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가 돌진메타의 주역이 된 것은 과거 매트릭스의 버그픽스 이후라고 생각함.
물론 윈스턴의 방벽쿨/헤드샷 축소 버프와 로드호그의 너프도 있었지만 호그 너프 이전부터 돌진이 성행했기에 돌진의 원인은 디바의 매트릭스 버프가 가장 큼.

과거에는 매트릭스가 부실하여 아군을 온전히 막아줄 수 없었고 매트릭스가 4초간 지속에 온오프가 가능했음에도 부실한 케어 성능때문에 라자를 대신하긴 어려웠음.
그때 당시에도 돌진/포커싱은 있었지만 들어와서 포커싱을 하더라도 아군의 충분한 케어가 뒷받침해줘야 가능한 플레이.

그러나 디바의 매트릭스가 범위 내의 아군을 100% 케어할 수 있게 되는 미친 버프를 받게 되었고 심지어 적군을 감싸 아나의 힐을 먹어버리는 것도 가능해짐.

그나마 이 당시는 호그가 너프 먹기 전이라 돌진을 카운터하는 게 가능했는데 그마저도 호그가 끌어간 아군을 매트릭스로 막아버려서 아군은 아무 피해 없이 무사히 탈출.
돌진의 카운터를 카운터 쳐버리고 더 이상 적수가 없어진 돌진메타는 답이 없어지기 시작함.
디바는 기동성도 상당한 편이라 겐트윈과의 합을 맞추는 게 수월했고 버프된 매트릭스는 여기서 미친 성능을 보여주기 시작함.
그 영향으로 히트스캔, 투사체가 이 당시는 사장되다시피 하니 FPS쪽 장르로 입문했던 수많은 총질러 유저들은 때마침 나타난 배그로 떠나버리시고...

다행히도 매트릭스가 2초로 너프를 먹긴 했지만 아직 그 미친 케어성능은 어디가지 않아서 오히려 미사일로 높아진 딜때문에 돌진에 더욱 최적화 되어버림.
제프 갓-플란의 스캇같은 밸런스패치로 돌진메타는 거진 1년동안 이어져 오고 있고 해결될 기미가 보이질 않음

해결책이라면 디바의 매트릭스 케어 범위를 축소하거나 범위 내 아군의 데미지 감소 등으로 속성을 바꾸던지 부스터의 쿨이나 지속시간을 건드려 기동성을 묶어두는 쪽으로 패치해야 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수비군을 버프해 돌진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지금 상태론 수비군 암만 버프해도 답이 없음.
디바부터 시작해서 옵치 전체의 템포를 조금 낮춰야 한다고 봄.
지금은 너무 기동성과 포커싱에 게임이 몰려있어 라자같은 뚜벅이들은 그 흐름을 따라갈 수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