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zar
2023-06-15 21:10
조회: 566
추천: 3
6월의 근황술 한잔 하고 쓰는 글이다.
요즘의 업무 시간은... 늘 바쁘다. 자게에서 재미있게 놀았던 1~5월 사이가 그립다. 뭐 이전에도 바쁘긴 매 한가지 였지만, 없는 짬 내서 자게질 했다는 건 그만큼 위안을 얻고 재미있었다는 거겠지. 최근에 회사에 그림자가 드리우고 한숨과 고성이 오가는 일이 많아졌다. 개인적인 일도 잘 풀리지 않는다. 솔직히 이런 즐겁지 않은 기분으로 쓰는 글은 우울할 뿐이니까. 같이 히히덕 거리면서 댓글 달고 짤 올리고 하기에 마음이 너무 무겁다. 나 안 죽고 살아있다, 아침 인사 겨우 하는 수준. 글이 써 지지가 않는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지만, 안 좋은일은 그렇지 않다. 모두가 기분이 우울해 질 뿐이다. 나도 이런 캐릭터가 되고 싶지 않지만, 이 마음으로는 어떤 농담도 할 수 없을 것 같다. 모두들 힘든 일은 숨기고 애써 태연한 척 한 것 일수도 있겠지. 내가 멘탈이 약한지 그게 잘 안되네. 다들 무탈하게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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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zar 월도 좀 하자. 습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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