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를 이제 사용하시다가 어느정도 감이 잡힌다 싶으면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제가 그랬는데요 온 사방천지에 초보자를 위한 입문 공략은 질릴 정도로 널렸는데

정작 운용의 맛을 보기 시작하는 중급자를 위한 공략은 진짜 씨도 찾아 보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이왕 질풍태도로 간파베기와 그에 따른 파생동작들에 대한 팁도 쓴 겸

중급자를 위한 실전에서 헤메기 쉬운 중급자 전용 팁을 이어서 쓰게 되었습니다.

아직 간파베기가 힘드신 초보분들은 일단 즐겨찾기 해놓으셨다가 어느정도 감이 잡히시면

그 때 다시 한 번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어쨌든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숙련된 조교로서 그 이름도 귀여운 넬기짱이 언제나 처럼 자리를 빛내주셨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솔플에서 만나면 반갑게 도륙해주시기 바랍니다.

1-1. 간파베기시 시야 확보 실패





간파베기 사용시 가장 짜증나는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로 간파베기 사용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 이와 같은 참사가 발생하는 데요

습관적으로 레버를 꺾어 간파베기 사용시 일자로 왔다갔다 하는 게 아니라
되도록 ㄱ 자나 ㄴ 자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을 습관화 합시다.

1-2. 장소확보 실패





벽에 막히고 거대 몬스터의 팔에 막히고 이런 경우 아주 그냥 환장합니다.

이런 상황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실 지형을 읽고 몬스터의 행동을 파악하는

넓은 시야가 최우선입니다.

그런데 매번 간파베기 사용할 때마다 한 수 앞을 내다봐야 하는데 이게 말이 쉽지...

진짜 무슨 이론상 최강도 아니고 이게 말이나 됩니까?

더 기가 막힌 경우는 앞서 말한 시야확보 실패와 협소한 장소가 공존할 때입니다.



경사진 땅.
넬기의 우람한 다리.
답답한 시야.

이런 것들이 합쳐지면 대개 미친듯이 회피키를 연타하여 자리를 빠져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기 마련인데 사실 그런게 다 딜로스로 발생하게 됩니다.

사실 간파베기가 익숙한 경우 수레에 대한 걱정은 거진 덜게 됩니다.
컨트롤 미스가 아닌 경우 도저히 죽을 수가 없거든요.

그러다 보니 점점 딜에 대한 욕심이 생기고 결국 무리한 공격으로 저런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앞서 말했듯이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하는 건데 
도저히 상황이 읽히지 않으신다면 일단 베어내리기를 염두에 두시면 조금 상황은 나아집니다.

1-3. 해결방안 1 :  베어내리기 활용



간파베기 이후 딜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대회전 베기를 포기한 뒤 
일단 자리를 잡기위해 베어내리기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언제나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이게 처음에는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언제나 간파베기 - 대회전베기 또는 간파베기 - 기인찌르기 콤보가 손에 익은 경우라면 
당장 바꾼 다는 건 사실 무리죠.

하지만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전 제가 아는 길을 알려줄 뿐 함께 걸어가는 것은 여러분의 선택이죠.

전 그냥 이런 길도 있구나 하고 알려주고 싶을 뿐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일단 간지가 나기에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태도의 정체성은 간지 아닙니까? ㅋㅋㅋ

간지가 없으면 태도가 아니죠 ㅎㅎ


1-4 해결방안 2 : 간파베기의 간격조절



앞서 간파베기 파생동작에서 중상급으로 알려드린 간파베기 걸치기입니다.

이건 사실 저도 아! 실수했다 싶을 정도로 베어내리기로 빠지면서 간파베기를 시전한 덕분에

거리가 꽤나 멀었는데 그래도 감이 살았는지

용케 잘 걸치고 들어갔네요.

넬기의 날개펼치기 등 몇몇 몬스터의 행동패턴은 유저의 시야를 직간접적으로 가리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언제나 간파베기는 몹의 피부를 긁어내린다는 기분으로 멀찍이서 사용하시는게 베스트입니다.

이건 진짜 익숙해지면 시점확보에 너무 편해서 몸이 저절로 따라가게 되실 겁니다.


2. 파고들기 미숙운영.

이제부터 보여드릴 영상은 사실 해결방안은 무단한 경험밖에 없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영상하나하나 마다 왜 이게 잘 못 되었는지 상세하게 설명을 붙일 것이기에
이해하시는데는 어려움이 없으실 겁니다.

 

일단 적의 공격이 보이면 무조건 간파베기를 시전하는 경우 가장 많이 겪게 되는 실수입니다.

