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조깅하다가 목줄 없는 개 때문에
작년부터 견주랑 총 4번 싸웠음.

60대 남성
50대 여성
50대 남성
오늘 30대 커플

대화를 해보면 그들의 논리에 공통점이 하나 있는 즉,

'내가 개 목줄 안한건 미안한데,
너한테 잔소리 듣는 건 기분 나쁘니 닥치던지 기분 나쁘게 한거 사과해라'

더도 덜도 말고 딱 이 논리인듯.
타인의 훼손된 감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본인의 기분을 중시 함.

여기서 그들과의 대화가 빡치는 건,
'내가 기분좋게 운동하다 너님의 개 때문에 놀라고 기분 잡치게 된 감정' = '미안한데'

상당히 기분나쁜 내 감정을 딱 4글자로 항상 퉁치는데 이게 많이 빡침. '놀라셨을텐데 죄송합니다.' 이러는 인간을 본적이 없음.

오늘로써 그들과는 대화가 안통한다는것을 다시한번 실감하고, 앞으로는 그냥 동영상 찍고 끈질기게 추적하고 신고해서
20만원짜리 상품권을 보내줄 수 있도록 상세 방안을 마련해 보려고 생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