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밀라보레아스 건랜스의 기초 공격력이 390으로 다른 무기에 비해 매우 높게 책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건랜스의 포격 공격은 기초공격력과는 무관하지만, 대신 참격공격과 용항포를 사용한다면 그 높은 공격력을 살릴 수 있습니다.



도핑 미적용, 도전자 미적용 상태에서 기둥을 용항포로 공격할 때의 대미지입니다. 1599-35-35로 용항포 만의 데미지가 1529입니다.



USJ퀘스트에서는 이베르카나 머리에 틱당 대미지 109가 나왔습니다(아마 도핑 안 했으면 100정도 나왔을 듯). 그리고 용항포는 13틱 공격을 하므로 틱뎀지로만 1,417가 나온 겁니다. 용항포를 꽂는 데미지와 용항포의 시작과 끝 폭발 뎀지까지 감안하면 용항포'만'으로 1700정도의 데미지를 가할 수 있습니다. 대검 참모아 수준이죠.

올려치기 후 용항포까지 들어가는 콤보를 모두 적중시키면 3000 내외의 데미지를 기대할 수 있어요. 만약에 용항포를 꽂아넣기 힘든 상황이라면 올려치기 콤보 - 퀵리로드 - 올려치기 반복하고, 대경직 시에만 참격콤보 후 용항포를 사용해도 됩니다. 용항포나 참격이나 같은 기초공격력 기반이기 때문입니다.






1. 가호 들어간 참격건랜스

2. 완충 납도 들어간 참격 건랜스


3. 완충3 체술5 (체술5면 강주약 안 써도 됩니다 덜 귀찮음)


4. (10월 17일 라비나 하의 추가) 완충3 납도3 체술3  


장식주 세팅은 편의를 위한 예시일 뿐이므로 꼭 똑같이 할 필요는 없고 좀 더 안정적이거나 공세적인 세팅으로 하셔도 됩니다. 아래 설명을 보시고 자신에게 필요없는 스킬이라면 빼셔도 됩니다.

- 삭격주를 끼는 이유
검랜스의 참격과 용항포의 데미지는 상처의 영향을 받습니다. 솔플지향 유저라면 필수 스킬이고, 멀티라 하더라도 파티원이 상처를 내준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되도록 하나씩 꼭 장착해주세요.

- 체술을 쓰는 이유
능숙한 건랜스 유저는 이동기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백스텝 이동을 사용합니다. ( http://www.inven.co.kr/board/mhf/3749/7555 ) 
문제는 건랜스의 백스텝이 스태미나를 많이 소모한다는 것인데, 이번 드래곤 4셋이 스태미나 최대치를 늘려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스태미나로 인한 압박이 덜한 편입니다. 본인의 백스텝 활용 정도에 따라 체술을 증감해주세요.

- 납도를 쓰는 이유
건랜스는 납도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속납주를 장착하기도 합니다. 다만 위에서 말한 백스텝 이동을 지향하는 유저라면 납도를 덜 쓰고 속납주도 필요없어 집니다. 이 역시 본인의 백스텝 활용 정도에 따라 증감해주세요.

- 회피와 철벽 스킬
무기를 꺼낸 건랜스는 구르기 회피가 안 되고 스텝 회피만을 하기 때문에, 다른 무기들보다 회피관련 스킬이 더 요구되는 편입니다. 특히 회피거리 UP을 올리고 사용하는 백스텝은 매우 먼 거리를 이동하므로 이동기는 물론 생존기로도 도움이 많이 되는 편입니다.  철벽이나 강벽과 같은 방패 관련 스킬은 랜스나 방사건랜스에 비하면 효율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원래 모아쏘기, 풀버, 콕펑만 사용하던 건랜스 유저였고 이번에 처음으로 검랜스를 시도했는데요. 용항포와 참격 데미지가 워낙 출중하다보니 나름의 시원시원한 맛이 있습니다. 꼭 포격을 고집해야겠다는 건랜스 유저가 아니라면 기초공격력이 극대화된 이 때 한번 검랜스를 시도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