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같은 폴라리스 서버에서 플레이하는 평펌한 유저 '새벽의저주'입니다. 저도 요번주부터 바빠져서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접속이 힘들꺼같네요 ^^ 방금 집에 들어와서 인벤을 보니 참으로 놀라운 것들이 하룻만에 많이 올라와있더군요. 그 와중에 리차드님의 진심이 담긴 글을 보고 그 글을 답변하는 형태와 함께 저도 약간 제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필력이 부족해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첫째로, 끊임없이 이동을 하며 퇴각선을 살짝 나갔다가 다시 전투 범위로 들어오는 것은 제가 해보니 가능했습니다. 제가 무선이라서 가끔 끊겼을 때 운이 좋아서 그럴지도 모르겠으나, 도시 내에서의 육상전의 경우 w 키와 s 키를 매우 빠르게 상황에 맞게 조작하시면 퇴각선을 살짝 나갔다가 다시 전투 범위 내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미 올라왔던 스크린샷에서는 캐릭터가 터무니없게 멀리 나간것을 증거로 내세우고있습니다. 방금은 동영상까지 올라왔네요. 동영상으로까지 랜선을 이용한 육상전투가 거의 증명되고 있기 때문에 그쪽에서도 동영상으로 아니라는 증거를 보여주셔야됩니다. 랜선을 뽑을 경우 리스본의 외치기들이 안보이다가 다시 꽂으면 순식간에 보이면서 내려갑니다. 이걸로 랜선을 건드렸다, 안 건드렸다를 판별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둘째로, 한 분께서 이러한 랜선 조작을 인정하셨습니다. 오싹님하고 밥풀님이 아마 약간 흥분하셔서 덧글을 약간 과격하게 쓰셨다고 저는 이해를 하나, 이게 과연 좋은 처사일지는 의심스럽습니다. 특히나 이 분들중 한 분은 거의 직접적으로 자신들의 이러한 전투 방법을 인정했습니다.

사랑밥풀(2014-02-23 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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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하시더만요? 그래서 더이상안한거고,
저도 그걸 하는법을 알지만 멀미나서 안쓰는거고,
갑판가면 좁아서 그 기술(?) 을 못쓴다 생각하고 붙자고한겁니다.
뭘 알고 나대지마라면서 그딴 말 하세요.
글고 제발 모르면서 좀 막하지말아줄래요?ㅋㅋㅋ
즐항되세요
 
>>> '그래서 더이상안한거고,'
 
 이 말을 해석하자면, '이 이전에 도시내의 육상전에서는 했다'입니다. 그러므로, 사랑밥풀님께서는 자신이 직접적으로 하셨다고 인정하신겁니다. 이 말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하셔야됩니다. 아래의 덧글을 계속 읽어보시면 결국엔 알고는 있었다 식의 내용이 있습니다.
 
 또한, 랜선의 경우 데스크탑이나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하시는 분의 경우는 조절이 힘들지는 몰라도, 유선 노트북의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지죠. 물론 관련된 분들께서 저는 노트북을 사용한다라고는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아니라고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갑판 내에서의 전투를 포함해서 랜선 빼고 넣기가 어렵다는 말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관련된 분들이 유선 노트북을 사용 안해왔다라는 증거를 보여주셔야됩니다.
 
 마지막으로,

그리고 솔직히 예전부터 육상전 장비 좋으신분들이 고강 장비 맞추고도 못이겨서 시기하고 질투했던거

 

소문으론 다 알고 있었습니다. 이게 요번에 빵 터진거 같고요.

 

 이렇게 쓰시면 호응을 받기 힘듭니다... 결국엔 호응받는 글이 눈에 잘 들어옵니다. 이렇게 작성하시면 결국엔 스크린샷 게시판에 그 두 분이 작성하신 덧글들하고 다를 것이 없습니다. 이 말씀이 사실인지 거짓인지를 떠나서 상당히 도발적인 발언입니다.

 

 본캐 부캐 따라가기는 딱히 어떻게 말씀드려야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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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야되는데 인벤 서버게시판에 이렇게 글을 길게 쓰는게 처음이자 마지막일수도... 있겠네요. 저도 아주 옛날이지만 필리버스터 길드에 있었습니다. 지금은 비록 쟁을 할 때에 있어서 관계가 좋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제가 있었던 길드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리고싶네요. 제가 굵은 글씨로 표시한 것이 제안입니다.
 
 최근 5:6의 패배는 제가 150공 300방밖에 안된 상태여서 저때문에 진거때문에 조금 미안해서 강엑칼을 팔고 강게볼하고 보안관모자를 살려고 해봤는데 이젠 구해도 써먹을 곳이 던전밖에 없게 생겼네요... 비록 갑판이 컨트롤이다 아니다라는 논쟁을 가지고는 있다지만 그래도 스릴감있게 현상금, 소지금, 아이템을 걸고 하는것이 재밌습니다. 심장이 아주 쫄깃해지죠! 지는 그 순간이 조금 암울하지만요. 크로스월드 생기기 전까지는 그래도 한 서버에서 다같이 플레이할 유저들입니다. 이기고 지는 것은 그 순간에만 기분변화가 있지, 이게 어떻게 이틀을 가겠습니까? 다 즐길려고 게임하는건데 적정선 이상은 모두 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길어도 글 끝까지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답변 덧글은 내일 이 시간에 가능하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