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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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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에도 '솔루션'이 등장? 화제의 골뱃비조도 우승덱뮤츠, 피카츄 일변도의 환경을 기발한 방법으로 메타한 덱이 입상했습니다. 89명이 참가한 Mach Punch #5에서 한국의 Dorrrrr 선수가 골뱃-비조도라는 독특한 구축으로 8승 1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런 덱 구축 방식을 '솔루션(The Solution)'이라고 하는데요. TCG의 원조로 불리는 매직 더 게더링에서 나온 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나무위키 참조 : https://namu.wiki/w/The%20Solution) 흔히 이야기하는 '메타 비트'와는 조금 결이 다릅니다. 메타 비트는 일명 '잡덱', '굿 스터프(Good Stuff)'로 좋은 카드만을 덱에 넣지만, 솔루션 덱은 체급이 좋지 못한, 속칭 '똥 카드'로 덱을 구축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똥 카드지만, 특정 환경에서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는 카드를 채용하는 것, 이것이 솔루션 구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포켓몬포켓의 '솔루션'덱은 골뱃과 비조도의 약점 저격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는데요. 현 환경의 투톱인 피카츄와 뮤츠의 약점(악, 격)을 골뱃과 비조도로 공략한 것이 최대 특징입니다. 골뱃과 비조도는 70체력에 40피해로 날고 기는 주류 포켓몬과 비교하면 형편없는 체급을 가졌지만, '무색 에너지' 만으로 기술을 사용할 수 있고, 1에너지로 1진화부터 공격이 가능해 후턴이라면 상대 포켓몬의 에너지가 모이기 전 1진화>2진화로 2연격이 가능합니다. 후공 1턴 상대의 초 에너지를 보고 쥬뱃을 냈다면 쥬뱃(30), 골뱃(60)으로 1에너지로 90피해를 넣는 엄청난 딜교환이 가능합니다. 공격에 2에너지가 필요한 뮤츠가 선봉에 설 경우, 공격을 해보지도 못하고 후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 이 덱은 골뱃 - 비조도의 가성비가 좋다보니 1에너지 투자 후 바로 후열을 키울 수 있습니다. 후열로 채택된 카드는 '썬더ex'와 '썬더'. 전기 단일 에너지로 두 포켓몬을 키우고 후반 피니셔로 사용하거나 물 에너지(프리져 등) 상대로는 선봉에도 나가 약점 저격을 할 수 있습니다. 덱 구성을 보면 전기 단일 에너지로 3개 에너지(물, 전기, 초)를 저격할 수 있는 셈인데요. 실제 대회 매치업을 봐도 피카츄, 뮤츠, 프리져를 6번 만나 5승 1패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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