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쯤 첫프라 입문 이후에 "그래 이거시 나의 취미다" 라고 마음먹은 이후,,,


둘째아이 출산으로 인해 최근까지 손도 못대고 있었던 유부입니다...ㅜㅜ


저의 간절함을 누군가 알아주셨나 와이프가 아이 둘을 데리고 친구들과 2박3일 놀다오겠다는


희소식을 전달받은 이후 이때다 싶어 회사로 사전에 구매 했던 프라 및 기타물품을 품에 안고 집으로 입던 했습니다.....



우선 집에오자마나 투닥투닥 조립 조립 조립


사실 입문은 싸이코자쿠, 사자비버카로 한 터라 별거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조립 이후에 뭔가가 하고싶었던게 잠복기간 동안 유튜브에서 열심히 눈팅한 패널라인..


여러 이미지들 참고 후.....



스커트 부분 먼저 저도 파봤습니다.


라인파기에 사용된 도구는 일단 급해서 전기테이프, 0.5mm 샤프에 쑤셔넣은 바늘


전용 도구가 있다 하지만 주문을 하기엔 저에겐 시간이 없습니다. 급한대로 바늘로 해놨는데 뭐 일단 잘 파졌습니다...


그렇게 또 라인 판다고 투닥투닥...



삑사리 나는경우가 많았는데, 수정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지만 과감하게 패스


위에도 강조 했지만 정말 시간이 없습니다....ㅜㅜ


이후 제가 제일 즐거워 했던 데칼작업시간(사실 전 조립보다 데칼붙이는게 좋습니다...)


사전에 회사로 주문햇을때 델피님데칼도 같이 주문했던게 신의 한수였네요


자 이제 데칼도 투닥투닥...



기본 베이스를 제외하고는 막 붙였습니다.


할거 다 했으니 이제 끝~! 이라고 하기엔 뭔가 아쉬움이 남네요


내부 프레임...유튜브 동영상속 수차례 언급된 내부 프레임....프레임........


이왕 한거 내부 프레임에 나도 뭔가 해보자...


저에겐 에어브러시는 없어도 붓과 에나멜이 있으니까요 ㅎㅎㅎ;



일단 다 벗겨놓고...붓으로 에나멜 찍고 슥삭슥삭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느낌입니다.


내부 프레임 전부 붓도색 이후, 에나멜 건조는 장기간 하지 않으면 끈적끈적 해진다는걸 알았지만...


하...쉬밤 진짜 시간이 없습니다...


퇴근후 바로 재조립을 한거 같은데 시간상 20시간정도 건조 시킨듯 합니다.


최대한 손자국 안남게 조립...



일단 조립...



건조시간이 짧았기 때문에 내부프레임만 조립후 사진 찍어논게 없네요..


혹시나 지문자국 크게 남으면 민망하니...


이렇게 2박3일 짧은 시간동안 정말 오래감만에 하고싶었던걸 한것 같습니다,


이후에 와이프가 보고 이거 왜 샀냐고 구박은 했지만 다들 아시겠지만 사실 허락보다 용서가 쉬운법이라...


전 이제 아직 못한 마감을 위해 마감재를 주문 해야 겠네요


쓸모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사진은 현재까지 완료된 사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