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블레이드 앤 소울의 스토리는
플레이어가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강한 몰입도를 자랑한다.


새롭게 공개된 수월평원의 스토리는 그 동안 궁금했던 천하사절의 의미와 함께
주인공의 영원한 숙적인 진서연에 대한 과거도 엿볼 수 있어 아주 흥미진진하다.


※ 이제 부터 소개하는 제 3장의 이야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원치 않으시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 [서막: 이야기의 시작, 폭풍우 치던 밤의 무일봉 ]

☞ [1막: 상처받은 자들, 제룡림 스토리 ]

☞ [스토리 영상 페이지 바로가기]







3장 - 그 이야기의 시작, 16년전의 영린촌



무신동에서의 일이 끝이 나고 다시 찾은 토문객잔에는 예전에 만난 적이 있는
팔부기재 중 점괘에 달인 흑풍술사 감마등이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의 점괘에 따라 주인공을 찾아 이 곳으로 왔다는 감마등은
묵화의 상처를 치료해줄 익산운이 수월평원의 영린촌 마을에 있으며
그 곳으로 가는 용맥을 열어주는 것이 자기의 사명이라고 했다.


감마등의 도움으로 어렵사리 용맥을 타고 도착한 영린촌은 무엇인가 이질감이 느껴졌고
그 곳에서 만난 영린촌의 주민들을 통해 익산운을 찾던 중,
주인공은 현재가 아닌 과거의 16년전 영린촌에 왔다는 걸 알게 된다.


제국군으로 부터 핍박 받고 있는 과거의 영린촌 주민들을 구출해 주면서
현재로 돌아갈 방법을 찾던 주인공은 영린봉의 주술 화로가 현재로 돌아 갈 수 있는 열쇠임을 알게되고
원씨 주술사 자매의 도움을 받아 현재로 돌아가기 위해 준비를 한다.


영린봉에서 현재로 가기 위한 용맥을 열던 중
주인공의 원수 진서연과 조우하게 되는데, 의외로 진서연은 주인공을 저지하지 않고
의미심장한 한 마디만을 남기며 주인공을 보내준다.

"앞으로 너와 난 만날 운명인가.. 후후 재미있군, 우연일지 필연일지..."
"어디 하늘이 어떤 장난을 하고 있는지 지켜볼까?"




▲ 주인공의 숙적 진서연, 현재에서나 과거에서나 그녀와 악연은..



과거의 영린촌을 벗어나 현재의 영린촌으로 무사히 돌아온 주인공은
자신의 묵화의 상처를 차료해줄수 있는 익산운을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현재에서도 익산운의 거처를 찾기 쉽지 않은 가운데,
영린촌의 촌장인 유태월이 납치를 당하며 이야기의 전개는
제국군으로부터 영린촌의 해방을 돕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영린촌 주민의 정신적 지주인 유태월을 구출을 하면서
영린촌의 모임인 달빛 모임 즉 월광회의 회원들을 만나게 되고
메인 스토리 3장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되는 일심과도 깊은 관계를 맺게 된다.



▲ 3장의 스토리의 핵심인물인 일심



유태월의 정보를 토대로 익산운의 거처를 찾게 된 주인공은
그 곳에서 환귀 익산운과 부상을 입은 붉은 면사의 여인을 만나게 된다.


잠시 주인공이 자리를 비운 사이 상처를 치료중이던 붉은 면사의 여인이 사라지게 되고
익산운의 요청에 따라 주인공은 그녀를 찾기 위해 제국군의 집결지로 향하게 된다.

주인공이 제국군의 집결지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그녀는 부상을 입은 상태로 한창 전투 중에 있었고
그녀를 도와 제국군을 처치하던 중 다시 묵화의 상처가 악화되어 위험한 상황에 이르게 되는데
마침 뒤따라온 익산운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익산운은 묵화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주인공의 그릇이 너무 작다며
수월평원의 영수들을 만나 영기를 주입받아 내공의 그릇을 키워야 하니 자신과 함께 하기를 종용한다.


이 말을 듣고 있던 붉은 면사의 여인은 자신을 홍화대의 신혜라고 소개하였고
익산운의 신임을 받고 있는 주인공을 믿을 수 있겠다며 경천패를 건네어 주게된다.


