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둠 : 

1. 번역된 인게임 용어와 지형들은 실제 한글판의 표기와 다를 수 있습니다. 대조해서 확인하기 귀찮아서 대충 썼습니다.

2. 출처는 주간 패미통 5월 30일판 입니다 (온라인 구입처 : https://bookwalker.jp/de35f1d202-6f63-4e72-a15b-f74826098205/)

3.지난 스페셜 방송에서 공개된 것 외의 새로운 내용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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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 체험은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

Exe-Producer 겸 Art director 후지오카 카나메
Producer 츠지모토 료조
Director 이치하라 다이스케

["몬스터 헌터:월드"를 한층 더 즐기기 위한 초대형확장 컨텐츠 "몬스터헌터 월드 : 아이스본"]

 Q. 기다리던 첫번째 소식이 공개되었습니다. 일단 "몬스터헌터 월드:아이스본(이하 "아이스본")"의 컨셉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츠지모토 : 지금까지의 몬헌 시리즈에선 G, 더블크로스등의 타이틀을 달고 나왔던 작품들이 있었는데요, "아이스본"의 컨셉 역시 그 작품들과 가깝긴 합니다. 이른바 "무인無印" 판이라고 불렀던 기본 타이틀을 좀 더 심도있게 즐기기 위한 작품이지요. 다만 이번엔 DLC와 '마스터에디션' 이라는 두가지 형태로 제공하게 되면서, 제품으로서 종래와는 약간 다른 포지션을 잡게 되었습니다만 전체적인 제작 컨셉은 역시 "G"와 거의 동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그렇군요. 그렇다면 이번에 타이틀에 "G" 를 넣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츠지모토 : 사실은 지금까지 해외에 발매한 (몬헌) 작품 중엔 "G"라는 타이틀을 붙여서 낸 적이 없었어요. 또 알고 계시겠지만, 몬헌 월드는 전세계 유저들과 매칭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규격이나 기타 여러가지 요소들을 되도록 통일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전세계에서 동일한 타이틀을 쓰기로 한거지요.

후지오카 : 이번엔 월드 본편엔 없었던 한랭지, '얼어붙은 건너편渡りの凍て地'이 메인 필드이자 스토리의 테마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인 색조도 그런 느낌으로 굳혀가자는 방침이 세워져서, 타이틀 역시 이미지를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아이스본"으로 정했습니다.


 Q. "G"와는 그다지 접점이 없었던 해외 유저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통일시킨 셈이군요. 같은 의미에서, 이번엔 랭크도 "G급"이 아닌 "마스터 랭크"로 변경하셨다면서요.

후지오카 : 그런 셈이죠. 일본에는 "G급" 이라는 말만 들어도 대충 감이 오는 유저들이 많겠지만, 전세계를 셈에 넣어 생각해보면 단어의 사용이나 명칭의 통일이 중요해지거든요. 몬헌 월드는 몬헌 시리즈의 작품이지만 단일 타이틀로서 독립되어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이 타이밍에 전세계 사람들이 알기 쉽고 사용하기 쉬운 (마스터 랭크라는) 용어를 생각해 두는게 이후를 위해서 좋을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Q. 마스터 랭크의 퀘스트는 어느 시점에서 수주할 수 있게 되나요?

츠지모토 : 몬헌 월드의 스토리를 전부 끝낸 시점, 즉 제노 지바가 등장하는 퀘스트를 클리어 한 시점에서 바로 수주할 수 있습니다. 또 새로운 스토리의 중심은 얼어붙은 건너편을 조사하는 것입니다만, 기존의 필드를 무대로 한 마스터 랭크 퀘스트도 준비해 두었으니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Q. 일단 몬헌 월드를 클리어 해야겠군요. 화제를 바꿔서, 이번엔 이치하라씨가 디렉터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스본"의 개발은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이치하라 : 전 "더블크로스 Switch ver"의 디렉터를 담당하고 있었는데, 그것과 병행해서 아이스본의 개발을 진행하게 되었지요.


 Q. 그렇다면 꽤 바쁘셨겠네요.

이치하라 : 그렇죠(웃음). 그래도 "더블크로스"는 이식작이라서, "아이스본" 의 일을 더 집중해서 붙잡고 있었습니다.

츠지모토 : 덧붙이자면, 몬헌 월드에선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배포했는데요, 그건 사전에준비한게 아니라 다 그때 그때 새로 만들었어요. 그 작업을 지휘한 것이 토쿠다(몬스터 헌터 월드 디렉터, 토쿠다 유우야)였는데, 그 와중에 아이스본 작업까지 맡기는건 아무래도 과중하단 생각이 들어서, "아이스본"의 디렉터 업무는 이차하라에게 맡겨 2라인 체제로 진행하였습니다.




