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뒀던 마법사의 신부 이제서야 다 봤네요.

만화책으로 어느 정도 봤었던거라 일단 내버려뒀었는데

애니에서는 제가 봤던 뒷내용까지 다뤄버렸네요.




바이올렛 에버가든을 볼 때에도 그랬지만

요즘에는 눈물샘이 조금만 자극받아도

눈물이 줄줄 흐르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게다가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이라던가

괴로워하는 장면은 이제 별로 보고 싶지가 않네요.



책으로 보면서 생각했던 좋은 장면들을

잘 다뤄줘서 좋았습니다.

더군다나 이미 알고 있는 장면에서도

조마조마하게 해줘서

보는 내내 손에 땀이 났습니다.




원작의 결말이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쪽의 결말은 꽤 만족스러운 것 같아요.

앞으로는 치세에게 행복한 일만 있기를