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전화기에 수렵단 디스코드로 왠 전화가 와서 놀랐어요.


오전에 남긴 글 때문인가? 하고 보니


많은 분들이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답글을 달아주셨네요.


이미 알려졌으니 말씀드려도 되겠죠, "수레간킨" 수렵단의 단장님으로 부터의 해명의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단순히 그냥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푸념을 적어놨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셨습니다.


본문 http://www.inven.co.kr/board/mhf/1754/583832 처럼, 수렵단의 모든 분들을 일반화 했던게 아닙니다.


모든 분들이 데면데면하면서도 시크하게 잘 챙겨주셨습니다.


폐가 된 쪽이 오히려 접니다.


새벽에 도움을 요청했으니까요.


사실은 마이크가 있어도 디스코드 채팅으로 소통을 드린 것은


어디 제말 한꼭지 꽂아 넣을 곳 없을 정도로 왁자지껄하게


이미 수렵단 디스코드는 게임소통 이상의 모임장소기능을 하고 있더라구요.


"범고래"님이 가장 잘해주신 분인데, 수렵단장의 지위로 인해 자신의 행동이 아님에도 사과를 하시듯


거의 모든 이곳의 20대 분들은 굉장히 성숙하시고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혹시라도 가입을 망설이는 20대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군요.


또한 오늘 새벽의 소동으로 인해서 기존의 화목한 분위기를 망치지는 않을까 우려되고요.


하지만 저하나 빠지면 늘 그래왔던 것 처럼


그 생기넘치는 20대의 디스코드로 부디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저를 "틀딱이면 다냐고~"했던 22세 청년에게


감히 제가 뭐라고 나무라거나 교정할 수 있을까요, 그럴수 없어 보입니다.


다들 친하게 지내세요, 저는 잠시 머물다 달콤씁쓸했던 추억하나 깊이 새기고 이만 퇴장합니다.


"수레간킨" 수렵단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