[연출과 기믹이 한가득! "얼어붙은 건너편"]

 Q. "아이스본"에서는 새로운 스토리가 전개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시작하는지 궁금합니다.

후지오카 : 기본적으론 제노 지바를 쓰러트린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신대륙 조사를 계속하는 와중에,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되고, 그걸 조사해보자…라는 흐름으로 "아이스본"의 메인 스토리로 연결됩니다. 


 Q. 프로모션 영상을 보니까, 신대륙에서 다소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는 것 같단 인상을 받았습니다만. 어떤가요?

후지오카 : 그도 그럴게, 몬헌월드에서 조사한 지역을 계속 나아갔더니 갑자기 한랭지가 나온다고 하면, 만드는 입장에서도 위화감이 있거든요. 몬헌월드 (스토리의)최심부인 용결정의 땅은 화산지대잖아요. 거기서 더 안쪽으로 들어왔더니, 한랭지가 펼쳐지더라, 라고 한다면 설득력이 없죠. 그러니까 단독으로 한랭지역으로서 완결되면서 설계하기 쉬운 형태로 가닥을 잡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보니 (본작의 무대는)몬헌 월드의 주무대에서 조금 떨어진 장소가 되었습니다. "얼어붙은 건너편"(의 발상)은 그렇게 시작된 거죠.  그곳에 가게 되는 이유에 대해선, 이후에 자세한 스토리와 함께 세부 내용을  공개할테니 일단 기다려주세요. 


 Q. 신대륙의 어딘가, 라는 거네요.

후지오카 : 넓은 의미로는 신대륙이라고 묶어 부를 수 있는 위치긴 합니다. 다만 육로로 이어진 곳일지는… 아직은 알 수 없다는 느낌이에요.


 Q. 그 "얼어붙은 건너편"은 무대로서 어떤 형태가 될까요?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넓은 필드라고 하던데요…?

후지오카 : 마스터 랭크 퀘스트의 접근성遊び心地(엄밀하겐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정도' ,  즉 난이도와는 구분되는, 몬헌다움이나 좃같음의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와 레벨 디자인의 골조를 잡아가면서, "얼어붙은 건너편"을 유저가 조사하면서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이에 맞춰 스토리를 전개하자는 형태로 의견이 굳어졌습니다. 그래서 마스터 랭크의 초반, 중반, 종반의 각 단계를 거쳐 갈 수 있는 지역이 늘어납니다. 그러다보니 최종적인 공간을 그에 맞게 만들지 않으면 밸런스를 잡기 어렵더라구요. 개발진끼리 몇번이고 의견을 나눈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치하라 : 몬헌월드에선 어느 정도 개척된 곳에서 시작합니다만, "아이스본"에선 조사단이 처음 방문한 곳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그래서 전개상으로도 개척을 통해 조금씩 행동 범위가 확장되는 형태가 될 수 밖에 없죠.

후지오카 : 개발 초기에는 (필드의 총 크기에 대해)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만, 작업이 진척되다보니, 아 이건 너무 좁잖아, 하고 깨달은 거죠(웃음). 억지로 밸런스를 맞추려다 보면 초반에 갈 수 있는 곳이 너무 좁아져서, 필드 자체를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몬헌 월드의 필드 중에선 가장 넓은 곳이 되었지요. 샛길을 포함해서, 플레이어가 즐겁게 탐색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는 점을 고려하다 보니 필드를 넓게 만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웃음).


 Q. 몬헌 월드에서도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활동 범위가 넓어졌으니, 그런 면에선 위화감이 없겠네요.

후지오카 : 몬헌 월드에서의 접근성을 바꾸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습니다. (아이스본의)필드를 넓게 한 만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요소도 배치해뒀기 때문에, 왔다갔다 하는게 왜 이리 힘드냐, 하는 소리는 나오지 않을 겁니다. 


 Q. 이동이라고 하니까, 걸어가면서 눈 속 깊숙히 빠지는 장면도 있었잖아요.

후지오카 : 헌터의 모션으로 눈이 깊게 쌓인 곳의 분위기를 나타내려고 했습니다만, 조작감 자체는 본편과 그다지 다르지 않습니다. 황야에 있는 습지 구역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Q. 한랭지 특유의 연출이 기대됩니다. 동시에 게임적인 요소에 어떻게 영향이 있을지 궁금한데요. 추위는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 합니까?

이치하라 : 필드에서 채취가능한 고추トウガラシ로 핫드링크를 만드는 방법은 물론, 다른 식으로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필드에 있는 온천에 몸을 담그면 일정 시간 핫드링크를 마신 것과 같은 효과를 얻습니다. 

후지오카 :  게임의 베이스는 몬헌 월드랑 동일합니다. 즉 어떤 아이템을 두고 온 경우, "망했다" 같은 식은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캠프로 돌아가서 아이템 박스에서 꺼내올 수도 있구요.



