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3.0 이 테스트 서버에 적용되면서 테섭 또한 많은 변화가 생겼다.
그 중에 하나는 바로 '탈 것' 이 생긴 것.

테스트 섭에 3.0 이 상륙하던 날,
키나만 있다면 살 수 있는 유피를 한 두명씩 구입하기 시작하였고
채팅 창에도 어디에 가면 살 수 있는지 물어보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이 후, 몇 일이 지나면서 달리는 파가티 나 다른 탑승물을 탄 유저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탑승물 중의 최고 속도라는 '초고속 바이큰' 은 아직까지는 볼 수 없었다.
그 이유는 초고속 바이큰 제작 재료 중의 하나가 매우 까다로운 재료였기 때문.


☞초고속 바이큰 제작 방법 바로 가기


그리고 3.0이 적용된 지 약 2주 쯤 지난 바로 어제,
같은 날에 천족과 마족에서 초고속 바이큰이 탄생하였는데...!


그 주인공들은 바로


[마족 최초 제작 - 고사리 님과, 천족 최초 제작- 대상이 님의 모습 ]



천족의 '대상이' 님과 마족의 '고사리' 님 !
두 분을 만나 초고속 바이큰 제작과정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초고속 바이큰 제작 인터뷰 속으로 GO GO!



※ 본 인터뷰 내용은 대상자가 서로 다른 종족이니만큼 함께 인터뷰를 할 수 없었으므로..
다른 시간에 같은 질문으로 인터뷰한 내용이니 이 점 참조 부탁드립니다.




Q. 안녕하세요? 두분 다 천/마족 최초로 '초고속 바이큰'을 제작하신 것을 축하드리면서! 짝짝!
자기 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릴께요^^!



마족 고사리님 : 안녕하세요~ 김포 마송에 살고 있는 36살~ 주부에요~!

천족 대상이님 : 안녕하세요!
나이는 29살이고 현재 뒤늦게 대학교에 다니는...
사냥보다는 남들이 안 하는 것에 올인하는 대상이 입니다 냥냥!




[ 마족 '고사리'님을 처음 만났을 때의 모습 ]




[ 천족 '대상이'님의 집에 방문 했을 때 모습]



Q. 초고속 바이큰을 만들게 된 계기가 뭔가요?


마족 고사리님 : 아 저는 노가다를 좋아해서요.
싸움보다는 채집하고 요리 만들고 이런거...^^
바이큰 만들기 전에는 세공 0이었지요. 그러다가 테섭에 바이큰 업뎃 하고 나서 부랴부랴 명인 올리게 되었어요.



천족 대상이님 : 저는 이미 세공 명인 이었는데
3.0 업데이트 이후에 바이큰이 세공으로 제작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 더욱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Q. 두분 다 바이큰 만드실 때 한 번에 띄우신 건가요?


마족 고사리님 : 네 다행히 한번에 떳어요.
만드는 동안 실패도가 많이 올라가서 조마조마했었는데~
막판에 크리 떠서 한 번에 만들 수 있었습니다.



천족 대상이님 : 한방에 바로 뜬거죠..^^
물론 저만의 노하우가 있었지만...





[ 기대하다가는 큰 일나는 엉뚱 노하우..를 전수해주시는 대상이님... ]




Q. 바이큰 재료를 보면 얻기 제일 힘든 것이 나뭇잎 모으는 것인데요,
나뭇잎 모으는 건 정말 저도 해봐서 알지만....1개 모으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닐텐데...
이게 10개나 필요하잖아요, 두 분은 나뭇잎을 어떻게 얻으셨나요?



마족 고사리님 : 솔직히 이거 만드려고 10일 동안 하루에 15시간씩 돌만 깠습니다.
암것도 안하고.....3천개 이상~ 까서 3개 먹었지요..
포기할까 하다가 나뭇잎 재료 파시는 님이 있길래 사서 좀 전에 뜬겁니다.
다른 건 다 채집으로 먹고 준비가 끝났는데, 나뭇잎만 7개나 모질라서요. ㅠ_ ㅠ
생명이 깃든 나뭇잎 이거... 테섭도 이 정도인데... 본섭은 드랍률이 어떻게 될 지...





