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헉슬리에 등장하는 종족들


미래. 달이 폭파된 뒤 지구로 떨어진 달의 파편 ‘루나라이츠’로 인해 초토화된 지구
지진과 화산폭발, 해일은 지구 표면을 이전과는 전혀 다른 곳으로 만들었고
문명이 몰락한 혼란이 가득한 시대가 문명과 인류를 거의 파멸 직전까지 몰고갔다.


오랜 시간뒤에 폐허가 된 지구를 뚫고 새롭게 열린 신 인류의 시대도 혼란은 끊기지 않았다.
'인간(사피엔스)'과 '돌연변이(얼터너티브)' 그리고 그 들의 짐승화된 자손 '하이브리드'로
분화된 인류는 종족의 생존과 세상에 대한 지배권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유저는 사피앤스와 얼터너티브 양 진영을 구성하는 종족, 원과 신, 얼터레이버와 얼터닉스 중
하나의 캐릭터를 선택하여 진영과 종족의 생존을 걸고 대적해야 한다.



사피엔스 (Sapiens)






순수한 인류의 정통성을 이어받았다는 자부심을 가진 종족으로 이루어진 사피앤스
사피앤스는 순수혈통의 인간종족인 원(ONE)과 외모가 더욱 아름답게 변한 씬(SYN)으로 이루어져 있다.


A.C 6년 헉슬리 박사가 발표한 "인간 종 분화에 관한 연구"를 시발점으로
유전적으로 변이되지 않은 인간이란 의미로 `사피엔스`로 부르기 시작했으며,
얼터너티브 독립전쟁 중 `원`과 `씬` 종족이 맺은 "사피엔스 동맹조약"으로 인해 진영 명칭으로 확정되었다.


☆ 원(ONE) - 종족 특성: 실드 +10%





달이 가져온 대 재앙 이후의 거친 환경의 공격을 버티고 살아남은 순수 혈통의 인간.
살아남기 위해서 개인적이고 자유로운 성향을 가지고 장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파멸을 극복한 순수한 혈통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종족 특성으로 실드양이 10% 증가한다.
착용하는 헤비 방어구에서 실드양이 많은 인포서는 증가양이 많아 유리하다.
어벤저나 팬텀도 증가량은 적지만 실드량이 늘어나 생존에 많은 도움이 된다.



☆ 신(SYN) - 종족 특성: 스킬에너지 +20%





눈처럼 하얀 피부 길고 고운 체형을 가진 씬 종족은 조용하지만 냉정함을 가진 아름다운 종족이다.
언듯 보면 연약해 보이지만 빠른 두뇌회전과 뛰어난 스킬 사용은 전장의 방향을 한 순간에 바꾸는 힘을 발휘한다.


지배종족인 원과 상대적으로 억압받는 얼터너티브 사이의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던
씬은 얼터너티브 독립전쟁을 계기로 사피앤스 평화조약을 맺어 원과 동등한 위치를 획득했다.


종족 특성으로 스킬에너지가 20% 증가한다.
스킬 사용이 잦은 팬텀에게 많은 도움이 되며 스킬에너지 증가량은 적지만
항상 스킬 에너지가 부족한 어벤져와 인포서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




얼터너티브 (ALTERNATIVE)








대재앙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화된 인류로 발전한 변이종족으로 이루어진 얼터너티브.

단지 변이종족이라는 이유로 원으로부터 억압 받고 노예화된 상태로 살아가던 얼터너티브 진영은
독립전쟁을 거쳐 마침내 A.C 32년 `A.I.L - 얼터너티브 독립연맹`을 설립하여 독립을 쟁취하는데 성공한다.

A.C 6년 헉슬리 박사의 "인간의 종 분화에 관한 연구"에서 사용된
얼터너티브라는 명칭이 공식적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 얼터레이버(ALTERAVER) - 종족 특성: HP +20%






강인한 전사의 이미지를 떠오르게 하는 커다란 몸, 투박하고 강한 인상.
외모에 어울리게 강직하고 용맹한 성격을 타고난 종족 얼터레이버.


