벤트 참여 (실패) → 야외 퀘스트 수행 → 점심 식사 → 명예훈장 님과 함께 촬영 → 자이로스핀 이용 → 원기둥 전광판에 캐릭터 전송 → 민속박물관 관람 → 후렌치 레볼루션 이용 → 음료 구매 후 귀가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구에는 11시 되기 조금 전에 도착했는데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서 바깥쪽까지 이어져 있었더라고요.

대략 30분 정도 기다린 끝에 'HAPPY MAPLE DAY in LotteWorld'라고 쓰인 파란 팔찌 착용과 함께 행사 팸플릿이랑 기념 카드, 메이플 아일랜드 어트랙션 이용권을 받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스페인 해적선'이라는 바이킹을 탄 거였는데, 그때 아직 오전이었던 거랑 근처에서 많은 사람들이 청묘 님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었던 영향이었는지 덕분에 조금밖에 안 기다렸고 자리도 맨 끝쪽을 잡을 수 있었어요.
작년 에버랜드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탔던 게 '콜럼버스 대탐험'이라는 바이킹이었고 그때도 맨 끝쪽에 갔었는데 무난하게 탔었던 걸로 기억해서 이번엔 바이킹 타는 걸로 시작한 거였고 그때와 마찬가지로 맨 끝쪽에 가서 앉은 거였어요.
타고 나니 최고점에 이르렀을 때 짜릿한 느낌이 들었지만 무서운 정도까진 아니었어요.


바이킹 타고 나서는 왼쪽의 청묘 님과 함께 사진을 남겼는데, 사실 청묘 님은 이름만 들어 봤고 어떻게 생겼는지 거의 모르고 있었다가 앞에 이름이 표시된 걸 보고 알게 됐어요.
사진은 두 번 남겼는데, 위에 올린 건 첫 번째 사진으로 원래는 청묘 님처럼 웃으면서 남기고 싶었지만 남기고 나서 확인해 보니 저는 원하는 표정으로 웃지 못해서 아쉬웠고 두 번째 촬영에서는 제가 봤을 때 기준으로 청묘 님이 왼쪽 팔을 내려서 제가 오른쪽 팔을 내리는 게 좋았을 것 같았지만 그것도 모른 채 끝까지 내리지 않고 있었어서 조금 민망해져 버렸네요..;; 표정 역시 청묘 님의 표정이 바뀌었는지도 모른 채 저는 첫 번째 촬영 때의 모습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는데 남긴 후 확인해 보니 저랑 거의 똑같이 짓고 있었던 게 그나마 다행이었죠.

촬영을 마친 후에는 간식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현황을 보니 마지막인 다섯 번째 퀴즈가 아직 남아 있었어서 QR코드를 찾기 위해 실내를 열심히 돌아다녔고 오랫동안 돌아다닌 끝에 다섯 번째 퀴즈를 풀 수 있는 QR코드를 발견했으나..

아쉽게도 마감된 뒤여서 결국 이벤트 참여에 실패하고 말았어요... ㅠㅠ
간식 쿠폰 사용해서 특별한 간식을 한번 먹어 보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네요..

그래서 대신 메이플 아일랜드에서 수행하는 야외 퀘스트만큼은 꼭 수행하기로 결심했고, AR 게임을 즐긴 후 인증 샷을 남기러 메이플 프렌즈 동상 옆으로 가서 줄 서고 이렇게 사진을 남겼지만..

실수로 미션 수행용 카메라가 아닌 일반 카메라로 남겨 버려서, 대신 파풀라투스 동상에 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다행히도 AR 게임은 실패했어도 완료한 걸로 인정됐고 파풀라투스 동상에 가서 사진 찍는 건 파풀라투스가 나오게 사진 찍으면 완료할 수 있었어서 알고 보니 진짜 별거 아닌 퀘스트였네요. 다만 파풀라투스 동상에서 사진 찍는 건 엄지를 척 하고 올려야 활성화됐는데 그 자세를 취하면서 다른 손으로 버튼을 눌러야 했었어서 약간 힘들었어요.
그렇게 해서 나온 보상은 주황버섯 부채였는데 제가 원하던 건 사진에도 나와 있는, 청묘 님이 쓰던 전구 머리띠였고 그 부채는 이미 하나 갖고 있던 거라서 되게 아쉬웠어요. 저는 작년 여름 쇼케이스를 영화관에서 봤었는데 그때 다 보고 나서 얻었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실내 구역에 있는 식당에 들어가서 점심으로 해선탕면 곱빼기 먹고 자이로스핀을 타기 위해 야외로 돌아와 줄을 섰는데, 자이로스핀을 탔던 이유는 메이플 아일랜드 어트랙션 이용권을 사용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지만 자이로스핀이 메이플 아일랜드 어트랙션 중 유일하게 메이플 아일랜드 조성 전부터 운행해 왔고, 또 스릴을 가장 크게 만끽할 수 있기도 해서였어요.
자이로스핀과 비슷한 유형의 놀이기구로는 같은 놀이공원의 '자이로스윙'이랑 에버랜드의 '허리케인' 등이 있는데 에버랜드 허리케인 탔을 땐 바이킹은 물론 舊 T 익스프레스보다도 짜릿한 느낌이 더 컸었고 타고 난 뒤에는 몸이 쑤셨었던 걸로 기억해서, 자이로스핀을 처음 봤을 땐 별거 아닌 줄 알았다가 중간부터는 허리케인 때처럼 또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고 우려하기도 했어요.
타기 위해 기다리는 중 명예훈장 님을 발견해서, 서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남긴 후

