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년이나 된 리스크 오브 레인의 리마스터작을 해봤습니다.

1은 했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나고 2는 찍먹 정도만 했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다시 해보니 왜 인기가 있었는지 알겠더라구요.

포 더 킹처럼 같이 해야 재밌는 게임이긴 합니다만.. 이번에도 역시 솔플로 했습니다.

총을 마우스 방향대로 쏘는 게 아니라
바라보고 있는 방향으로 쏘는 게 상당히 불편하긴 한데
그외에는 뭐 크게 거슬리는 점은 없었습니다.



리턴즈는 1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2의 시스템 일부를 사용할 수 있는데
설정에서 자기 맘대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입힌 피해와 받은 피해도 올렸다 내릴 수 있는데
이걸 만져도 해금 및 도전과제 달성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입힌 피해는 200%까지 올려도 크게 체감되지는 않지만
받은 피해는 웬만하면 많이 건드리지 맙시다. 게임 재미 없어집니다.



기존에는 13명의 생존자가 있었지만 리턴즈에서는 16명의 생존자를 쓸 수 있습니다.
15칸인데 왜 16명이냐구요? 그런 게 있다고 하네요..





리스크 오브 레인의 목적은 텔레포터를 가동시키고
나타나는 보스를 처치한 후 다음 보스로 넘어가는 것.

스테이지를 넘어가면 돈이 0원이 되기 때문에
맵을 돌아다니며 최대한 많은 돈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스테이지더라도 6가지의 템플릿이 존재하기 때문에
플레이할 때마다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외워야 할 게 더 많아졌다는 뜻이기도..



시간이 지날 수록 우측에 있는 난이도 게이지가 올라가니
웬만하면 빨리 깨는 것이 좋긴 하나..
어차피 텔레포터 찾으랴 파밍하랴 하면 시간이 쭉쭉 가니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특정 조건을 수행해야만 얻을 수 있는 각종 유물들을 찾는 재미도 있죠.



한 4스테이지 정도 깨면
이전 레벨로 다시 돌아가서 파밍을 더 할 수 있는데
충분히 강해졌다 싶으면 최종 레벨로 이동해 최종 보스를 상대하면 됩니다.

패턴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뇌절의 뇌절의 뇌절을 하는 보스였습니다..



이외에는 적 처치, 레이싱 등의 목표를 수행하여
다양한 요소를 해금하는 프로비던스 모드가 있습니다.


만원대의 가격에 비해서는 확실히 혜자 같은 게임이지만
사실 한 번 깨고 다회차 요소를 안 하는 사람한테는 굳이..? 싶은 게임이기도.

그래도 4인 내외의 친구들과 하기에 요만한 완성도를 지닌 게임은 또 많지 않으니
솔플보다는 친구들이랑 즐기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