(경천패를 주인공에거 넘긴 의미는 경천맹주를 대신하여
수월평원의 이 종족들과 동맹을 체결해 달라는 의미가 부여되어있다.)



▲ 붉은 면사의 여인 신혜는 주인공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며 불안한 기색을 내비친다.



수월평원 영수의 힘을 하나로, 기나긴 여정



주인공이 수월평원에 있는 영수와 그 영수를 따르는 종족들과의 동맹을 체결하기위해
첫 번째로 향한 곳은 바람의 늑대로 알려진 앙시족이었다.


앙시족은 검은늑대 부족과 푸른늑대 부족을 둘로 나누어 싸우고 있는 가운데
외부의 사람에게 호의적인 푸른늑대의 부족장 딸인 하늬바람을 만나게 된다.


호의적으로 알려진 푸른늑대였지만 이 들의 부족장인 높새바람이 제국군에게 잡혀가게 되자
인간에 대한 혐오가 극도에 달한 하늬바람은 주인공마저 믿지 못하게되는데
이에 주인공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제국군을 처치하고 높새바람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난다.


하지만 높새바람을 찾았을 때는 이미 그의 숨이 끊어지기 직전이었고
그의 유언인 인간과의 동맹을 하라는 말만 하늬바람에게 전해지고
새롭게 푸른 바람의 불리우게 되는 푸른늑대와의 동맹을 채결하게 된다.

"아버지 높새 바람님의 유지를 떠받아 검은 바람이 아닌 푸른 바람이... 이 하늬바람이 동맹을 돕겠습니다"



▲ 이제는 푸른 바람이되어 푸른늑대를 이끌게 되는 하늬바람, 그녀의 행보를 주목하자.



앙시족의 푸른늑대와 동맹을 채결한 후 검은 늑대와 동맹을 위해 찾아간 앙시족 본거지에는
검은늑대 부족장 일어나를 만날 수 있었지만 역시나 인간에게 호의적이지 못한 이들은
단번에 주인공의 제안을 거절한다.


검은 늑대와의 동맹을 체결하지 못한채 앙시족 본거지를 빠져나오는 도중에
흑신시가 깨어나게 되고 앙시족을 도와 흑신시 봉인에 참가했던 주인공은
앙시족의 신임을 얻게 되어 검은 늑대와의 동맹도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여기서 주인공은 첫 번째 영수인 흑신시를 만나 그를 봉인하게 되고 영력을 주입받게 된다.



▲ 처음 만난 영수 흑신시 자신의 현재 상태를 알기에 조용히 봉인되고 자신의 영력을 주인공에게 남긴다.


  • 깨어난 흑신시





    두 번째 동맹 대상인 풍저회를 찾아 넘어온 수월평원 돼지농장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대규모 농장속에 많은 이들이 땀흘리며 일하는 모습은 정겹게 보였지만
    그 속에 농민들을 핍박하는 제국군의 모습은 주인공을 분노하게 했다.


    돼지농장의 주민들은 청년회를 조직하여 제국군에 맞서 저항을 하고 있었으며
    자연스럽게 이 들을 돕게되는 주인공은 풍저회의 신임을 얻게된다.


    농장일들을 하나 둘씩 거들면서 풍저회의 회주를 백방으로 수소문 하던 주인공은
    아무리 찾아도 그의 행방은 묘연해지는 가운데 텃밭 관리인 세훈의 행동이 의심스럽기만 하다.


    의심스러운 세훈을 조사하기 위해 우선 그의 신임을 얻으려고 시작한 일들에서
    배후 세력이 제국군임을 알게되고 그 들의 손에 풍저회 회주 형근이 감금되어 있다는 사실도 알아낸다.


    때마침 농민으로 변장하고 있던 익산운과 함께 형근을 구출하게 되지만
    그는 이미 제국군에게 협력을 약속하게 되어 동맹의 체결은 불발로 끝이나게 된다.


    그렇지만 주인공에게는 한 가지 소득이 있었으니 형근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홍돈족의 영수 홍노돈을 만나 그에게 영기를 주입받게 된다.


    "난 너무 지쳤네... 천년 가까이 어둠과 싸웠지.
    그릇인 자네에게 내 남은 내력을 모두 전하고 그만 물러갈까 하네...

    부디 그릇을 채워 마황을 막아주게.."




