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시즌1 섭탱모스트 시즌2 딜러모스트 시즌3 힐러모스트 중인 유저입니다.
단도 직입적으로 여러분 지금 당장 힐러혐오를 멈춰 주세요.

힐러유저분들은 딜러, 탱커유저분들에게 속칭 힐딱이라는 비하발언과 버스충이라는 오명을 들으면서도 죽어가는 여러분들을 위해 묵묵히 체력을 회복시켜줍니다.

힐러가 딱가리고, 버스충이라니 도대체 무슨 망언입니까.  힐러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딜러역시 존재할 수 없습니다.  다들 자힐있는 로드호그나 하려하겠죠.
여러분들은 힐러가 있기때문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겁니다.

또한 힐러는 여러분들을 치유하기 위한 영웅인 만큼 태생적으로 딜러 탱커에 비해 약하답니다.  거세고 힘든일은 딜러 탱커분들이 맡아주셔야지요.
어째서 힐러들이 겐지나, 트레이서, 솜브라같은 험악한 딜러랑 1:1을 하는 상황이 나오게끔 하는겁니까.
우리 힐러들은 여러분의 도움도 못받아가며 어쩌다 운좋으면 살아도망치는 일을 반복하다 힐도 제대로 즌지못하고 게임을 끝내곤 합니다.

최근 딜러들을 참교육하며 탱커에게 복수하는 우리들의 왕언니 '아나' 가 출시되고 나서 부터 갑자기 힐러혐오 환자들이 늘고있습니다.
아니 힐러가 힐높고 딜높으면 안되나요?
탱커인데 딜도 높은 로드호그, 디바는 뭔가요?
딜러인데 도주기도 있는 겐지 트레이서는 뭔가요?

아나잡기 힘들다고요?  아니 힐러는 꼭 잡기 쉬워야하는건가요?  힐러는 죽기 위해 존재하는 건가요?
잡기 힘들면 안되요?  잡기 쉬우면 당연한거고?
우리는 그동안 당한 우리들의 핍박과 억압속억서 이제서야 한줄기 빛을 보고 있는겁니다.

딜충여러분 부디 힐러 혐오를 멈춰주세요.
우리는 힐러를 지켜주지도 못하는 딜러따위 필요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