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나의 그래도청춘입니다! 다들 즐거운 연휴 보내고들 계신가요?

일단 저는 어찌어찌 추석이 오기 전에 그림을 올릴수 있어서 참 기분이 좋군요.

이번엔 평소에 요청도 좀 있었고 제가 좋아하기도 하는 아이들을 그려왔습니다.

(클릭하시면 그림이 제법 커집니다)

 

광기의 영국발 폭주전차 크롬웰 베를린 버전입니다. 

 역사에서는 티거 한대에 중대째로 쓸려나간 안습한 활약상을 보여줬지만, 본 게임의 세계에서 전차가 일격에 박살나는 경우는 흔치 않기에, 불안불안한 방어력을 가지고서도 대활약이 가능한 명전차가 되었습니다. 해냈구나, 크롬웰!

...그건 그렇고 또 금발에 노란 눈동자로군요. 반성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Madness'의 'M', 'Massacre'의 'M', 그리고...'Masochist'의  'M'! 판터트리의 끝판왕, E-50 M! 통칭 오공맘입니다.

도저히 중형이라고는 믿어지지가 않는 덩치와 장갑, 준수한 속도... 그리고 무엇보다 그 중량을 이용한 충각술...!

과연 매저키스트다운, 몸을 아끼지 않는 싸움방식! 반해버렸습니다! (제가 안 모는 전차는 다 매력적으로 보이는듯)

 

 대놓고 이름에 들어간 'M'(마조)덕에 의상은 본디지, 떼다 버려버린 고양잇과의 이름덕에 동물귀는 떼버리고 대신

귀장식, 꼬리장식을 달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제 자신에 솔직한, 만족스런 디자인이 됐다 생각합니다.

 

쭉쭉빵빵하게 그리는거, 굉장히 즐겁군요. 당분간은 쭉쭉빵빵한 고티어 전차들을 그려야겠습니다.

이치로라던가 컨커러라던가 떼륙이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