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네요ㅎ
원래 휴가 내려다가 스팀은 1시 오픈이라길래 그냥 일찍 퇴근하고 금요일 휴가를 내서 밤새 달렸습니다.
정신없이 하다보니 해 뜨고 아침 7시였습니다 ㄷㄷ
일단 초반에 새로운 기술을 하나씩 주고 시작하는 게 좋네요.
태도는 시작하자마자 위합을 받아서 아직 잘 운용은 못해도 대미지 터지는 게 너무 짜릿합니다.
태도에게 참모아 기인베기가 생기다니! ㄷㄷ
난이도는 초반엔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몹 패턴 자체는 카운터를 상정한 건지 진짜 상상을 초월하게 지랄맞아졌는데 확실한 후딜이 주어지고, 같은 마랭인 아본에 비하면 몹 체력은 상대적으로 적게 느껴져서 한판한판이 간결하고 쾌적합니다.
레이아가 디아블로스마냥 뛰어다닌다든가, 게 계열의 도통 알 수 없는 모션들이라든가, 가끔 물리법칙(관성 등)을 무시한 움직임이 있는 것 같지만.. 뭐 이런 게 진짜 몬헌다움..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_-ㅋㅋ
간만에 다시 사냥 본능이 살아나는 느낌이네요.
빨리 달려서 베타 때 잡아본 멜-제나도 잡아보고 싶고.. 루나가론도 궁금하고.. 엔딩 보고 스포 방지도 하고 싶고.. 근데 또 천천히 장비 하나하나 맞춰가며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싶은 맘도 있고.. 뭐 행복한 고민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