시야 확보도 널찍하고 공간도 넓게 자리를 잘 잡은 경우이지만 

단순히 간파베기를 방향지정 하지 않고 사용하게 되면 위와 같은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앞서 말한 것과 상반되게 들릴 실지 몰라도 

태도의 운용은 기본적으로 중거리 견제 이후 근접전의 스페셜리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저런 경우 레버를 뒤로 당기며 간파베기를 사용하게되면 

안으로 파고들게 되어 딜 찬스를 맞이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파고들기를 한다고 했는데 자신의 간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여 생긴 딜로스입니다.

투구깨기의 경우 반동으로 인해 자신의 점프가 생각보다 이상한 경우가 많기에

저련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넬기가 몸부림을 치는 방정맞은 상황도 겹친 거긴 하지만

간파베기와 투구깨기의 리치와 간격을 정확히 계산할 수 있다면 기껏 날린 투구깨기를

머리나 꼬리가 아닌 날개 따위에 낭비하게 되는 일이 없었겠죠.

따라서 몬스터가 자신의 정면에 있지않고 오른쪽이나 왼쪽에 위치하고 있을 경우

간파베기 파생행동에서 설명한 것 처럼 넓은 공간으로 빠진 후 정수리를 투구깨기로

노리셔야 합니다.

영상과 같은 경우 넬기가 정면에서 왼쪽에 치우쳐 있으니 오른쪽으로 빠진뒤 머리에 투구깨기를 

넣었어야 한다는 말이죠.

저런 경우가 많아지면 수치적인 딜로스라기 보다는 뿔부파나 꼬리짜르기에 애로사항이 생기기에

유념하셔야 할 것입니다.

멀티에서 꼬짤 한 뒤

"와 난 멀티에서 테오꼬리 처음 잘라봐요!!"

라고 해주면 파티원들이 얼마나 흐뭇해 하는지 겪어본 사람만이 압니다. ㅋ



투구깨기를 사용해야 하는 타이밍이 분명함에도 습관적으로 대회전베기를 사용하여

딜로스를 낳는 경우입니다.

베어내리기와 마찬가지로 언제나 간파베기 이후 여러 파생동작을 

염두에 두시고 운영하시는 방법밖에 사실 답이 없기에 짧게 마칩니다.



투구깨기는 마지막에 방향전환을 해야 하는데 중간에 먼저 방향을 정하고 

베어버리면 목표한 약점을 정확하게 타격하지 못합니다.

꼬리과 되었든 머리가 되었든 성급한 마음으로 기회를 날리지 마시고 

차분히 기회를 노려야 합니다.

영상의 경우 그냥 그대로 두었다면 꼬리에 타격이 가능하였지만

성급히 각도를 바꾸는 바람에 약점을 제대로 치지 못했습니다.



마찬가지 각도조절에 실패하여 투구깨기 7타가 정확히 들어가지 못한 경우입니다.

위와 같은 상황으로 투구깨기 시전 시 언제나 여유로운 마음으로 정확히

약점을 노려 정타가 될 수 있게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투구깨기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끝이 아니라는 점. 명심하세요. ㅎㅎ



간파베기 후 투구깨기 연계를 직각으로 변화시키는데 실패할 경우 발생하는 영상입니다.

바둥거리는 손에 맞아 목표한 뿔에 정확히 맞추는데 실패하는 영상이죠.

질풍태도 번외편에서 말씀드렸듯이 직각변화는 정확한 프레임 입력을 요구하는 상급자 스킬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직각변화를 원숙하게 사용이 가능하시다면 최소한 대경직시 약점을 놓치는 일은 

극히 최소화 되는 편이니 되도록 숙련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사실 태도 유저 입장에서 차액이 쓰는 가포보다는 훨씬 쉬워요.

전 가포가 안되서 차액을 사용할 때면 매번 가성 3을 세팅하거든요 ㅎㅎ




마치면서//

오늘 준비한 중급자 유의점은 여기까지입니다.

음... 좀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오늘 올리려던 커스텀 소개는 내일로 미룰게요.

어제보니 제가 올린 게시글이 한동안 최신화면에서 동시에 2개가 계속 떠있으니

조금 부담이 갔거든요 ㅎㅎ

그래서 게시글은 하루에 하나만 올리려구요.

마지막으로 넬기 필살기 간파베기 타이밍 영상과

피격 시 섬광 타이밍 영상 감상하시면서

전 내일 뵙겠습니다~!



날개짓을 하며 공중에 뜰때 찌르기
이후 바로 올려베기 후 간파베기.



누가 나를 심판하는가? 내가 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