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틀릿 좀 해봤는데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한다는 게 게임을 접게 만드네요. 죽어도 내 잘못으로 죽으면 그나마
이해를 하겠는데 운에 따라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에 이르면 이게 겜인가 싶더라고요.

겜 전반에 빠삭빠삭한 초고인물 초유명 스트리머도 운 나쁘면 액트 밀다가 죽는데 
일반 유저, 엑린이라면 더 말이 필요가 없죠. 아무리 죽어가면서 배운다고해도 정도가 있어야지요. 
모든 걸 다 안다고해도 운이 없으면 그냥 죽을 땐 죽더라고요. 

운에 의해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으로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는 게임이 하고 싶다면
그건 변태겠죠. 

처음엔 나름 재밌었는데 정성들여 키운 캐릭이 피할 수 없는 죽음에 이르게 되니 
두 번 다시 하고 싶지 않더군요. 또 해봤자 아무리 조심해도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요. 
게다가 건틀릿 엑린이라 아는 것이 없어서 기본적으로 계속 깨져가면서 해야하고요. 

하코가 아니라 소코라면 그래도 좀 해볼만 하겠지만 이건 아니네요. 의미가 없달까요. 
한국의 유명 패오엑 전문 스트리머들이 대부분 참가하지 않는 이유가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