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안틱 스튜디오가 제작한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가 일부 국가의 마켓에 출시됐다.

닌텐도와 나이안틱 스튜디오의 공동개발로 탄생한 '포켓몬 고'가 뉴질랜드와 호주의 iOS,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한국시각 6일부로 출시됐다. 해당 국가에 거주 중인 유저라면 각 앱 마켓을 통해 게임을 내려받고 플레이할 수 있다.

이는 지난 E3 2016 행사에서 닌텐도가 포켓몬 GO의 글로벌 출시일을 7월 말로 확정한 것보다 3주 정도 앞서 출시된 것이다. 다만, 현재 국내에서는 스토어에 접근할 수는 있으나 설치는 할 수 없는 상태이며, 다른 국가 계정을 통해 게임을 설치하더라도 국내 GPS를 지원하지 않아 플레이할 수는 없다. 포켓몬 고의 국내 GPS 지원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국내 출시 여부도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포켓몬 고는 인앱 결제가 포함된 무료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게임 플레이를 도와줄 수 있는 주변기기 '포켓몬 고 플러스'도 출시에 맞춰 선보일 계획이다. 6일 선 출시된 포켓몬 고의 스크린 샷과 게임 소개 등은 구글 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