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 떡밥을 들고왔다.

물론 내가 아니라 스트리머가 들고 왔다.

나나링이 화제가 되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나는 트레 펄스 장면을 얘기했고 이건 핵이고 따라하지 못한다고 했다.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늘 아이치라는 스트리머가 핵이 아니라며 올린 영상에 
직접 펄스장면을 따라했고 나는 그 영상을 가져왔다.

먼저 나나링의 영상이다.

당신은 1배속으로 이 영상을 봤을때, 트레의 에임이 많이 움직이는 것 처럼 보이는가?

아래 영상은 따라해보겠다고 한 유튜버의 영상이다. 영상 4분 16초를 보자.


비슷하게 느껴지는가? 내 눈엔 그냥 좌우로 빠르게 흔들었다는 느낌이 확실히 든다. 손으로.

아래 영상을 봐보자. 0.25 나나링 버전이다.

1배속으로 보이지 않던 움직임이 상하좌우로 굉장히 많이 보이지 않는가? 

다시 위 아이치의 영상을 봐보자. 0.25로 봐도 좋다. 
비슷하다고 느껴지는가? 

뭐 조금이라도 비슷해야 검증했다고 할텐데 본인은 정말 검증했다고 생각하고 영상을 싸지른걸까?

애초에 나무늘보가 대애충 화제가 된 글을 넘어가려고 하는
핵의심을 하려면 당신도 뭘 걸어야 하지 않냐 라고 하는 헛소리들에 질려버렸다.
정소림 아나운서가 말했듯이 프로들이 프로의식도 없지만 
스트리머들 또한 수준이 고만고만하다.

유명하던 선수들이 타 게임에서 핵바퀴들이었고, 대리 뛰던 선수들도 있고 
오버워치리그라고 나간 오프라인 현장에서 쌍뻐큐 날리는 모습이 
현재 오버워치의 주소가 아닐까 싶다.

질릴대로 질려버려서 게임을 삭제한지 몇주가 지났다.
나나링 사건이 크기도 했고, 
바퀴들이 유행하는 챔피언들이 그때그때 다른데 
하루에 솜브라들이 입구컷을 몇번이나 하는 꼴을 보니 이 겜은 안되겠다 싶어서 삭제를 눌렀다.

일단 디코로 친목질? 하는 문화가 좀 썩었고 
썩다보니 질리는 유저들도 많아졌고 결국 썩은 비율만 높아갔다. 

좀 평화롭던 오버워치2 초창기가 지나가고 핵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연기패작이 엄청나게 유행했다. 
원숭이로 점프만 뛰고 방벽치고 도망가기, 디바로 후추만 뿌리기 
라인으로 방벽치고 뒷걸음질 치기 등등 

그러다 작년 4~5월 즈음 갑자기 핵 비율이 순식간에 높아졌고
의문의 수면고수들은 물론 자동사냥(디바 부스터, 겐지 질풍참, 딸피 알아서 펀치)하는 
바퀴들이 엄청 생겼다.

아마 디코로 열심히 친목질 해대가면서 알음알음으로 핵을 구하고 서로 값 공유하고 있겠지.
실제 디코방에는 설정값 공유 방이 따로 있던데 ㅋㅋ 음흉해가지고 걸리기는 싫고 

뭐 게임 같이 하던 듀오의 실제 아는 동생을 상대로 만났는데,
핵 5인큐 돌리고 있으니 얼마나 퍼졌는지는 실제 지인한테도 느껴버렸다.

뭐 넋두리와 두서없는 글이었고 핵은 굉장히 많습니다.
스트리머도 대놓고 쓰는 판에 ~ 

저는 대격변을 느끼지 못하고 그 전에 접어버렸지만 
여러분은 재밌게 게임하시길 바랍니다.
고스트러너라는 게임을 하고 있는데 겐지 파쿠르 하는 느낌이네요.
이런 느낌으로 pve를 내줬다면 대깨옵 했을텐데 이젠 틀린것 같습니다.

각 영웅 스토리 별로 배경도 같이 따라가며 pve 내주면 정말 좋았을텐데.. 
한조, 겐지 하나무라 한조가 어떤 식으로 변했는지 스토리 포함해가면서.. 갈래화살 같은 것도 넣어주고 
애쉬 캐서디 66국도 밥이 카페 같은 것 열어 놓고 아이템 같은 거 팔면 좋았을 듯 
아나 파라 아누비스 
겐지 메르시 어떻게 만났는지 뭐 이런거....... 씁

핵바퀴들은 빨리 자살하시고요.
팔다리머리가 불편해서 핵쓰고 게임하는데 인생이 참 고달프실것 같습니다.
자살이 빠르지 않겠습니까? 빠른 자살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