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어그로를 끌거같은데.

 

사람 생각은 다른거니깐.

 

본인의 패기 터지는 생각을 적어보겠음.

 

 

1. 이 모든 것은 곡드모트가 시작이었으니.

 

곡드모트 이해함.

 

원래부터 극딜하지도 않았던 입장이었고.

 

쎈건 인정했지만 이유는 단 하나.

 

적어도 곡드모트때문에 다른 리더들이 피해입는 일은 없었으면 했음.

 

치트키로 남든가 그거는 내 알바아니고.

 

근데 카구야가 기묘한 타이밍에 나와서 그런가 회복없음 각성없음은 용왕님에게 치명타를 입혔음.

 

 

2. 그렇게 베지트가 나왔지.

 

원래 캐릭터의 다양함을 존중하는 입장에서.

 

남들이 도마뱀쓰레기 할 때부터 했지만 그래서?

 

꾸역꾸역 용왕님으로 러쉬류 아득바득 깨냈음.

 

사람의 실력이라고 하는 것 중에 운도 꽤나 중요한 실력임.

 

근데 베지트가 문제였음.

 

초안 베지트도 충분히 쓸만했었음.

 

근데 원작에 충실하자고 징징대서 나온 리뉴얼1 베지트.

 

좀 너무한다 싶었지만 그래도 곡드모트에 비할 바는 아니었으니.

 

만족못해 또 징징으로 나온 리뉴얼2 베지트.

 

이건 뭐 기존의 6성한정신의 존재의미조차 지워버린 대 걸작.

 

근데 그래도 믿는 구석이 있었으니 각성궁진이었다 하더라.

 

 

3. 각성궁진

 

그리스1차는 분명히 확실히 좋음.

 

각카구도 분명히 처음나왔을 때는 센세이션이었는데.

 

각성궁진의 전유물이겠거니 했던 트리플 2way는 생각보다 빠르게 퍼졌음.

 

유비도라 진짜.ㅋㅋㅋ

 

인도1차 각궁도 초반엔 벙쪘지만 활용가능성이 다분했음.

 

물론 한판에는 코어서브 몇개가 없기 때문에 뭐;;;

 

어쨌든 그 사이에 티폰 가디우스 이르무 즈오가 나왔고.

 

이르무 즈오는 난이도 대비 적절한 배수를 가졌었고.

 

오오 이야기가 산으로 간다.

 

 

4. 이집트 각성궁진

 

에라이 ㅅㅂ 진짜.ㅋㅋㅋ

 

아무리 베지트와 곡드모트를 덮으려고 했다고 쳐도 좀 너무하다는 생각 나만하는거임?

 

100배라는 배수는 진짜 초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배수였음.

 

10콤?

 

10콤?

 

이게 진짜 쉬운거같음?

 

무슨 3색던전임?

 

그 날고 기는 빠즐 핵고수들도 뒷구에 기대야 될정도의 콤보수임.

 

근데 고작 액티브 하나 누르고 5속맞추는데 100배?

 

같은 100배지만 아누비스보다 딜이 낮긴하겠죠.

 

그렇지만 빛칼리라는 정신나간 서브가 있는 이 판국에 저게 통용이 됨?

 

곡드모트도 기껏해야 횡강셋팅 4판도라로  2횡기준 127.4배수임.

 

각라?

 

에라이.ㅋㅋ

 

극광의 태양신 라기라의 비녀신 칼리기라의 비녀신 칼리폭멸의 위여신 칼리웅비의 용장군 손권극광의 태양신 라

 

그래 라는 100배수인데 당장 빛 2way 1셋 맞추면 서브 빛칼리 225배수로 딜 들어갈껀 생각안해봄?

 

딜이 상식적으로 모자랄 수가 있는 배수는 아닌거 같음.

 

손권 턴밀면 회충인 빛칼리는 450배수라는 딜쇼까지 가능함.

 

빛1셋만 맞춰도 그냥 다 찢긴다는 거임.

 

주작연장 7개로 5속성 못맞추는 퍼드유저가 있다면 뒤로가기 추천하는게 맞는 것 같고.

 

 

5. 그래서 결론이 뭔데?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데 기존의 타입팟이랑 버티기 공체회배수 파티는 다 죽었다고 보는게 맞음.

 

어차피 퍼드2는 시작한 마당에 뭐 더 징징댈게 있겠음?

 

본인도 잉벤에 라2개 호로새3개나 있는데.

 

퍼드2 시작했으면 확실하게 했으면 좋겠음.

 

신규유닛 출시한거도 아니고 기존유닛 업그레이드한거니깐.

 

조만간에 올 6차 밸런스패치 기대해보겠음.

 

솔직히 올초에 퍼드 앞으로 얼마나 더 갈것인가에 대해서 의견을 나눈적이 있었는데 본인은 2년이라고 했음.

 

근데 이거 조절안되면 2년이라고 말한 본인이 얼마나 퍼드를 과대평가했는지 깨달을거 같음.

 

6차 밸패 때 기존에 찬밥들 얼마나 살려내는가가 앞으로의 수명을 좌우할듯.

 

 

PS. 진짜 우리 용왕님 불쌍해서 어떡해...ㅠㅠ 그래도 저는 끝까지 부하1로 남을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