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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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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 스킵 우습게 봤었는데 신경 쓰이네원래 픽셀 스킵 없는 세팅으로 하다가 픽셀 스킵 생기는 세팅으로 2일 정도 경험해봤는데
확실히 dpi가 낮아 둔감해진 덕에 불필요한 움직임이 억제되니 에임에 더 확신이 들고 편해서 마치 '저격수'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했거든? 문제는 여기부터야. dpi에 따른 인풋렉 문제와 완전히 별개로 스킵되는 픽셀이 생기다보니 화면의 부드러움이 많이 사라지고 거친 느낌으로 변해. 물론 이게 에임에 꼭 불리하다는 얘기는 아닌데 화면이 더 정적일수록 잔상이 덜 남아서 적이 또렷하게 보이니까 오히려 플릭샷에 유리한 점도 있거든. (24fps 영화/애니가 60fps 영화/애니보다 덜 부드럽지만 훨씬 또렷하게 보이는 것과 비슷하다고 봐도 좋아.) 하지만 난 이로 인해 트래킹과 반응성에서 타격을 입는 느낌을 받았다. 내 눈에 들어오는 정보의 총량과 얼마나 최신 정보가 입력 되느냐가 다르다고 해야 하나? 이미 알려진 정보긴 한데 dpi가 낮을 때와 높을 때를 비교했을 때 마우스를 천천히 움직이면 dpi가 낮을수록 인풋렉이 늘고 마우스를 빠르게 움직이면 dpi와 무관하게 인풋렉이 별 차이 없거든? 근데 아무리 봐도 이상해서 계속 관찰해보니 이 결과는 오로지 '목표 지점' 기준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시 말해, 조준점을 옮기는 중인 매 순간 순간 찰나에는 인풋렉이 차이가 나는데 이를 원하는 타이밍에 목표 지점까지 옮기기 위해서 우리 몸이 좀 더 힘을 주는 등의 조율을 거치는 것 같아. 이로 인해 플릭샷에서는 큰 타격을 받지 않고 경우에 따라선 오히려 정밀 조작에 유리하다고 봐도 좋아. 이렇게 적으면 이해하기 힘든 사람이 있을 것 같으니까 대강 정리하면 픽셀 스킵이 발생하면 144hz로 볼 수 있는걸 굳이 100hz로 보는 느낌이야. 낮은 dpi 덕에 손 떨림 등의 의도치 않은 조작과 무의식에 의한 변수가 많이 차단되고 움직이는 사물의 상이 더 또렷하게 보여서 전체적으로 뇌와 손은 편해지는데 반면 내 눈이 더 일 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축소되는 것이라고 정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결론. 어떤 dpi 값을 쓰더라도, 픽셀 스킵이 오지게 일어나도 잘 할 수 있긴 하나(게구리, 학살 처럼), 그나마 보편적으로 큰 변수 없이 잘 활용 할 수 있는 좋은 dpi 세팅 값은 자신의 해상도, FOV, EDPI 에서 픽셀 스킵이 생기지 않거나 덜 생기는 선에서 가장 낮은 dpi를 쓰는 것일 것 같다. 그리고 엄청 낮거나 높은 edpi가 아니고서야 보통 그게 800 dpi 언저리더라. ※ 픽셀 스킵 확인 사이트 |
용서못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