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분기 화제작이었던 그리드맨을 이제 다 보았습니다.

간단하게 총평하자면,

3분기에 혹평 받던 프랑크스 이후에

트리거가 그래도 성공작이라고 할만한 작품을 나왔구나

싶더군요. 12화 딱 1쿨 정도의 분량인데도 깔끔합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1쿨 끝낸 애니는 손에 꼽을 정도인데 말이죠.



단, 원작 그리드맨과 연결점이 전무하다가

중반이후로 연결점이 시사되는 부분은

원작팬들에게는 커다란 선물이 될 수 있으나,

이 작품만 본 팬들 입장에서는 뜬금포가 아닐까

저는 어렸을적에 북미판을 접해서 그런지 흥미진진 하더군요.



하여튼 매력적인 여캐릭터 2명과 함께

깔끔한 맛으로 본 그리드맨이었습니다.




P.S

꺼라위키 탐험하다가 보았는데 이 작품 이후에

원작인 초전자맨 그리드맨 배우분 가게로 무수한 악성 전화들이 온다고 하네요;

배우분이 은퇴하시고 음식점을 하시는데

의미불명의 전화들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팬을 자칭한다거나 아무소리를 안낸다거나 이상한 협박을 하는등;

불특정 다수이다 보니 수사도 어렵다고 하는데...

하...서브컬처계에 좀 저런 분들은 자중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