이번에는 제가 직접 오른쪽의 그 방송인과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 자체는 괜찮게 나왔지만 찍을 때 명예훈장 님께서 사진을 언제 찍을 거냐고 그러셨던 걸로 기억해요. 저는 포즈를 취함과 동시에 사진을 찍어야 했어서 오래 걸린 거였는데.. 제 뒤에도 쭉 줄을 섰던 사람들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이 들긴 하는군요.
명예훈장 님 또한 앞에 이름이 표시된 걸 보고 확실히 알게 된 거였긴 했지만 이름은 이미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 청묘 님과 달리 캡처 이미지를 포함해 방송을 통해 몇 번 본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생긴 모습도 발견했을 때 바로 떠올랐네요.

잠시 후 자이로스핀을 이용하고 나니 다행히도 바이킹과 비슷하게 최고점에서 가벼운 짜릿함을 느껴서 꽤 재미있었고, 우려했던 몸 쑤심도 없었어요.
그런데 자이로스윙은 자이로스핀은 물론 에버랜드 허리케인보다도 더 높이 올라가고 가장 높이 올라갈 때의 각도도 더 큰데 두 놀이기구와 달리 발판도 없어서 아직은 탈 엄두가 잘 안 나더라고요..

자이로스핀을 이용한 후에는 다시 실내로 들어가서 1시간 넘게 줄 서고 나서 원기둥 전광판에 본캐를 전송해 봤는데,

저는 본캐와 함께 나온 모습을 찍느라 제 눈으론 직접 보지 못했지만 사진을 보니 만족스러워서 오랫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었네요. ㅎㅎ
참고로 제 본캐와 함께 등장한 오른쪽의 캐릭터를 한번 검색해 봤는데 제 본캐랑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스펙이 높아서 경악을 금치 못했네요.
사실 제 본캐가 두둥! 등장하고 난 후 여러 표정을 지으며 돌아다니는 모습은 보지 못했는데, 사진을 남기자마자 곧장 '특별한 곳'으로 달려갔기 때문이에요. 그 '특별한 곳'은 바로,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롯데월드 어드벤처 3층으로 올라가면 나오는 곳인데 롯데월드 이용권이 있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이용권과 비슷한 효력이 있는 파란 메이플 팔찌로도 그렇게 할 수 있냐고 여쭤 봤더니 가능하다고 하셔서 한번 둘러봤어요. 롯데월드의 오랜 역사를 함께해 온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단독으로만 이용한다면 관람료를 내야 하지만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엘리베이터 타면 바로 나오고 무엇보다도 놀이공원에 입장할 수 있으면 추가 요금 없이 관람 가능해서 연계해서 들른 거였어요.
그래도 부속 박물관이니까 규모가 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은근 커서 놀랐어요. 특히 마지막 조선 부분은 전시실 자체도 넓은데 중앙에 올라갈 수 있는 구조물까지 갖추고 있어서 정말 굉장했죠. 
다만 박물관에는 사람 한 명 없이 되게 휑했는데 대부분은 놀이기구 등 각종 즐길거리에 집중해서인 것도 있겠지만.. 사실 제가 오후 6시 반쯤에 들어가서 7시쯤에 나왔는데 알고 보니 입장 마감 시각이 18시 30분이고 운영도 19시까지만 한다고 하더라고요. 거의 문 닫을 때쯤 돼서야 겨우 둘러보고 나왔으니.. 진짜 사람이 없을 만 했네요. 어우... 조금만 늦었으면 둘러보는 것조차 못 할 뻔 했었어요.

박물관을 다 둘러보고 난 뒤에는 후렌치 레볼루션을 타러 갔는데, 舊 T 익스프레스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360º 수직 회전 구간을 경험해 보기 위해서였어요. 정말 딱 하나 있는 그거 때문에 약간 무서울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타 보니 진짜 무섭게 느껴졌던 구간은 따로 있었어요.
기다리는 내내 긴장하게 만들었던 360º 수직 회전 구간은 의외로 지나가는 동안 무서운 느낌이 크지 않았고 지나간 직후에는 순간적으로 무사했다는 느낌까지 들었는데 오히려 무지개 조명이 나오기 전까지의 터널 구간에서 앞이 아예 안 보이니까 무서운 느낌이 더 컸더라고요. 저녁 퍼레이드가 진행 중이었어서 그랬는지 놀이공원 실내 자체가 어두웠던 것도 한몫했고요. 그래도 재미있게 잘 이용했고, 덕분에 360º 수직 회전 구간에도 적응할 수 있게 됐어요.
그리고 그날 롯데월드에는 동반한 사람 없이 저 혼자 방문했어서 싱글 라이더 쪽에서 줄을 서 봤었는데.. 싱글 라이더 아닌 쪽에서 섰을 때랑 별반 차이 나지 않은 것 같아 보였네요. 거기서도 생각보다 오래 기다려서요.

