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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4 11:07
조회: 2,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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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하락세에 대한 개인에 생각 입니다.주관적인 입장에서 쓰는 글이라 저에 생각에 동의 안 하실 분도 많지만 그래도 사람이 많은 곳에서 토론해 보고자 잘 안쓰는 글을 써봅니다 저 역시 오버워치를 좋아하고 처음 나왔을 때 부터 꾸준히 해오던 유저입니다. 하지만 오버워치가 지금 하락세의 길에 들어서 계속 인지도가 내려가는 걸 보면서 나름 그 이유를 찾고자 생각 해봤습니다. 우선 제일 먼저 개선되어야 할 핵심은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것을 블쟈 쪽에서는 인지를 해야 합니다. 오버워치는 게임으로 따지면 북한식 게임이에요 '민주주의' 보다는 '공산주의' 게임이죠 블리쟈드측 생각은 서로의 합동 플레이를 통해 승리를 이루고 그 과정에서 '다 같이 공평한' 즐거움을 준다 인것 같은데 솔직히 요즘 게임들 다 팀플레이 게임입니다. 네, 팀플레이 게임 좋죠 하지만 중요한 문제는 그 중에서 내가 얼마나 빛을 발휘할 수 있냐는 겁니다. 내 실력이 월등히 뛰어나고 잘해서 팀을 승리로 이끈다 vs 팀이 잘하고 팀워크가 좋아서 팀이 승리한다 이 두관지 관점으로만 봤을 때 인간의 본심은 이긴다는 것보다 내가 잘한다 내가 우월하다는 점에서 타인의 인정을 받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POTG시스템이 있긴 하지만 그걸 제외하면 현재 오버워치는 그런 부분이 점점 더 삭제되어 가고 있습니다. 메르시의 대규모 부활 한번에 팀 승패가 좌우 되던 예전에는 메르시 캐리가 가능한 부분이었죠 하지만 그러다 보니 팀플레이가 필요한 부분에서 메르시가 빠져있다는 이유로 메르시의 궁극기는 개편되어야 했습니다. 후진입을하여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것이 뭐가 그리 잘못된 것이었을까요 개인의 기량보다는 팀을 너무 우선시 하여 개인의 기량이 죽어버리는 그런 상황을 만들어내서 현재 오버워치는 솔로 플레이어들이 굉장히 힘들죠 팀보이스를 하지 않는다면 그냥 뭐 끝입니다. 두번째로는 성인들을 위한 서버가 없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어른 나이의 유저들과 게임을 하면 미성년자들의 인터넷 예절에 대해 눈쌀을 찌푸리게 됩니다. 아이들이니 뭐 그럴수 있어요 그래서 미성년자 아니겠습니까 ? 일부 몰상식한 성인들도 있으나, 아이들은 스스로 분노컨트롤을 잘 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그런 아이들과 게임을 하다 보면, 한판도 아니고 여러 판을 하다보면 너무나 신경질이 납니다 참는데도 한계가 있지요 아이들을 데리고 게임하는거? 네, 좋아요, 말로만 하기에는 아주 좋죠 서로 상생하며 아이들과 어른들이 같이 게임하는 모습 얼마나 보기 좋습니까? 하지만 실제로는 그 아이들한테 패드립과 쌍욕을 먹어가면 분노하는 당신들의 모습을 보게 될겁니다. 제발 성인들을 위한 서버를 만들어주던지 아니면 매칭시에 미성년자 제외 기능을 만들어주던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로 인해 성인 유저들이 다 나가버리고 초,중들만 남은 게임에서 상생을 기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오버워치를 좋아하는 유저로써 이런 부분은 정말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제 의견에 동의 안 하실 분들이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 그러실 것 같구요 하지만 저는 오버워치의 하락세에 대해 이렇 부분이 문제라고 생각하여서 글을 적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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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두두빵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