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모드에서 일부러 하나오카만 계속 플레이해봄. (10판인지 그 이상인지 안세봄)

거점은 총 5개 

A-B-C-D-E 가 있고 

C거점을 중앙으로 미러맵 구조 인듯 함.

(A팀) A-B-C-D-E (B팀)

이런 구조에서 처음엔 C거점을 먹기 위해 싸움.

이기기 위한 조건은 2가지가 있는데 
둘 조건 중 하나만 충족하면 게임은 끝남.


1. 상대팀의 최후방 거점을 먹는것. 

즉 (A팀) A-B-C-D-E (B팀) 이 구조에서 

A팀이 E를 먹는 순간 게임은 A팀의 승리로 끝남.
마찬가지로 B팀이 A를 먹는 순간 게임은 B팀의 승리.

게임이 원사이드하게 진행된다면 거점 3개를 연달아 먹고 바로 게임 끝.


2.  다섯 번의 거점을 먼저 먹은 팀이 승리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봐 굳이 "다섯 번" 이라고 적었음.

이 모드는 다른 모드들과 다르게 해당 게임에서 우리가 따낸 거점일지라도

상대가 다시 쟁취해 갈 수 있음.

물론 심심하다고 아무데나 몰래 가서 거점 따내고 그런건 아니고 

(A팀) A-B-C-D-E (B팀) 구조에서 C를 상대팀에게 내줬을경우 

B 혹은 D를 쟁취하기위해 다시 싸우게 되는데 

C를 내준팀이 (패배한팀) B혹은 D거점에서 승리하면 다시 C 거점이 열리고 

서로 C를 다시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구조.

서로 팽팽한 접전일경우 게임 시간이 한없이 길어질수도 있음.

(C를 뺏기고 D를 지켜내고 C를 뺏었다가 B에서 패배하고 다시 C를 뺏기고...)

예전에 누가 이 점을 지적했던것 같은데 

블쟈에서도 이걸 고려했는지 10판 5선승제라는 조건을 모드에 걸어놓음.

즉 치열한 판이면 9번의 거점쟁탈전을 해야한다는 이야기임.
(의외로 이런 판이 종종 나왔음.) 


그리고 미세먼지같은 팁을 하나 투척하자면

이 모드는 거점 점령 퍼센테이지가 없음.
점령에 필요한 약간의 시간만 충족이 되면 바로 거점이 넘어가버림.
그러다보니 한타를 이겼다면 한명만 거점에 남아있는 상태에서 
바로 다음거점으로 미리 달려가야됨.

처음엔 애들이 거점 먹다말고 우루루 앞으로 튀어나가길래 '뭐야 왜들저래' 했는데
알고보니 내가 트롤이었음. 

또한 거점을 점령하는 시간이 워낙 짧다보니 
한타를 시원하게 말아먹었다면 그 거점은 미련을 버리고 
다음 예상 거점에서 미리 진형을 잡고 있어도 될 것 같음.


내 느낌은 좀 뭐랄까
개발진에서 더 빠르고, 치열하게 매 순간 전투를 할 수 있는 모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듦

플래쉬포인트는 처음엔 공-수의 구분이 없지만 
거점을 먹은 후 퍼센테이지가 올라갈땐 공-수로 나눠서 싸움을 하게 되는데

이 모드는 퍼센테이지가 없다보니 점령의 시간이 워낙 짧고 
그러다보니 게임에서 공-수의 구분이 거의 사라진 듯한 느낌을 받았음.
또한 맵 자체도 일직선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플포처럼 맵을 헤맨다거나 맵이 쓸모없이 너무 넓다거나 그런 느낌은 없었음.

조건부 팀데스매치? 하는 느낌이 살짝 들기도 했고 
빠르다 라는 느낌이 계속 들었음.

빠대에는 나오던데 이 맵이 경쟁에도 나오려나?
이기기 위한 전략을 연구하기 시작하면 이 맵은 영웅빨을 극한으로 탈 것 같다는 느낌도 살짝...

개인적인 소감으론 
재미면에선 플포보단 나은것 같음.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