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르세우스와 플레이트 포켓몬




아르세우스ex, 아르세우스가 있는 조건으로 각종 특수 효과를 얻는 포켓몬들입니다.

모두 일반 포켓몬이기에 아르세우스ex와 1/2가 성립하고

다양한 타입에 분포되어 있어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조건을 부여하기 위해서 아르세우스ex라는 꽤 부담스러운 카드를 벤치에 투자해야 하고, 이것만으로 기본 포켓몬이 잡힐 확률을 망치기에 덱을 만들기 조금 까다로운 것이 흠. 




무스틈니는 80체력 1에너지 20딜, 아르세우스가 있을 경우 +30으로 무장조와 동일한 성능의 카드입니다. 비율로 보자면 4장비 무장조덱과 거의 비슷한 확률로 50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풀타입은 민화의 서포트를 받을 수 있고, 무스틈니의 약점 불타입은 주로 느린 덱이 많기에 경쟁력이 있어 보입니다. 문제는 민화+무스틈니와 아르세우스가 별 시너지가 없다는 부분인데...




히드런은 110체력의 방패이며 2에너지로 40피해, 피해를 입은 경우 80피해도 줄 수 있습니다. 

조금 무거운 '나시ex'와 비슷한 감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트 효과는 후퇴비용 0.

방패로 사용하다가 공짜 후퇴하거나 에너지를 투자해 어택커로 사용하는 두 가지 방법 모두가 유효합니다. 




크로뱃은 아르세우스가 있는 조건으로 개굴닌자와 비슷한 슈팅이 가능합니다. 

배틀 필드 한정이긴 하나 30 슈팅이 가능해 자체 80 피해를 누적할 수 있고, 악타입 에이스 다크라이와 함께 슈팅만으로 50 피해 누적도 가능해집니다.

개굴닌자+다크라이 같은 아키타입이 이미 존재하니 만큼, 이걸 크로뱃+다크라이+아르세우스 같은 조합으로 대체하는 전략도 가능해 보입니다. 


2. 쉐이미 스카이폼




구 쉐이미와 유사하게 기본 포켓몬이지만, 서포트 카드와 유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영구적인 스피드업 효과를 누릴 수 있어 교대 중심 덱에서 파격적인 이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태홍'으로 인해 현재는 교대 플레이의 밸류가 크게 떨어져 있다는 것이 단점. 


그래도 템포형 덱이 나온다면 언제든 채용 가능한 우수한 카드입니다.



3. 리피아 ex



샤로다라는 최강의 부스팅을 가진 풀 타입에 또다른 부스팅 카드가 등장했습니다.

샤로다가 가디안과 유사한 부스팅 요원이라면, 리피아ex는 파이어ex와 닮은 카드입니다. 


부스팅 효과를 배틀필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파이어ex와 동일한 체력, 에너지의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1진화 조건에 1에너지 부스팅 밖에 못하는 리피아가 더 안좋은 카드로 보이지만, 

리피아는 자신에게 에너지를 붙이고 2에너지 공격이 가능하다는 점, 리피아에 3에너지가 모인 순간부터 공격과 후열 부스팅을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 등에서 차별화가 가능합니다. 

'디아루가ex'에 파이어ex를 더한 느낌의 부스팅 요원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점은 그래서 뭘 키울 것인가? 하는 문제. 리피아가 1진화체기에 가장 안정성이 좋은 카드는 역시나 세레비ex라는 결론인데...후열에서 2~3에너지를 쌓은 세레비ex가 조금 애매한 것이 아쉽습니다.


4. 글레이시아 ex




3에너지 90 피해, 포켓몬 체크 시 10 피해를 주는 효과.

포켓몬 체크는 턴 시작과 엔드를 말하는 데요. 간단히 말해 '맹독'과 동일한 효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맹독은 상대 포켓몬의 진화, 후퇴에 해제되나 글레이시아ex의 효과는 글레이시아가 있는 한 계속 적용됩니다. 

실질 100~110타점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되며 상대 포켓몬과 2대씩 교환할 경우 더 큰 추가 피해도 가능합니다. 