    ▲ 홍돈족의 영수 홍노돈은 주인공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남긴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해안객점으로 돌아와 홍노돈의 말을 되삼키고 있던 주인공의 눈에
    제국군에게 공격을 받고 있는 일심이 보였다.


    제국군을 처치하고 일심을 구출하자 일심은 현재 영린촌의 대표의 임무를 띄고
    반달호수로 가는 중이라면서 급히 자리를 떠난다.
    이 때 일심이 남긴 한마디는 주인공의 귓가에 맴돌며 의미심장한 복선을 내비친다.

    "무슨 짓을 하더라도 마을 사람들을 위하겠어요"


    일심이 떠나고 나타난 풍저회 어업 관리인 성우는
    경천맹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돼지농장의 명의 한윤수가
    충각단에게 납치되어 있다며 그를 구출해줄 것을 부탁한다.


    성우의 부탁으로 충각단의 본진에서 한윤수를 만나게 되지만
    그는 생명을 살리는 일은 의사의 본일이라고 하며 자신의 치료를 계속 하겠다고 하는데,
    한윤수가 생명을 살리기 위해 치료중인 작자는 바로 1장의 마지막에 주인공으로 부터 도망쳤던 은광일이었다.


    한윤수를 도와 은광일의 치료하자 이네 정신을 차린 은광일은
    주인공으로 부터 도망친 이후 남소유와 장미빛 미래를 꿈꾸었지만
    갑자기 배에 나타난 진서연에게 남소유가 납치되면서 자신의 불행은 시작되었다며
    지난 이야기를 실토하기 시작했다.



    ▲ 다시 등장한 은광일 그에게 남소유란 무엇이었을까?



    왜 진서연이 남소유를 납치해갔는지 이유를 고심하며 충각단 본거지를 나오던 주인공은
    경천맹 호위대장 정하도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의 전개가 반달호수 이어지게된다.


    반달호수에서 주인공을 반기고 있던 경천맹의 첩보요원인 봉두는
    대어방 총타에서 경천맹의 맹주와 영린족의 대표로 온 일심이 회합을 가지기로 했다는 희소식을 알려주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경천맹주가 제국군에 사로잡혔다는 첩보가 들어오면서 긴박한 분위기로 바뀌게 된다.


    주인공은 경천맹주를 구하기위해 대어방 물품창고에 들어가지만
    잡혀있는 사람은 맹주가 아닌 그녀의 그림자와 같은 가천이었다.


    진짜 맹주의 생사를 알수가 없게 되었지만 동맹은 계속 되어야한다고 판단한 주인공은
    수와족과의 동맹 체결을 위해 수와족장 수와대장의 정수를 찾아
    그에게 전해주고 수와족과의 동맹 체결을 하는 동시에 수와족장의 정기도 얻게 된다.

    "이 힘을 아무렇게나 사용해서는 안되네...."



    ▲ 수와족의 족장도 주인공에게 영력을 전수해주고 힘의 균형에 대한 경고를 남긴다.


    무사히 수와족과의 동맹을 체결한 주인공은
    이제 최강의 전투 종족으로 불리우는 악교족을 만나기 위해 전사의 결투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힘을 숭배하는 악교족의 전통에 따라 악교적의 전사들과 힘겨운 전투를 치룬 주인공은
    마침내 악교족의 최고 전사를 상대하여 그들의 신임을 얻게 되지만
    악교족의 수장인 악교노장들은 이 곳이 아닌 귀도시에 있다는 정보만을 입수하게 된다.


    강력한 힘을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신뢰를 얻었지만
    인간과 악교족이 동맹을 하기 위해서는 악교노장인 손악과 태악의 허락이 필요하다는
    그 들의 말에 따라 주인공은 악교노장들을 찾기 위해 귀도시로 발길을 돌렸다.


    귀도시에 도착하여 만나게된 악교노장 중 태악은 주인공을 우호적으로 반겼지만
    손악은 그와 반대로 인간을 믿지 못해서일까? 주인공에게 쉽게 자신의 신뢰를 내비치지 않았다.


    악교족과의 동맹 체결과 그들로부터 정기를 얻기 위해 귀도시의 정화에 나선 주인공은
    비명의 피난처에서 망령으로 있는 운대륙군 좌장군 도융을 만나게 되고
    과거 30년전에 고도시가 왜 귀도시로 바뀌게 되었는지를 알기 위해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



    ▲ 30년전의 시간을 거슬러 고도시로 온 주인공은 탁기의 근원을 알아가게 된다.


