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짤 기억하시는지요?


예전에 덕통사고 당해서 스프레이 합성으로 만들어 본 송아나 아이콘입니다.


이 이이콘을 한창 잘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친구를 만들어줘~~!"

라는 환청이 들리길래 어느새 제 손은 친구들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한 스프레이는 


여기 있는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친구들 이름은 송 + 캐릭터 닉네임 or 실제 이름을 차용해서 지었습니다.


송크리!

사실 얘는 지워버릴까 고민하다, 그래도 일단 만든거니

지우진 말아보자, 라고 냅둔겁니다.

처음엔 만들기 쉬울 줄 알았는데 

볼빵빵 토끼랑 이상하게 비율이 안맞아서..

아무리 조절을 해도 잘 안되더라구요.

포샵 실려깅 모자라 조금 조잡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송레나!

얘는 머리스타일 특성상 귀를 앞으로 뺄 수 밖에 없어서

귀를 앞으로 뺐는데 음..

그넫 사실 트레이서 스프레이 자체가 좀 디자인이 별로에요.




가장 만들기 쉬웠던 송도우!

이름은 송멜리로 할까 송도우로 할까 하다가

그냥 송도에 사는 느낌 나서 송도우..

그냥 위에다 바이저 얹기만 하면 됩니다.




두 번 째로 쉬웠던 송메이!

어째 토끼보다는 돼지 느낌도 좀 나고...?!

그래도 잘 어울리네요.




송토르! 

그냥 붙이기에는 비율이 안맞길래

수염 같은 건 다 따로 떼서 조절해주었습니다.





송한조!

진짜 쉬워보이는데 이상하게 비율이 안맞아서 고민하다가

수염 쪽을 조절하는 쪽으로 했다죠.






송크랫! 

정크랫 스프레이에는 입이 있어서,

정크랫 느낌도 살릴 겸 토끼 입을 없애버리고

정크랫 입을 붙여주었습니다.






송사티!

바이저를 따로 뗀 다음, 머리카락 빈 머리카락 부분을 채워주고

그 위에 바이저를 다시 올려주었습니다.

머리카락이 굉장히 찰랑찰랑한 것 같네요.




강한 토끼! 송리야!

옆 머리카락이랑 흉터가 다 들어갈 공간이 없길래

살짝 크기 조절을 해주었습니다.






비트를 높여라! 송시우!

사실 처음엔 쉬워보였는데 얘가 가장 함정이었습니다.

뭘 어떻게 해도 비율이 안맞아!!!

머리카락이랑 바이저, 머리띠, 헤드폰을 다 따로 잘라서

크기조절을 해서 붙였습니다.


근데 그렇게 하고 다니까 귀가 안보여...

그래서 귀도 다시 앞으로 빼서 붙였다죠.

근데 비율 맞추다 보니까

뭔가 주렁주렁 양파같네...?!







의사가 왔어요. 송겔라!

원래 스프레이는 턱부분도 있는데

비율이 안맞아서 그냥 과감히 지워버렸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날개가 있는 버전까지 추가!




목표를 못찾겠다! 솔저 송 : 76!

아 진짜 이거 해놓고 나서 얼마나 웃었는짘ㅋㅋㅋ

위치만 재배열 했을 뿐인데 너무 잘어울려욬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작업에서 최고 결과물을 뽑으라면 단연코 솔저 송입니다.


너무 귀엽잖아 이겈ㅋㅋㅋ

심지어 귀를 거의 안가려서 가장 토끼 느낌이 잘 살아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인공이 빠지면 안되겠죠?

디바 디바 디디디디 D.VA~!

평소의 맨얼굴에 헤드폰과 수염을 얹어주었습니다.

한 층 더 귀여워졌네요.



위에 없는 캐릭터들은,

스프레이들이 토끼랑 합성하기 영 별로인 디자인이거나

어려워서 뺏습니다.



저작권이야 어차피 블리자드에 있는 거니까

비영리목적으로 쓰실 거면 얼마든지 쓰셔도 좋습니다.

(제가 간섭하는게 아니라, 영리목적으로 사용하면 블리자드에서 클레임이 올거에요.)


후달리는 포샵 실력으로 한거라 

업그레이드 수정도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단, "이거 다 내가 만들었다!" 라고 수정 작업 하나 없이

이미지 그대로 가져가서 사칭하는 것만 없었으면 좋겠네요.



친구들도 만들어줬겠다

이젠 환청이 안들리네요.

작업도 끝났으니 전 이제 자러가야겠어요.





덧.
자고 일어나서 만들어본 래빗워치 티셔츠 디자인입니다.










자게에 올렸더니 캐릭터 크기 좀 컸으면 좋겠다고 하시길래

시메트라 머리카락 없애고 캐릭터들 크기 좀 키웠더니 요렇게 됫습니다.




제가 만들어 팔 생각은 없고 재미로 만들어본 티셔츠 디자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