다크라이ex와 유사하게 에너지 없이 출격해도 20~30 가량의 대미지 누적이 가능해 3에너지라는 무거운 기술 비용 부담이 적습니다. 다크라이급은 아니지만, 자체 체급이 훌륭한 카드로 보입니다.

다크라이와 이 카드의 가장 큰 차이는 벤치에서 적용되지 않는 특성이라는 점. 글레이시아가 배틀필드에 나가 있어야 적용되기에 상대 포켓몬의 공격에 노출됩니다. 


5. 격투 한카




한카리아스의 격투 ex버전이 등장. 당연히 '난천'의 서포트는 받지 못합니다. 


2진화체이지만, 꽤 가성비가 좋은 포지션의 카드로 1에너지 50벤치 공격이 가능합니다. 

높은 축에 속하는 170체력, 벤치 저격 기술 등으로 인해 상대 에이스를 먼저 때리면서 나가면 굉장히 강력합니다.


단점은 한카리아스 노말과 유사한 애매한 타점. 상대 포켓몬과 기술 2번 씩을 교환해야 잡을 수 있는데,

자포코일, 다크라이 등 먼저 나와서 칠 수 있는 주류 포켓몬과 교환비가 너무 안좋습니다. 2진화체라 스피드가 부족한 것도 문제.

기존 격투 타입의 2진화 에이스들(엘레이드, 괴력몬, 램펄드 등)과 비교해도 조금 포지션이 애매해 보입니다. 


6. 대코파스ex



디아루가의 파트너로 나온 듯한 강철 에이스가 등장했습니다. 

내룸벨트ex와 조금 포지션이 비슷한데, 조금 더 내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실질 180체력을 가지고 있어 리자몽ex를 제외한 거의 모든 공격을 다 2대 버틸 수 있습니다. 

진화 후 출격해 필드에 장시간 버티는 용도로 제격입니다. 


단점은 역시 주류 포켓몬을 잡기 힘든 저질 타점. 디아루가덱의 에이스들 대부분이 가진 문제로 

디아루가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해주진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7. 주혜




슈팅 위주의 현메타를 저격하는 듯한 카드로

물 에너지가 붙어 있는 포켓몬 전원의 HP를 회복하는 파격적인 효과를 가지고 왔습니다.

한 마리만 회복해도 민화급의 힐량을 가지고 있으며 다크라이, 개굴닌자 등에 노출된 아군 포켓몬을 지키기 좋습니다. 

이 카드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덱은 역시나 마나피-펄기아로 마나피로 에너지를 나눠주고 모두가 회복을 하거나

샤미드로 에너지 분배 후 사용하는 등 활용도가 높습니다. 

물론, 그렇게 쓰지 않고 한 마리만 회복해도 충분히 좋은 카드입니다. 



8. 봉신마을의 장로



트래시에서 기본 포켓몬 하나를 랜덤으로 가져옵니다.

아르세우스덱에서 죽은 아르세우스를 재회수 하는 용도로 준 카드 같습니다. 

2개의 진화 포켓몬을 쓰는 덱에서(리피아, 글레시아 등) 기본 포켓몬을 회수하거나 

주요 에이스를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포켓몬 하나가 죽을 때까지는 순수 말림패고 조건도 랜덤 회수기 때문에 원하는 기본 포켓몬만 활용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한카리아스(드래곤)이나 거대코뿌리로 덱을 밀고 회수하여 간접 서치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현재까지는 그런 제대로 활용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9. 용식


 
1턴 동안 잠만보, 헤라크로스, 찌로호크의 에너지를 2개 감소시켜 줍니다. 

위 포켓몬들은 모두 3에너지 이상 기술을 가지고 있어 빠른 타이밍에 발동만 한다면 파격적인 교환이 가능합니다.


난천이나 전진과 유사한 카드인데요. 다만 저 포켓몬들의 스피드가 영 느린 편이라 

빠른 템포를 잡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10. 찬석


다음 상대턴 1턴 간 강철 전체 -20 감소

파격적인 효과이나 문제는 지금 환경의 중심이 다크라이, 크리만 위주의 짤딜메타라는 것이 아쉽습니다.

당장 마무리를 못해도 태홍각이 나오는 상황이라면 

상처약으로 회복하는 것이 다음 기술 피해를 줄이는 것보다 유용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