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추가된 필드/던전에 챔피언몬스터, 보스 출현조건이
특정몬스터 몇 마리 사냥시 등장, 퀘스트 몇 회 클리어시 등장 등으로..
고정 리젠타임 방식을 벗어나려는 시도를 많이 하는데..
이것이 기존방식에 비해 장점이 없는 것으로 생각되어 재고 부탁드립니다.

1) 진리의 위저드, 분노한 월야화, 분노한 드라큐라
이상과 같이 일정 횟수 사냥 혹은 퀘스트 이후 등장하는 보스몹의 경우
필연적으로 스틸,무임승차 가능성이 있어 상시 분쟁의 소지를 내포합니다.
실제 바포메트 서버의 경우는 진리의 위저드만 기다렸다 잡는 유저들이 문제가 되기도 했고..
또한..운영측에서는 관심밖인것같지만 이런 방식은 바포서버 이외에는 재앙입니다.
퀘스트횟수 채우기 위해 다클라 따라가기라도 하지 않는 한 드라큐라 한번 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2) 금요일던전 망자의 군주
이 경우는 던전의 컨셉 자체부터 혼란스럽습니다.
무난한 장비로도 수월하게 레벨업하기 위한 장소라고 생각하기엔 보스가 너무 강하고
소수의 강한 유저가 보스를 목적으로 사냥하는 장소라고 생각하기엔 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롭습니다.
금요던전에서 레벨업, 혹은 인챈트 아이템을 모으는 유저들 중 대부분은 보스를 건드리지도 못합니다.
반면 보스를 잡을 준비를 철저히 하고 금요일던전에 들어가는 유저는,
최소 30분은 의미없이 낭비해야 하고, 그러고 나서도 보스를 볼 수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없습니다.
등장조건에 대한 조정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라그나로크 제로에서도 비슷한 방법을 ...상호작용 필드? 같은 이름으로 도입했지만..
별로 좋은 평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