  • 천하사절의 등장과 진서연의 과거





    30년전의 과거로 돌아온 주인공은 망령이 아닌 인간의 본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도융과 다시 조우하게 되고
    그와 함께 고도시에 만연하게 퍼진 탁기의 근원지를 조사하게 된다.


    주인공과 같이 탁기를 근원지를 조사하던 도융은 탁기에 오염된 사람은 마물로 변할 수 밖에 없음을 알게되고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부인을 포함한 도시의 사람들을 자신의 손으로 처단하게된다.

    "부인.... 날 용서하지 말게. 용서치 말게...."



    ▲ 도융이 자신의 손으로 가족을 배면서 까지 지키고자 했던것은 무엇이었을까?



    마침내 발견한 탁기의 근원지는 바로 왕실 지하창고였다.
    진서연의 부하인 유란이 왕을 꿈꾸고 있는 유주제후 섭광을 꼬여 천명제를 일으켜 마황을 강림시키려했지만
    이내 실패하고 막대한 탁기만이 고도시를 감싸게 되었던 것이었다.


    탁기의 근원지를 알게되었지만 걷잡을 수 없이 오염되어가는 고도시를 살릴 방법이 없어 고심하던 와중에
    천하사절이 등장하게 되고 그들로 인해 고도시의 마물은 정화되어 간다.
    하지만 고도시의 넓게 퍼져있는 탁기는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귀도시로 변화하고 만다.


    여기서 주인공은 천하사절 중 1인인 자신의 사부 홍석근을 만나게 되지만
    홍석근은 주인공을 알아 보지 못하는 딱한 상황이 연출된다.

    "사부님 저에요 막내.. 제 목소리 안 들리세요?"

    "살아줘서 고맙소.. 고맙소이다..."




    ▲ 홍석근이 말하는 살아줘서 고맙다는 말의 의미는....제자야 살아있어줘서 고맙다는 것이 아니었을까?



    다시 현재로 돌아게 된 주인공은 고도시가 귀도시로 변하게 된 이유가
    천명제 때문임을 악교노장들에게 알려주게 되고 천명제에 쓰였던 천지마명록을 찾아 그들에게 전해준다.


    여기서 천지마명록의 한 구절을 살펴보면 왜 진서연이 주인공을 살려주게 되었는지를 엿볼 수 있다.

    "경고하노니 하늘에 검은 꽃이 필 때 천명제를 지내지 말지어다.
    또한 귀천검이 어둠의 손에 떨어지고, 어둠을 담을 그릇이 있을 때 천명제를 지내지 말지어다."


    여기서 귀천검의 어둠의 손은 진서연이 귀천검을 가지고 있음을 뜻하며
    어둠을 담을 그릇이란 항상 진서연이 입버릇 처럼 말하던 주인공 그릇을 말함을 알게된다.


    임무를 모두 완수한 주인공은 악교노장들로 부터 신임을 얻어 정기를 나누어 받기는 하지만
    아직 경천맹 동맹의 관한 확답을 얻지 못한 가운데 환귀 익산운과 제회를 하게 된다.


    익산운과 대화를 나누던중 유란이 나타나 주인공을 공격하게되는데
    강력해진 주인공의 힘의 발현으로 유란은 쉽게 제압되지만 분신만을 남기고 도망친다.


    도망치던 유란은 익산운의 아들이 있음을 알려주며
    자신이 인질로 잡고 있으니 영린촌으로 오라는 말을 남긴다.


    익산운의 아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문득 유란이 생각했던 대목이 있으니 이를보면 이야기의 흐름을 조금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유란은 진서연이 일심을 이용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콧방귀를 꼈지만 이제는 아니었다.
    가만 생각해보니 진서연은 자신의 사부가 당했던 것을 고스란히 천하사절에게 되갚아 주는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언뜻 들었다.'




    ▲ 진서연의 과거가 하나씩 내비쳐지기는 하지만 그 진실은 아직 뿌연 구름속에 가려져있는듯 하다



    마지막의 동맹 대상이자 정기를 전수 받을 낙원대성이 있는 원숭이의 숲에 도착한 주인공은
    그 곳에서 같은 경천맹 일원들 끼리의 싸움을 발견하게 되어 연유를 물어보지만
    다만 배신자들과의 전투였다는 석연치 않는 대답만을 듣게된다.


