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군 탱커가 힘을 못 쓸 때가 있어.
상대 탱에 카운터 당한다던가 맵과 상성이 안 좋다던가
상대 수비가 너무 단단하다던가

이럴때 탱커의 픽변경도 좋은 방법일 수 있지만
난 저걸 섭딜들이 어느정도 해결해 줄 수 있다 생각하거든

특히 특정부분에 막혔지만 아군 탱이 나머지 구간에서는 힘 낼 수 있다면
섭딜이 그 부근 뚫는게 이득보는 장사라 생각함

메인딜은 이런 쪽으로는 쫌 약해.
메인딜은 킬로 말 하는 포지션이라 생각하거든.
탱커가 자리 못 먹으면 같이 힘이 확 줄어드는게 메인딜이더라
그래서 어그로 끌고 흔들고 변수 창출로 스노우볼 굴리는건 섭딜이 하는게 좋다 생각함.


그런데 문제는 그 부분을 내가 뚫어야 하는데 나한테 아군의 지원이 전혀 없어
이럴때 무진장 서럽고 무기력함

제대로 된 지원 한번 없는데 정치까지 들어오면 진짜
에휴…

다른 섭딜유저들은 이런거 없어??
너넨 저런 상황에서 어떻게 처신함?
탱이랑 메인딜은 힘도 못 쓰고 내가 변수 굴려야 하는 상황인데 지원조차 제대로 안 들어오는 상황.
이때 내가 뭐 해야 할지 모르겠음.
아니지..정확하게 다시 말 한다면 내가 뭘 할 수 없는 상황인데 정치가 들어오면 무슨 반응을 해야하는지 혼란스러움.

난 지금 통나무 제일 무겁게 들고 있는게 탱커 포지션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다음으로 통나무 무겁게 들때가 많은게 섭딜이라 생각함.
하지만 이런 섭딜들의 서러움은 제대로 피력조차 안 되는구나 싶다

그래서 다른 섭딜 유저들은 서러웠던 기억이 없나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