["몬스터 헌터 : 월드"의 세계를 더욱 넓혀가는, 새로운 액션과 새로운 몬스터

 Q. 액션 쪽의 신 요소로, 슬링어의 "클러치 클로" 를 공개하셨는데요, 이에 대해서 더 자세히 이야기 해주세요.

후지오카 : 애초에 "몬스터를 어떤 형태로 컨트롤 할 것인가" 가 몬헌 월드 액션의 컨셉이었습니다. 아이스본에서는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갈 순 없을까 생각한 결과, 직접 몬스터에게 달라붙어 컨트롤 할 수 있게 해주는 클러치 클로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츠지모토 : 주의하셔야 할 것은 "타기"와는 별개라는 겁니다. "타기"는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그대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치하라 : "타기"는 가능한 지형이 한정되어 있어서 전략성이 강한 요소였습니다만, "클러치 클로"는 (지형이 아닌)상황 판단이 중요한 액션입니다. 일단은 언제든 달라붙을 수 있습니다만, 생각없이 사용하면 몬스터가 떨어트려버립니다. 


 Q. 슬링어는 전무기종이 발도중에 사용가능해지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한손검을 주로 사용하는 유저들이 질투할 것 같은데요, 그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새로운 요소가 있나요?

이치하라 : 그야 그렇지요. 제작진의 입장에서는 슬링어를 좀 더 써주십사 하는 생각에서 , 전 무기종이 발도 중 사용할 수 있게 바꾸었습니다만, 그것만으론 한손검은 특징이 하나 없어지는 걸로 끝나버리잖아요. 한손검에는 한발 더 나아간 새로운 요소를 추가해서 밸런스를 맞추었습니다.

 
 Q. 한손검을 사용하는 입장에서 기분 좋은 소식이네요. 그 외 무기의 추가 액션에 대해서도 듣고 싶습니다.

이치하라 : PV에서 보여드린 건 대검, 쌍검, 라이트보우건 세가지였죠. 일단 일부 무기종에선 슬링어의 "강화사격強化撃ち"이라는 액션을 섞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냥 쏠 때보다 사거리가 짧아지는 대신, 위력이 강해서 몬스터를 쉽게 경직시킬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쌍검은 2단베기 계통 연계 후에 회피하면서 강화사격을 할 수 있으며, 귀인강화 중 회전베기(두번째) 이후에 "클러치 클로"로 달라붙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라이트보우건의 경우, 커스터마이즈용 강화파츠가 추가됩니다. 스탭회피하면서 탄을 한발 장전할 수 있게 되는데요, 같은 파츠를 여러 개 장착하면 장전되는 탄의 숫자가 늘어납니다. 액션의 폭이 꽤 넓어지게 되겠지요.


 Q. 모두 재밌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이어서 몬스터에 관한 이야기도 부탁합니다. 새로운 소형 몬스터 "코르토스"는 몬헌월드에 등장한 메르노스 같은 익룡과 동계통의 몬스터 인가요.

이치하라 : 동일한 형태를 가진 종이지요. 토벌해서 소재를 입수할 수 있고, 슬링어를 써서 이동에 사용할 수 있는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헌터의 속성 내성을 낮추는 효과를 가진 브레스를 내뿜는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후지오카 : 장소가 추운 곳이다보니, 빙속성 공격을 사용하는 몬스터가 많습니다. 코르토스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생각지도 못하게 큰 데미지를 입게 될 수 있습니다.



 Q. 그렇군요. 대형 몬스터 바프바로에 대해서도 듣고 싶은데요.

후지오카 : 기본적으로 초반부터 중반에 걸친 지역에 서식하며, 자기 영역에 대한 의식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치하라 : 뿔을 사용한 돌진 공격처럼 심플한 공격을 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마스터 랭크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니까, 눈 속에서 거목이나 바위를 파내서, 무엇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움직임과 리치가 변화하는 공격을 사용하는등, 조금 변칙적인 행동도 넣어 보았습니다.


 Q. 돌진만 쓴다고 생각했다간 한방 먹을 것 같군요. 바프바로와 동시에 공개한 브란토도스는 어떤가요.

후지오카 : "얼어붙은 건너편"에서 처음 만나는 대형 몬스터입니다. 마스터 랭크 퀘스트 중에서 최초의 장벽이 되겠지요.

