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커 하는 유저들이 가장 바라는건 픽 의존 없이 영웅에 맞는 플레이 솔로로 가능하게 하는거일걸?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라인하르트나 라마트라겠지?
얘네는 근접(유사근접)공격 중심에 방벽으로 조금씩 자리 먹어가면서 붙어야 하는데 탱커 자체도 히트스캔 포화를 못 버티고 방벽도 히트스캔 포화를 못버팀.
일반적인 두 영웅 속도로는 도달하기 전에 방벽과 체력이 갉히고 엄폐하면서 가자니 템포가 느려서 차라리 이동기 있는 영웅 하는게 더 싸게 먹히니까 안 하게 됨.

그럼 두 영웅 위주로 플레이 하는 탱커 유저들은 뭘 원하냐?
방벽으로 거리 좁히기를 시도했을 때 적에게 닿게만 해달라는거지.
그래서 미러워치 라인하르트 방벽 깨졌을 때 이속 생기는거 많이들 탐내 한거잖아.

지금 오버워치는 DPS, 정확히는 히트스캔류가 지나치게 강해.
돼지새끼가 붙으면 못 잡는게 맞는거고 방벽 세우면 아무것도 못하고 붕 떠서 픽을 바꾸는게 맞는건데.
그거 싫다고 염병의 염병을 떨어서 방벽과 탱커를 종이짝 만들어버렸음.

오버워치가 좀 더 재밌어 지는 방향은 3가지 먼저 해보자는 주의임.
1. 원거리 히트스캔이나 저격에 대한 일반 데미지 하락과 치명타 증가
2. 패시브를 통한 탱커의 서포터 의존성 약화
3. 지원류 서포터들의 포지션 확립 - 서포터를 했을 시 확실한 이득이 있던가, 아님 DPS 올리고 공격을 섞을 수 있게 하던가.

일반 데미지(깡뎀)이 낮아지면 에임이 낮거나 방벽 대상으로 저지력을 상실함.
그럼 방벽 영웅들이 포킹류 영웅들에게 방벽 세워두고 접근하기 매우 용이함.
적어도 추가 패치를 더 안해도 숨통이 트일 정도는 될거라 생각함.

반대로 히트스캔이나 저격류 영웅들 자체가 머리 쏴서 이득 보는 영웅이기 때문에 낮아진 데미지만큼 치명타 계수를 올려줘서 헤드 데미지는 동일, 혹은 상향 해주면 히트스캔류 딜러 입장에서도 할 말과 역할이 유지가 되고.

그리고 비 히트스캔/저격류 영웅들은 히트스캔/저격류 영웅이 방벽 저지력을 상실하는 만큼 방벽 탱커 상대로 저지력을 갖출 수 있는거고.
특히 안티탱커 성향이 강할수록, 상대가 저돌적일 때 이득 보기 좋을거라 생각함.

그러니까 모두의 행복을 위해 히트스캔/저격류 깡딜 낮추고 치명타 계수 좀 올립시다.

저격수 원틱 안 나는것도 깡딜 낮추고 치명타 계수 5로 올리면
머리 쏘면 원틱 나는데 몸샷 백날 쏴야 아무것도 없으니까
헤드 까여도 ㅈ망겜 소리는 양심 있으면 못하지 않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