[ 돌만 보면 이제는 징그럽다는 고사리님.. ]



Q. 고사리님에게 : 아...정말 대단하세요...3개나 드시다니...! 돌아다니기 정말 힘드셨을텐데...
그러면 나뭇잎 7개는 얼마에 구입하셨나요?


마족 고사리님 : 오기로 ....캤어요 ㅎㅎㅎ
바이크 업뎃 되고 한 번 타보고 싶었습니다.
나뭇잎은 파시는 분이 계셔서 개당 1억에 구입하였습니다.




Q. 대상이님은 나뭇잎을 어떻게 얻으셨나요?

천족 대상이님 : 어제 마침 계절별 어그린트 네임드를 잡는 도중에
재료 템인 '생명이 깃든 나뭇잎'을 6개 가량 획득하였습니다.
거기다가 저기 20프로 지분을 가지고 계신 공포의정령성 님이 2개를 주시고,
레굔에 있는 교태 형님이 2개를 주셔서 10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




Q. 대상이님에게 : 앗.. 어그린트 네임드 만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한 번 만나서 6개를 획득하신 거에요?

천족 대상이님 : 다른 네임드처럼 랜덤 젠이 아니고 정확한 시간에 뜨는 네임드라서
만나는 것 자체가 어려운 게 아닙니다... 게다가 평소에 바이큰에 관심이 지대하신 분들로
이미 포스를 꾸려서 대기하고 있어서 잡는 건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같이 대기하고 있던 6살성 팟에게 보스 룻팅을 뺐겼습니다. ㅠㅠ
그러나 저희는 보스를 잡으면 주변에 약 40여 개의 오드리아가 소환되고
그 주변 오드리아에서도 나뭇잎이 드랍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보스의 죽음과 동시에 주변 오드리아를 싹쓸이해서 먹을 수 있었어요.







Q. 두분 다 총 제작 비용은 얼마 정도 들었나요?


마족 고사리님 : 나뭇잎 7개를 개당 1억 씩 주고 샀기 때문에
나뭇잎 비용 7억 + 나머지 비용 5억 해서 12억 정도 들은 것 같습니다.


천족 대상이님 : 나뭇잎을 뺀 나머지 재료의 경우는 대부분 채집이나 오드 채집으로 가능한 부분이라
확실한 가격은 모르겠지만, 나뭇잎 가격을 제외하면 테섭 시세로 1억 내외 가능할 겁니다.





Q. 아직 본 섭에는 탑승물이 적용되지 않았고, 많은 분들이 그 속도에 대해 궁금해하실텐데,
초고속 바이큰 첫 제작자로써 직접 타 본 소감 부탁드려요!



마족 고사리님 : 기분 날아갑니다~ 음~~ 속도감은 최고일 듯!
하늘을 날면 뒤에서 날개가 펴집니다!


천족 대상이님 : 바이큰을 타보니 남들과 다른 기분이 들고 폭주족이 된 듯한 느낌이
색달라서 좋습니다. 바이큰에서 배기가스 뿜는 게 좋고 전력 질주 시 속도감이 아주 끝내주네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초고속 바이큰 속도 비교 동영상




1. 일반 달리기와 초고속 바이큰 속도 비교
일반 달리기 - 검은 구름 지부장 타이틀 + 22% 신발 + 질주 주문서 (진언 없음)




2. 일반 달리기와 초고속 바이큰 '전력 질주' 스킬 쓸 때 속도 비교
일반 달리기 - 검은 구름 지부장 타이틀 + 22% 신발 + 질주 주문서 (진언 없음)




3. 질주하는 유피 (이동 속도 90%) 와 초고속 바이큰 (이동 속도 112%) 비교




4. 질주하는 유피 '전력 질주' 스킬과 초고속 바이큰 '전력 질주' 스킬 비교




5. 초고속 바이큰 어비스 영상







[ 사실 대상이님보다 10분 먼저 제작하셨던 환상엘프님...아쉽게도 실패하셨다고... ]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신 '고사리'님과 '대상이' 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인터뷰 내내 함께 해주신'공포의정령성'님과 2층에 절대 올라가면 안되는'애드성'님께도 감사드립니다.


Inven J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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