후렌치 레볼루션까지 타고 나니 오후 8시쯤이 돼서 잠깐 쉬었다가 집으로 돌아갔고 돌아가는 길에 음료를 하나 샀는데, 원래 놀이공원 실내 구역에서 사려고 했지만 대부분 이미 영업이 끝난 상태라서 놀이공원을 빠져나간 후 놀이공원 근처에 들러서 산 거였어요.



사실 원래는 오후 6시까지 집으로 돌아오라는 어머니의 약속이 있었고 아버지께서도 외국에서 오랫동안 여행하셨다가 집으로 돌아오신 날이 바로 그날이었어서 오후 5시 경까지만 즐기고 집에 돌아가는 게 맞았겠지만.. 즐기고 싶은 만큼 즐기다 보니 예정보다 3시간 정도나 지나서야 겨우 놀이공원에서 퇴장했네요.

또 원래는 혜성특급이나 후룸라이드, 여유 있다면 아트란티스까지 타 볼 계획이었지만 이것저것 즐기다 보니 시간이 없어져서 결국 타지 못했고 함께 사진에 담지 못한 방송인도 많았네요. 처음에 계획했을 땐 자이로드롭도 탈 생각이었지만, 하강할 때의 짜릿한 느낌이 舊 T 익스프레스보다 더 클 것 같아서 최종적으로 그날은 아예 안 타는 걸로 계획했었어요.
참, 기념품 상점에는 들르지 않았는데 줄이 너무 길었기도 했지만 저는 기념품을 사지 않아도 딱히 큰 상관이 없어서였어요.

참고로 함께하지 못했던 방송인에 대한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여기서의 '이름'은 본명 말고 활동명),
타요 : 본래 하스스톤을 주로 하셨어서 이름과 모습 모두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분인지라 꼭 함께 사진을 남겨 보고 싶었는데 그날 남기기는커녕 모습조차 보지 못해서 되게 아쉬웠어요. 참고로 제가 게임을 메이플뿐 아니라 하스스톤도 즐기는데, 그래서 그런지 저는 방송인 타요 하면 메이플보다 하스스톤이 더 많이 떠오르죠.
원래는 안경을 안 쓰고 계셨지만 그날은 안경을 쓰셨다고 하는데 그런 모습을 제가 알아보지 못해서 그냥 지나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겠군요.
이라333 : 이런 이름으로 활동하는 메이플 방송인도 존재한다는 걸 최근에야 알게 됐어요. 저한테는 정말 듣도 보도 못한 방송인이었죠.
세글자 : 이름과 모습 모두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 그날 모습은 보았지만 줄을 너무 늦게 서서 사진을 함께 남기지 못했어요. 다만 2022년 여름 오케스트라 공연 때 함께 사진을 남겼던 기억이 있어서 그렇게까지 아쉽진 않았어요.
안녕수야 : 이라 님과 마찬가지로 저한테는 듣도 보도 못한 방송인이었는데, 이 분의 이름은 그래도 한두 번쯤 들어 본 것 같았네요.
팡이요 : 이름과 모습 모두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아쉽게도 그날은 모습조차 보지 못했어요.
식중땐 : 일일 스태프 목록에는 없었지만 그날 방문하셨었다고 들었는데 이름만 들어 봤지 어떻게 생기셨는지는 몰라서 지나칠 수밖에 없었네요...

후... 그날 제가 롯데월드에서 활동했던 걸 최대한 담았다 보니 다 쓰는 데 몇 시간이나 걸렸고 그날의 롯데월드를 포함해 무려 6일 연속으로 밖에 나갔다 와서 그런지 많이 지치고 피곤해져서 이제야 올리게 되는군요.
올해 '콩 X 고질라 : 더 라이드'라는 놀이기구가 새롭게 운행을 시작할 거라고 하는데 운행 시작하면 다시 방문해서 그 놀이기구와 함께, 그날 타고 싶었는데 타지 못했던 놀이기구도 타 보는 걸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 제 실제 얼굴을 가린 건 제 본캐 커스텀 일러스트의 얼굴 부분인데 고유한 모습이다 보니 워터마크의 기능도 어느 정도 겸하고 있죠. 여담으로 제 본캐 커스텀 일러스트는 프로필 사진에 사람과 관련된 이미지를 넣고 싶은데 제 실제 모습을 넣기 곤란하거나 넣을 필요 없을 때 대신해서 넣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