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 착실하게 서로간의 서사를 알차게 쌓아오던
백홍 커플 두사람만의 스토리가
해인이의 불치병과 맞물려져서 이번화에서 하나로 아름답게 최종 완성된 모습이
정말 좋았어요

단둘이 데이트도 하고 이혼 취소도 하고
더 나아가 둘만의 오피스텔에서 공식 신혼부부 선언도 모자라 
둘만의 알콩달콩 러브러브한 시간도 보낸데다가
여기에 마지막 결정타 해인의 첫사랑 버스맨에 대한 정체 공개까지

마치 남은 회차 슬픈 장면들이 앞으로 많이 나올 예정이니
준비 운동겸 백홍커플 팬들은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 하고 작가의
사전 예고 같았는데 

백홍커플의 결말이 새드 엔딩이든 해피엔딩이든
그간 이어져 내려온 두사람만의 이야기가 이번화에서 최고로 빛났던
모습 하나만큼은 진짜 제대로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백홍커플 해피엔딩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