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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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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 교육에서 도망치고 싶은 나 1화 감상원작을 안본 입장에서 일단 1화만 봐서는 도저히 무슨 내용인지 종잡을 수 없는 애니였습니다. 지방 영지에서 부모님과 자유분방하게 잘 살던 활발한 꼬마가 갑자기 왕성에 여왕 후보로 들어가게 되고,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혹독한 궁성 예절을 배워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울기도 하고 적응도 잘 못하는 모습이었지만, 수년이 흘러 17세가 되던해에는 이미 왕국에서 알아주는 레이디로 성장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우아한 모습은 겉보기에만 그렇고 내심 자유롭게 살고 싶은 욕구가 강한 주인공은 왕자가 바람(?)이라고 해야할 지 새로운 여자를 데려온 것을 보고 모든 짐을 벗어던지고 본래의 모습을 보여준 채 유유자적 영지로 돌아가게 됩니다. 아마 시놉시스를 보면 이런 진짜 여주의 모습을 보게 된 왕자가 다시 여주가 살고 있는 영지를 찾아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여주는 러브 코미디 같습니다. 아쉬운 것은 작화인데...뭐 트렌드에 벗어난 캐릭터 디자인은 그렇다치고, 과거 회상식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움직임이 너무 딱딱합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작화 매수를 극단적으로 줄인듯한 애니입니다. 거기다가 대사나 내용 전개도 다소 난잡하고, 화면 구성도 질이 나쁩니다. 굳이 이 장면을 이 구도로 잡아야 했을까? 이 장면을 왜 무음 상태에서 몇초간 진행시켰지? 등 여러 의문이 떠오르는 작품이네요. 2화에서 어떤 반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길게 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 원작팬이면 캐릭터 디자인만 보고도 도망칠듯;; 하여튼 보면서 이 장면은 예쁘네 싶은 부분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배경 미술만 그나마 준수했던것 같은데, 그마저도 색채설계에 미스가 있는건지 원래 원색을 강렬하게 보여주고 싶은건지 색감이 별로였네요. ![]() ![]() ![]() ![]() ![]() |





Narr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