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닝 하이 1주차는 특별한 강자 없이 주류덱 간의 치열한 견제가 이어지는 구도입니다.

원톱으로 떠올랐던 다크라이-기라티나가 여러 약점을 노출했고

이 약점을 바탕으로 갸라도스나 리자몽까지 환경에 끼면서 상당히 댜앙한 덱이 보이는 모습.



1. 다크라이 기라티나 



초반 가장 주목 받는 덱으로 현재도 무난한 체급 1황.

다만, 3~4턴부터 공격을 시작하는 슬로우 스타터라는 부분이 여러 덱에 기점을 잡히며 약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이 덱을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갸라도스, 리자몽까지 등장하며 초반의 높은 승률이 50%까지 잡힌 모습.



2. 디아루가- 아르세우스




체급만은 여전히 최강이나 입지가 안 좋습니다. 격투덱이 램펄드와 엘레이드로 분화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이 덱을 카운터치려 하고 있고, 꼬지모나 무스틈니, 포푸니라등 초반 디아루가를 압박하는 어택커도 많습니다. 

안정성, 밸런스만 보면 여전히 할만한 덱이지만 지난 환경처럼 고승률을 뽑기는 조금 어려워졌습니다.


3. 엘레이드




대놓고 4에너지를 붙이는 기라티나ex가 대세가 되면서 엘레이드도 좋은 입지를 가지게 됐습니다. 

아르세우스/기라티나 양쪽을 한방에 처치할 수 있기에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시라소몬을 적극 채용 가능한 덱이라는 것이 램펄드와의 차별점. 리자몽, 갸라도스 상대로 굉장히 유리합니다.




4. 램펄드





현재 비EX계통 최강 덱인 램펄드-루카리오

아르세우스의 카운터로 나온 덱이나 그외덱과도 굉장히 할만합니다.

제대로 풀릴 경우 적수가 없다는 평. 

단점은 역시나 패말림입니다. 화석 2진화 포켓몬+1진화의 조합으로 패가 말려 자멸할 때가 많습니다.



5. 포푸니라




지난 환경의 다크포푸와 큰 차이는 없으나

템포덱이 멸종한 환경에서 의외의 꿀덱이기도 합니다. 전열에 디아루가나 기라티나 같은 대형 EX몹이 설 때가 많아 포푸니라의 딜누적이 유의미하고 속도를 내기도 좋습니다.

마스터볼 인증이 많은 덱중 하나입니다. 

6. 뮤츠 




1주차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뮤츠.

18T 기라티나의 최종 진화 버전으로 공방 밸런스 모두 좋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단점은, 템포 계통 덱들, 특히 포푸니라가 어렵습니다.


7. 갸라도스




전통의 강자 갸라도스와 리자몽이 돌아왔습니다. 

공격에 정직하게 3턴이 걸리는 기라티나의 등장으로 환경이 느려지면서

리자몽과 갸라도스에게도 활로가 열렸는데요. 

갸라도스는 '크리만'을 상대로 활용하기 좋은 마나피를 넣고 덱을 압축, 여러 트레이너를 채용하며 환경 복귀에 성공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이 덱의 약점은 시라소몬을 쓰는 격투 타입으로, 엘레이드가 환경권에 있는 것이 큰 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