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아이온에 이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했었나?!


주말, 아이온 인벤에 올라온 스크린샷 중에 눈길을 끄는 스크린샷이 하나 있었는데...

‘대세는 복면달호!’ 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스크린샷은 5명의 유저가 SD형 캐릭터로 외형변경을 하고 복면을 쓰고 앉아있는 모습이었다.



▶ SD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 1 - 바로가기 클릭!

▶ SD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 2 - 바로가기 클릭!

지금까지는 이런 커스터마이징을 볼 수 없었지만, 1.1 업데이트 이후 다리 길이의 조정이 가능해 짐으로써 완벽한 비율의 4등신의 SD캐릭터 등장하게 된 것.

‘아이온 커스터마이징의 끝은 어디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의문을 들게 했던, 해당 스크린샷을 올린 척살단 & 척살혼 레기온의 MVP를 만나, 그들이 귀엽게 변신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식상한 커스터마이징은 가라! SD의 깜찍한 외형~


SD캐릭터들을 만나러 가기 때문일까? 기자도 인터뷰용 SD캐릭터 생성을 시도해 보았지만, 아무리 만들어 보아도 스크린샷의 귀여운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고 뭔가 2% 부족한 캐릭터가 생성되었다. -_-;

[ 이렇게 만들면 될 줄 알았는데... 참담한 실패; (좌측: 기자, 우측 : 주천사) ]



새로운 커스터마이징을 탄생시킨, 척살단&척살혼 레기온의 소개를 부탁한다.
척살단, 척살혼 레기온은 말 그대로 마족 척살을 뜻한다. 척살단과 척살혼은 루그부그 서버 랭킹 1위와 17위에 각각 랭크되어 있다.

두 레기온의 뜻은 혼을담아, 열심히 천족을 위해 싸우는 명인들을 뜻한다.

PvP를 즐겨하는 레기온이며, 요새전에 꾸준하게 참가하고 있다.



왜 SD 캐릭터로 변경을 하게 되었나?
처음에는 같은 레기온 동생인 보배가 먼저 시작했다. 이상할 것 같았는데 보면 볼수록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

또한 지금까지의 캐릭터에 질려있었는지, 하나 둘 SD형 캐릭터로 외형변경을 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하다보니 수가 늘었다.


[ SD형 커스터마이징과 일반적인 커스터마이징 차이 ]



첫 5명이 만든 후 반응은 어떠했는가?
처음 5명이 외형변경을 한 후, 한자리에 모이니 너무 웃겼다.

모두들 대만족했으며, 쭉쭉빵빵의 외형이나, 추남형이 아닌 SD형 캐릭터들이 모여다니니... 구경하는 다른 사람들도 귀엽게 봐주었다.



나도 캐릭터 생성을 따라해봤지만, 쉽지 않았다. 커스터마이징을 공개할 수 있는가?
무엇보다도, 얼굴 세부 설정에 들어갈 때 세부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SD캐릭터의 개성이 살아난다고 볼 수 있다.

큰 눈망울 얼굴의 크기를 강조하는 머리스타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우선 체형 선택 부분에서는 모든 선택바를 최소로 한다. 그 후 머리만 제일 크게 한 후 얼굴을 위에서 말한 것처럼 자신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외형으로 선택하면 된다.


[ 아! 이렇게 간단했는데! 머리 크기와 다리 조정을 안했구나! ]



또 하나의 특징은 통일된 복면이라고 볼수 있다. 복면을 착용한 이유라면?
머리의 외형 개조가 가능해 짐으로써, 복면을 착용하면 얼굴의 반을 가려는 효과 때문에 SD캐릭터에게서 가장 중요한 ‘큰 눈망울’을 더욱 강조할 수 있다.

또한 복면은 레벨대별로 존재하기 때문에 비교적 구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경매장에서 ‘복면’이라고 검색하면 쉽게 구할 수 있고, 다른 방법으로는 10레벨 캐릭터를 생성해서 혁명단을 잡다보면 구할 수 있다. 잘 나오지는 않지만, 2시간정도 해당 레벨의 혁명단을 사냥하면 1~2개정도 나온다고 알려져 있다.


[ 복면은 레벨별로 얻을 수 있다. 사냥 몬스터는 당연히 혁명단. ]


[ 유행타기 전에 미리 장만하자~ 미리 장만했습니다. (__;) ]



이 커스터마이징 이후 다른 SD캐릭터로 외형변경을 한 유저들이 늘어났는가?
그렇다. 레기온에서만 이제 14명이다. 이러다가 유치원생들이 모인 레기온이 되지 않을까 심히 염려가 된다.

복면 가격도 엄청 올라, 거래소에서 이제 개당 50만에 육박할 정도다.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 직접 사냥을 해야한다.


[ 지인들 사이에 벌써 이렇게 많이 늘었다고 ^^; ]


[ 그들의 대화 컨셉은 유치원~ ]



외형변경 유료 서비스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는 3개월 결제로 외형 변경권을 지급받았다.

처음에 받은 외형 변경권으로는 수호성의 이미지에 맞게, 키와 덩치를 제일 크게 생성했었다.

하지만 곧 식상해졌고, 이번에 SD캐릭터로 했을 때 6,600원을 소비했지만, 매우 만족하였기에 그 돈이 아깝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SD 캐릭터 캐릭터커스터 마이징. 대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인가?


그간 아이온의 특징 중 하나였던 세심하고 꼼꼼한 커스터 마이징.

이번 1.1 업데이트를 통해여 더욱 더 세밀한 조정이 가능해졌고, 급기야 완벽한 4등신의 피규어를 보는 듯한 SD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해졌다.

앞으로 이러한 SD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얼마나 인기를 끌게 될지 지켜봐야 알겠지만, 오픈베타부터 지금까지 항상 보아왔던 지루한 캐릭터를 플레이한 유저라면 한번쯤 변경해 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기사 작성에 도움을 준, SD캐릭터 유저들의 귀여운 모습을 감상해 보도록 하자.

[ 드래곤밸리 - Lucy 레기온 ]


[ 무명잡초 - 척살혼 레기온 ]


[ 미친개나리 - 척살단 레기온 ]


[ 용진 - 척살혼 레기온 ]


[ 주천사 - 척살단 레기온 ]


[ 시용사랑 - Hell 레기온 ]


[ 프레이 - Hell 레기온 ]


[ MVP - 척살혼 레기온 ]


[ Nanaki - 전우보호 레기온 ]



▶ 전체 풀샷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충분히 작음에도 불구하고 가운데 사치님이 여기서는 왕언니? ]






Inven - Ulf
(Ulf@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