    무엇인가 수상해 보이는 경천맹의 부맹주를 뒤로한채 자신의 목적을 향해
    낙원사원 향한 주인공은 그곳에서 낙원대성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 정기를 전수 받게되지만
    낙원대성도 경천맹과의 동맹의 확답만은 주지 않는다.


    이로써 모든 영수들의 정기를 얻게 된 주인공은 자신의 그릇을 모두 채우게 되었지만
    홍문신공의 오의 깨닫지 못하여 반쪽짜리 고수가 되었을 뿐이었다.


    주인공 자신도 이를 깨닫고 있지만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 법.
    진서연과의 결투를 향해 시간은 계속해서 빠르게 흘러갈 뿐이었다.



    ▲ 주인공의 그릇은 이제 다 채웠다 이제 결말을 향해 달려보자



    시작되는 최후의 결전, 그 결말은



    주인공에게 경천패를 주웠던 홍화대 신혜는 경천맹의 맹주임을 드러내고
    풍제국의 태사로 있는 진서연이 국왕을 자신의 손아귀 쥐고 천명제를 일으키려 한다는 것을 알린다.


    그녀를 도와 본격적으로 경천맹에 합류한 주인공은 제국군에게 대항하기 시작하지만 쉽지만은 않다.
    알지 못하는 살수들의 공격과 내부의 끝임없는 배신으로
    아군인지 적군인지 알수 없는 가운데 경천맹을 뿔뿔히 흩어지지만
    주인공의 활약으로 다시 경천맹을 정비를 하게 되고 반격을 가하기 시작한다.


    경천맹이 드디어 제국군의 본거지인 영린촌으로 쳐들어가게 되지만
    부맹주의 배신으로 주인공이 제국군에게 갇히게 되어 상황은 알수 없는 국면으로 빠져들게 된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던가.
    지금까지 인간을 믿지 못해 동맹을 미루어왔던 수월평원의 여러 종족들이
    주인공의 됨됨이을 믿고 전쟁에 참여하게 되어 전황은 또 다시 경천맹쪽으로 기울게된다.



    ▲ 주인공의 진심이 통해서일까? 수월평원의 전 종족들이 제국군을 막기위해 하나로 뭉쳐지게된다.


    마지막 결전을 위해 영린봉으로 향한 주인공 일행들은
    그곳에서 만난 유란과의 힘겨운 전투를 벌이게 되나
    지금까지 힘을 갈고 닦은 주인공에 의해 유란은 패배하여 쓰러지게 된다.


    이로써 경천맹에게 승리의 여신이 다가오는 듯했지만
    갑자기 등장한 일심이 익산운의 가슴에 비수를 꼽게 되고
    이를 때맞추어 진서연이 나타나면서 영린봉의 상황은 절정으로 치다르게 된다.

    "어떤가 하늘의 도가 무너지는 것을 직접본 소감이 자식이 부모를 죽인다. 썩어빠진 세상에선 흔한일이지."



    ▲ 가장 하이라이트 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 익산운의 죽음



    등장한 진서연은 익산운을 죽여버리고 경천맹의 맹주 군마혜가 풍제국의 공주임을 밝히며
    그녀를 납치해가게 되는데 그 때 유란은 진서연에게 버려지게 된다.


    진서연이 떠난 이후 버려졌다고 생각했던 유란 앞에 무신 천진권이 나타나며 그녀와의 친분을 암시한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마도의 길을 갈것을 종용한다.


    자신의 길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던 주인공은 홍문신공을 버리고 천진권을 따라 마도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데...




    ▲ 마도의 길을 따라 한치의 망설임 없이 걷게되는 주인공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 유란의 새로운 모습




    3장의 이야기는 마도의길로 들어서는 주인공을 보며 끝이난다.


    물론 이야기의 서브 스토리인 외전으로 마공의 수련이 있긴하지만
    다음으로 이어지는 4장은 유란을 찾아 백청산맥에 가야하는데
    아직 공개되지 않은 곳이라 어떻게 이야기 진행될지 유추하기 힘들다.


    과연 다음에 등장하게 되는 4장의 내용은 어찌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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