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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6 14:11
조회: 973
추천: 2
모든 정치는 솜브라에게로(긴글 주의) 결론: 1. 솜브라하면 1인분하고 나만 불타는데도 모든 지적사항과 정치는 내 몫이다. 2. 개중에는 솜브라 1도 안한 사람들이라 솜브라 모스트 유저로서 자존심 상한다. 3. 이 글은 하소연 글이다. ㅠㅠ ---------------------------------------------------------------- 솜브라 모스트 유저인데 원래부터 저는 힐팩해킹을 안하는 플레이임. 차라리 힐팩해킹하러 힐팩 찾으러 다니는 시간에 적팀 해킹하는 플레이를 고수함. 하더라도 힐러들 근처 하나만 해놓고 해도 EMP는 한타마다 돎. 문제는 그게 아니라 항상 경쟁전에서 솜브라 할 때 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솜브라님, 힐팩 해킹 안하세요?" 부터 시작해서 "솜브라님, 겐지 해킹해주세요" 등등, 나도 해킹하고 싶고 해킹셔틀 된 것 마냥 바쁘게 돌아다니면서 딜 넣고 하는데 무슨 그리 지적사항이 많은지 모든 탓과 정치는 솜브라에게로 돌아왔었음.. 그래서 경쟁전 할 때마다 "아, 내 솜브라 플레이가 안좋나?" 싶기도 하고 맨날 곰곰히 생각해봄.. 하지만 제일 충격적이었던 건 "아, 저분 솜브라 처음 하시나 보다." 였음.. 그래도 모든모드 솜브라 80시간 모1 유저인데 경쟁전에서 솜브라할 때마다 훈수두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조금만 잘못해도 모든 정치는 내게로 돌아옴. 오히려 솜브라보다 트레이서를 더 못하는데 트레이서 할 때는 아무 소리도 안하던 양반들이 솜브라만 잡으면 자기들이 솜브라 장인, 솜브라 고수인 것 마냥 그렇게 지적해주시는데, 나도 바른 말이면 듣고 반성하지만 그런 냥반들은 거의 솜알못들임... "바스티온 좀 해킹해줘요. 한조 좀 해킹해줘요." 바스티온 한조 해킹해서 뭐하려고? 다른 애들 해킹하는게 낫지 거의 해킹을 해도 효과가 미미한 애들임. 개인적으로 충격적이었던건 오아시스 대학맵이었고 심지어 라자조합이었는데도 그 동구란 구멍 밑 지하에 해킹안해주냐고 뭐라하는데, 탱커 라자고 힐러 젠야타인데 그 밑에 들어가서 굳이 힐팩먹고 다시 삥 돌아서 올라올 사람이 어디있다고 그렇게 나보고 뭐라해댔던지 모르겠음... ㅠㅠ 솔직히 말해서 저런 사람들이 솜브라하는 사람들에게 약간의 시기심? 같은 게 있다고 봄. 왜냐면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비주류인데도 불구하고 남들 눈치안보고 픽해버리니까 사람들이 '그래, 똥 싸면 보자' 라는 식으로 죽일 듯이 달려드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임. 요즘은 그냥 내가 현지인인가 보다 하고 하지만 솜브라 패치되면 힐팩해킹은 생존용 돼버리니까 그나마 저런 솜알못들 훈수는 많이 안받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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