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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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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그래픽카드 가격 인상 압박
이 소식은 중국의 '보드 채널(Board Channels)' 포럼의 게시물을 인용한 것입니다. AMD는 중앙 처리 장치(CPU)와 GPU 등을 설계하고 판매하는 미국의 다국적 반도체 회사이며, 특히 게임 시장에서 엔비디아(NVIDIA)와 경쟁하는 주요 기업입니다. 이번 가격 인상의 가장 큰 원인은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구축 수요 급증으로 인해 메모리(RAM) 비용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래픽 카드에 주로 사용되는 GDDR6 메모리의 가격은 최근 몇 달 동안 약 30% 정도 올랐습니다. 이러한 메모리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은 게이밍용 그래픽 카드인 '라데온(Radeon)' 시리즈뿐만 아니라 워크스테이션(Workstation) 및 인공지능(AI)용 GPU를 포함한 AMD의 모든 GPU 모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인상 시기와 규모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상황은 꽤 구체적입니다. AMD는 이미 지난 10월에 소규모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나 당시에는 소비자가격에 직접 반영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계획된 인상은 그 규모가 상당하여 AMD나 그 협력업체(파트너사)가 비용을 더 이상 자체적으로 흡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결국 최종 구매자에게 가격 부담이 전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GPU 가격은 공급 부족과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미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2025년 들어 가격이 다소 안정되는 추세였으나, 이번 메모리 비용 이슈가 찬물을 끼얹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미국에서 정가(MSRP)인 599달러(약 87만 9천 원) 수준으로 가격이 안정화되던 일부 라데온 RX 9070 XT 모델의 가격 흐름이 다시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러한 가격 인상은 단순히 그래픽 카드 단품뿐만 아니라, 완제품 PC, 노트북, 그리고 AMD 칩을 사용하는 최신 엑스박스(Xbox)나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같은 콘솔 게임기 및 휴대용 게이밍 PC 가격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를 포함한 전체 GPU 시장이 비슷한 메모리 비용 압박을 받고 있다고 보고 있어, PC 부품 구매를 고려하는 게이머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소스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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