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분류 작업에 지원인력 1천명 투입..명절 등에도 배송차량·인력 모두 확대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한진이 최근 자사 택배기사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과로사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심야 배송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 또한 택배 분류 작업에도 지원 인력 1천명을 투입키로 했다.

한진은 다음달 1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심야 배송을 중단하고, 이에 따른 미배송 물량은 다음 날 배송하도록 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명절 등 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배송 차량과 인력을 모두 확대할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주로 화요일과 수요일에 집중되는 배송 물량을 주중 다른 요일로 분산해 특정일에 근무 강도가 심해지지 않도록 하겠다"며 "전체적인 물량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므로 택배기사의 수입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진은 다음 달부터 전국 사업장과 대리점에 분류 작업을 위한 지원 인력 1천명을 단계적으로 투입한다. 비용은 전액 회사 측이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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