이치하라 : 마스터 랭크의 첫 몬스터이기 때문에, 아이스본만의 새로운 플레이 방식과 공략법을 즐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눈을 사용한 특징적인 공격을 사용하는데, 그저 두들겨 패면 다소 벅찬 상대입니다만, 땅속에서 잘 끄집어내면 약점을 공격할 수 있게 됩니다. 공략법을 생각하는 보람이 있는 몬스터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이것이 마스터 랭크의 헌팅이다!" 하는 느낌을 유저분들이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Q. 그야말로 몬스터 헌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어서 돌아온 몬스터 나르가쿠르가.  여기에 대해 기뻐하는 팬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만

후지오카 : 조사를 계속하다보면 신대륙의 생태 자체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 판명됩니다. 이미 조사를 했던 몬헌 월드의 필드에서도 본 적 없는 몬스터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는거지요. 나르가쿠르가는 그런 식으로 만나게 됩니다.

이치하라 : 고대수의 숲 생태계 피라마드의 상부에 군림하는 리오레우스에게, 들이댈 수 있는 위치의 강력한 몬스터를 추가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나르가쿠르가라면 딱 그런 느낌을 주지 않겠나 싶었지요.

후지오카 : 몬스터로서의 나르가쿠르가라는 면에서도 공을 들였습니다. 기존 작품에서 나르가쿠르가의 행동을 좋아했던 사람도 만족할 겁니다. 영역분쟁같은 몬헌월드 특유의 요소도 집어 넣었으니까, 기대하세요.


 Q. 그리고 "아이스본"의 메인 몬스터 "이벨카나" 는 어떤 컨셉으로 디자인 하신 건가요.

후지오카 : 몬헌월드는 고룡을 뒤쫓는 이야기가 메인이기 때문에, 고룡이라는 존재를 새로 표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스본"에선 "얼어붙은 건너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전개되니까, 심플하게 얼음 속성을 가진 고룡을 선보이기로 했지요. 디자인면에선 얼음이라는 포인트를 의식한 아름다운 실루엣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더 깊은 이야기는 속보를 기대하세요.



[신요소는 끝이 아니다! 기대되는 "새로운 수렵"]

 Q. 신장비 일러스트를 공개하셨는데, 매우 따듯해 보이는 디자인이에요.

후지오카 : 추운 지역을 조사할 거야, 라는 스토리니까, 조사단전원에게 추위에 대처할 수 있는 따듯한 의복을 입히면서, 헌터에게도 방한을 중점에 둔 방어구를 입혀보았습니다.


 Q. 참고로 어떤 스킬이 발동되나요

후지오카 : 실은… 이거 덧입기 장비에요.


 Q. 아 그래요?

후지오카 : 당연한 이야기지만, 몬헌 월드에서 만든 장비를 그대로 가지고 아이스본에서 사용하게 될 거잖아요. 그때 갑자기 완전히 다른 성능을 가진 장비로 다 갈아입으세요, 라고 하는 건 게임 디자인 측면에서도 좀 억지가 아닌가 싶어서요. 자연스럽게 모든 유저가 이 장비를 입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아예 덧입기 장비로 해버렸습니다. 스토리 시작 부분에서 착용하게 되고 이후에 자유롭게 입고 벗을 수 있습니다.


 Q. 실제로 어떤 장비로 퀘스트에 도전할지는 플레이어의 자유에 맡기는 거군요. 한편,  동반자 아이루에게도 신요소가 있는 것 같은데…

이치하라 : 물론입니다. 신 액션이나, 마스터 랭크에서 사용하는 장비 등,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한편 PV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녹색 꿀을 헌터에게 씌우는 것은 회복벌레의 강화판입니다. 수레를 탔을 경우 단 한번 동반자가 살려주는 거지요. 스킬 "근성"과 효과는 동일합니다만 체력 조건이 없기 때문에 훨씬 더 사용하기 좋습니다.


 Q. 기대됩니다. 몬헌월드에선 다양한 콜라보와 이벤트를 배포하셨는데, "아이스본"에서는 어떻게 되나요.

츠지모토 : 이벤트 퀘스트나 아스테라 축제는 물론, 몬헌 월드처럼 수차례에 걸친 무료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검토하고 있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아이스본"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한 말씀씩 부탁합니다.

이치하라 : 현재, "아이스본"에선 어떤 몬스터들이 복귀할지 예상해보는 유저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당연히 역대 몬스터가 전부 나오지는 않습니다만(웃음), 뭐가 나올지 기대하세요. 액션은 물론 기본적인 시스템도 더욱 플레이 하기 쉽게 고치고 있습니다. 이후에 공개되는 정보를 기다려주세요.

후지오카 : "아이스본" 역시 몰입할 수 있는 필드 디자인, 표현, 연출을 목표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만드는 측에서도 가슴이 뜁니다. 유저분들도 재밌게 플레이 하실 수 있을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츠지모토 : 6월에 열리는 E3 2019 즈음에 새로운 정보를 공개합니다. 주목해주세요. 몬헌 월드의 이벤트 퀘스트도 계속 배포할 예정이니, 일단 그걸 플레이하면서 아이스본의 발매를 기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잘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