하지만 전사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자신의 동족인 얼터너티브 사회에 대해서
한없는 충직함을 보이며 이웃에게 따뜻하고 친절한 종족이다.


종족 특성으로 HP가 20% 증가한다.
전장에서 다른 종족에 비하여 좀 더 피해를 잘 견뎌내기 때문에 모든 스타일에 적합한 특성이다.



☆ 얼터닉스(ALTERNIX) - 종족 특성: 이동 속도 +20%





신 인류중 가장 변이된 특징이 두드러진 얼터닉스 종족.
변이가 가장 심하다는 이유로 원에게 가장 많은 차별을 당했다.

하지만 환경에 맞게 변이된 얼터닉스 종족은 빠른 스피드와 탁월한 전투 센스를 겸비하고 있어,
적진에 소리없이 침투해 암살임무를 하는데 적합하다.


종족 특성으로 이동 속도가 20% 증가한다.
접근전을 주로하는 인포서와 중거리에서 빠른 움직임으로 적을 교란하는 어벤저
양쪽 모두에게 좋은 특성이다. 팬텀의 경우에는 전투 스타일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진다.



하이브리드 - 선택 불가



사피앤스와 얼터너티브의 대립을 급격하게 악화시킨 계기는 A.C 15년 첫번째 하이브리드 종족의 탄생 이었다.

사피앤스와 얼터너티브의 정형화된 특징과는 달리, 하이브리드 종족은
대재앙 이래로 주기적으로 태어났던 기형 돌연변이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휴먼 앤 네이쳐 헉슬리 유전자 연구단은 이 사건에 대한 연구결과를 은폐했으나
결국 외부로 누출 되었는데, 결과는 놀랍게도 세번째 새로운 종족의 탄생이라는 결론이었다.


헉슬리 박사는 사피엔스와 얼터너티브의 결합으로만 태어날 수 있기 때문에 '하이브리드'라 이름을 지었고,
돌연변이 유전자 실험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종족은 사피앤스와 얼터너티브
양쪽 모두의 유전자를 가기고 있는것으로 판명났다.




- 하이브리드(Hybrid)


하이브리드는 네가지 부류로 분류된다.
가장 지능이 높은 알파는 체격과 외모가 인간과 비슷하고 뛰어난 언어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다른 하이브리드들은 베타, 감마, 델타와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태어나자마자 버려졌기에 하이브리드들은 사피앤스와 얼터너티브에 대한 증오심을 불태우며 성장했다.







이 증오심 때문에 하이브리드 종족을 개종하려는 루세르노 선교사들은
초기 잇따른 순교를 감수해야 했고, 몇 년간의 꾸준한 식량, 의약, 기술 조달을 해준 뒤에야
하이브리드 종족은 루세느로의 호의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 HLO의 설립


A.C 22년, 노스탈로니아 방어벽 외곽에 있는 하이브리드 사회에 닥쳐온 일 년 동안의 가뭄은
굶주린 하이브리드 무리가 노스탈로니아 도시 한 구역을 공격하는 결과로 표출되었다.


이 잔혹했던 `하이브리드 침공` 이후 그 동안 하이브리드의 신뢰를 얻고 있던 루세르노는
힘이라는 권력을 새로 얻었다. 루세르노는 얼터너티브 신도들을 동원하여 시스템 감옥을 습격하고
일곱명의 루세르노 창립자들을 탈출시켰다.


루세르노 지도층은 이런 혼란을 틈타 북 아프리카로 탈출했고 아프리카의 새로운 기지에서
루세르노 산하의 하이브리드 해방 기구(HLO: Hybrid Liberation Organization)를 설립했다.


HLO는 폭력적인 수단으로 시스템의 축출을 지지하는 테러집단이 되었다.
HLO의 아래로 그동안 알파 베타 감마 델타로 나뉘어졌던 하이브리드 부족들은 단일 통합군으로 합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